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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과 쿨링, 가격까지...완성도 높은 어항 케이스 '잘만 P30'요즘 대세 파노라믹 뷰 형태로 튜닝 효과 극대화, 미니타워 못지 않은 확장성까지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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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24  22: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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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PC 케이스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가장 트렌드 중 하나로 튜닝 효과를 높인 '파노라믹 뷰' 강화유리 케이스의 인기를 꼽을 수 있다. 소위 '어항 케이스'로 불리는 파노라믹 뷰 제품은 전면과 좌측면을 강화유리로 만들어 다양한 각도에서 내부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LED 조명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기존 케이스와 차원이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물론 일반 미들타워 케이스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조립 편의성도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어 아직까지 선호도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조립 후 만족도가 워낙 높아 점점 사용자층도 넓어지는 중이다. 실제로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 인기 순위 상위권에 강화유리 케이스가 적잖게 포진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잘만에서 출시한 'P30'이 등장과 동시에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2023년 대만 컴퓨텍스를 통해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았던 '잘만 P30'은 시원스러운 파노라믹 뷰로 여느 PC 케이스에서는 볼 수 없는 매력을 뽐낸다. 여기에 잘만 케이스 특유의 깔끔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쿨링 능력, 탄탄한 내구성을 자랑해 그야말로 튜닝PC의 정석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잘만 P30

크기

미니타워

파워서플라이

ATX

메인보드

 마이크로-ATX / 미니-ITX

확장 베이

3.5인치 최대 2개 / 2.5인치 최대 1개

PCI 슬롯

5개

크기

453mm(D) x 235mm(W) x 429mm(H)
그래픽카드 최대 420mm / CPU 쿨러 173mm

쿨링 팬

3개 (전면 120mm 2개, 후면 120mm 1개)
라디에이터 후면 140mm / 상단 360mm)

외부 포트

USB Type-C 1개 / USB 3.0 1개
HD 오디오 / 전원 버튼

인터넷 최저가

블랙 : 9만 940원 / 화이트 9만 4150원 (10월 23일 기준)

제품 문의 잘만 (http://www.zalman.com/)

누가 보면 어항인줄...탁 트인 개방감 '잘만 P30'

'잘만 P30' 케이스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전면과 좌측면에 적용된 투명한 강화유리다. '요즘 대세'인 파노라마 뷰 방식으로 만들어져 탁 트윈 개방감을 자랑한다. 튜닝PC를 꾸미기에 더할 나위 없는 소품인 셈이다. 일부 유저들의 우스갯소리처럼 어항으로 써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강화유리 사이에 철제 섀시가 존재하지 않는 프레임리스 엣지(Frameless Edge) 설계로 더 시원스럽게 내부를 볼 수 있다.

   
 

방해물이 없다 보니 LED 효과도 더욱 살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PC가 잘 돌아가는지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징 때문인지 미니타워 케이스임에도 불구하고 작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최근 CPU 쿨러나 그래픽카드, 메인보드와 메모리에도 RGB LED가 적용를 흔히 볼 수 있는데, 강화 유리를 통해 내부를 볼 수 있어 LED 부품과 함께 사용한다면 그만큼 튜닝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잘만 P30'은 블랙과 화이트 모델이 함께 출시됐다. 상반된 색상인 만큼 보여지는 이미지 또한 전혀 다르다. 블랙 모델이 강인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이라면, 화이트 모델은 고급스럽고 정갈한 이미지를 전해준다.

   
 

리뷰에 사용된 블랙 모델의 경우 내외부 모두 검정색으로 도색돼 통일감을 이룬다. 이러한 섀시는 전면과 측면의 강화유리와 잘 어우러져 ARGB LED 쿨링 팬의 감성과 멋을 살려준다.

   
 

화려한 패턴이나 특별한 각인이 없이 깔끔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는 현재 인기리에 판매 중인 잘만 케이스에서 보여지는 특징이기도 하다. 전면과 측면을 통해 보여지는 개방감이 워낙 크다 보니, 오히려 심플한 디자인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한 설계도 돋보인다. '잘만 P30'은 편리한 강화유리의 탈착을 위해 원추형 볼헤드핀 고정 방식을 채택했다. 강화유리의 하단 부분 역시 측면 레일에 맞춰 고정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고정이 가능하다.

   
   
 

일부 프레임리스 제품의 경우 강화유리 탈착이 까다로워 조립이나 업그레이드가 쉽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잘만 P30'은 상단 커버의 개방 없이도 쉽게 열고 닫을 수 있어 편의성 면에서 상당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다시 말해 사용자가 원할 시에는 편리하게 열고 닫을 수 있지만, 외부 충격에는 잘 분리되지 않는다. 

   
   
 

'잘만 P30'은 최근 트렌드에 맞게 파워서플라이 하단 장착 방식을 채택했다. 하단 파워 방식은 파워서플라이의 독립 쿨링을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다. 조립이 편리하고 선 정리도 더 편하다는 점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하단 파워 장착 공간을 통해 최대 200mm의 파워서플라이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보니, 고사양의 게이밍PC를 꾸미기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

   
 

쿨링 No.1 기업에 걸맞는 효과적인 시스템

'잘만 P30'과 같이 전면과 측면이 강화유리로 이루어진 케이스를 고민하는 유저들이 가장 망설이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쿨링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전면 패널을 통해 외부 공기를 흡입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케이스와 달리 강화유리 제품은 전면이 막혀 있어 흡기가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잘만 P30'은 글로벌 쿨링 기업인 잘만에서 만든 제품답게 공기를 효율적으로 순환할 수 있는 쿨링 시스템으로 이러한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

   
 

케이스 곳곳에 마련된 통풍구와 3개의 쿨링 팬을 통해 시원한 외부 공기를 효과적으로 흡입하고 배출함으로써 쾌적한 내부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잘만 P30'은 총 3개의 120mm 쿨링 팬을 탑재했다. 먼저 철제 패널이 위치한 우측면에 흡기를 담당하는 2개의 팬이 장착됐다. 무엇보다 이는 자칫 지저분하게 보일 수 있는 팬의 후면을 노출 시키지 않는 리버스 블레이드 방식이라는 점에서 쿨링과 시각적인 멋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

   
 

후면에는 공기를 배출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120mm 팬도 존재한다. 이는 측면 팬과 다르게 정방향의 블레이드로 설계됐다. 3개의 쿨링 팬 모두 하이드로 베어링 방식이며, 최대 속도가 1100RPM, 최대 소음이 42.1CFM으로 뛰어난 쿨링 능력과 동시에 정숙함까지 갖췄다.

   
 

제품의 곳곳에 먼지 흡입을 위한 통풍구가 마련된 점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먼저 우측면 패널에 기다란 통풍구가 2곳에 위치하는데, 이는 각각 흡기와 배기를 담당한다.

   
 

이밖에 상단에도 공기 배출을 위한 에어홀이 있고, 하단 및 파워 가림막의 상단 역시 풀 타공 설계를 통해 원활한 내부 공기의 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다.

   
 

말 그대로 하나부터 열까지 쿨링을 위한 설계가 적용됐기에, 내부 온도와 관련된 부분은 딱히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쿨링에 진심인 제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상단에 최대 360mm의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고, 후면에도 최대 140mm 라디에이터를 달 수 있어 하이엔드 시스템을 구성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제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잘만 P30'은 3개의 쿨링 팬을 달았는데, 모두 은은한 ARGB LED 팬이라 튜닝 효과가 대단히 뛰어나다. 특히 앞면과 측면 투명 강화유리를 통해 ARGB LED 팬이 구동되는 것을 훤히 볼 수 있어 어두운 곳에서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참고로 ARGB LED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메인보드에 이를 지원하는 3핀 헤더가 있어야 한다.

넉넉한 내부 공간 갖춰.....어떤 그래픽카드도 문제 없어

'잘만 P30'은 넉넉한 내부 공간을 갖춘 만큼 확장성에 있어서도 어지간한 미들타워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 특히 케이스의 앞뒤 길이가 길어 하이엔드 시스템을 구성하기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그래픽카드의 경우 최대 420mm까지 탑재가 가능하다. 현재 출시되는 고사양 그래픽카드 중 최상위 라인업에 속하는 지포스 RTX3090 Ti의 최대 길이가 360mm 내외임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현존하는 그래픽카드는 모두 탑재할 수 있는 셈이다.

   
 

실제로 가로의 길이가 323mm에 달하는 3팬 그래픽카드 '갤럭시 GALAX 지포스 RTX 4070 Ti EX GAMER WHITE OC V2 D6X 12GB'를 장착해 본 결과 여유 공간이 충분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CPU 쿨러의 경우 최대 173mm까지 장착이 가능하다.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PCI 슬롯은 총 5개이며,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게 만들어져 파손이나 휘어짐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해도 좋다.

   
 

다수의 스토리지를 탑재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 케이스의 우측면에는 HDD와 SSD를 장착할 수 있는 멀티 브라켓이 존재한다. 이는 나사를 제거한 후 손쉽게 분리가 가능한데, HDD 2개와 SSD 2개를 각각 장착할 수 있다.

   
 

아울러 파워서플라이 장착 공간 윗 부분에도 SSD 1개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어 최대 3개의 스토리지 장착이 가능하다. 미니타워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스토리지를 장착할 수 있기에 고사양의 PC 구성에도 문제가 없다.

   
   
   
   
 

뛰어난 내구성 자랑해

'잘만 P30'은 전통적인 디자인의 일반 PC 케이스와 달리 2면에 강화유리로 이루어졌다 보니 '사용 중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라는 우려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잘만 P30'의 사용자라면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강화유리를 비롯한 섀시는 물리적인 충격이나 환경적인 요인으로부터 시스템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만큼 두껍게 만들어져 파손에 대한 위험이 적다. 두꺼운 강화유리를 사용했기에 파손이나 변형, 진동 등에 강하다.

   
 

내부 섀시의 경우 약 0.7T에서 0.8T 수준의 두께로 만들어졌고, 측면 철제 패널은 0.8~0.9T 수준으로 여느 미니타워 케이스와 비교해 두꺼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어지간한 충격에는 끄덕없는 수준이기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사용해도 좋다.

   
 

특히 강화유리의 두께가 무려 약 3.8T에 달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일반적인 케이스에 사용되는 강화유리가 3T 내외 수준임을 감안하면 더 두꺼운 셈이다. 특히 케이스 전면에 철제가 달리지 않은 프레임리스 디자인이기에 이러한 내구성에 더욱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쾌적한 환경 만들어 주는 먼지 필터

오랜 시간 PC를 사용하다 보면 내부에 쌓인 먼지로 인해 위생은 물론 팬의 속도 저하나 부품의 부식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다수의 쿨링 팬을 탑재하거나 쿨링에 최적화된 케이스의 경우 먼지의 유입량이 더 많아지기에 특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잘만 P30'은 공기의 흡입과 배출이 이루어지는 통풍구 곳곳에 먼지 필터를 달아 혹시 모를 문제에 대비했다. 먼지 필터는 상단 통풍구를 비롯해 파워서플라이가 위치하는 하단의 통풍구, 그리고 측면에 위치한 2군데의 에어홀 등에 각각 비치했다.

   
 

먼저 상단에 자리잡은 에어홀에도 손쉬운 탈부착이 가능해 언제든지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하단 부분에도 먼지 필터가 탑재됐는데, 이 역시 마그네틱 방식으로 쉽게 탈착이 가능해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다. 아울러 우측면에 위치한 2곳의 에어홀에도 마그네틱 방식의 먼지 필터가 자리잡고 있다.

   
   
 

바닥면에는 진동을 줄여주고,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고무 재질의 받침대가 좌우측 모서리 4군데에 자리잡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책상 밑에 넣고 사용하는 경우는 물론 책상 위에 올려두어도 흔들림 없이 쓸 수 있다.

   
   
 

빠른 전송 속도의 USB TYPE-C 제공

'잘만 P30'은 외부 기기와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출력 포트를 제공한다. 빠른 전송 속도로 최근들어 그 활용도가 점점 커지고 있는 USB TYPE-C 포트를 비롯해 USB 3.0 포트 1개를 탑재하는 등 총 2개의 USB 포트를 제공한다.

   
 

사운드 입출력 포트와 전원 버튼도 각각 자리잡고 있다. 특이한 점은 출력 포트가 상단이나 전면이 아닌 측면 강화유리의 하단 부분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케이스를 어디에 놓고 사용하냐에 따라 편의성도 달라지겠지만, 책상 위에 놓고 쓰는 경우라면 오히려 여느 케이스에 비해 더 편리할 수 있다.

   
 

어항 케이스의 진수를 보여주다 '잘만 P30'

'잘만 P30'은 2023년 대만 컴퓨텍스를 통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던 제품인 만큼 출시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원스러운 파노라믹 뷰로 튜닝 효과를 극대화한 것은 물론 잘만 케이스 특유의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해준다.

케이스 자체 디자인도 수려할 뿐만 아니라 ARGB LED가지 더해져 시각적인 부분에서 최고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4개의 쿨러가 내부 열을 빠르게 배출시켜 주고, 통풍구도 곳곳에 마련돼 효과적인 쿨링이 가능하다.

   
 

또한 고사양의 그래픽카드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내부 공간을 갖춰 미니타워 케이스임에도 미들타워 못지 않은 확장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강화유리도 두꺼워 파손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고, 최신 USB TYPE-C도 제공해 여러모로 높은 활용성을 자랑한다.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제품이다. 현재 인터넷 최저가를 기준으로 9만원 대에 판매 중인데, 여러 가지 특징들을 감안한다면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한다. 이러한 점을 종합했을 때 '잘만 P30'은 튜닝과 확장성, 내구성 및 가격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 PC를 구매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한 제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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