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스마트 폰을 통해 그래픽카드의 오버클럭은 물론 LED까지 관리할 수 있습니다'
'에이~설마 그게 가능하다고?'
'갤럭시(GALAX)의 최신 그래픽카드와 익스트림 튜너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평소 게임을 자주 플레이하거나 튜닝 효과를 위해 LED 제품으로 PC를 구동하는 유저라면, 누구라도 '쉽고 편리하게' 그래픽카드를 관리하고 제어하기를 바랄 것이다.

최근 다양한 컴포넌트 제조사에서 모바일을 통해 자사 제품을 관리하는 어플을 내놓고 있지만, 그래픽카드를 세세하게 제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거의 없어 아쉬움을 느끼는 사용자도 많다.

하지만 갤럭시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한다면, 원하는 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만의 '익스트림 튜너 플러스 (Xtreme Tuner Plus)' 프로그램은 PC는 물론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PC 등의 모바일 기기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픽카드의 상태 모니터링은 물론 수동 및 자동 오버클럭이 가능하고, 팬의 속도 조절과 LED 컨트롤까지 할 수 있는 등 뛰어난 활용성으로 갤럭시 사용자들의 찬사를 받는 중이다. 이에 갤럭시 익스트림 튜너 플러스의 특징은 무엇이고, 어떤 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

모니터링부터 오버클럭, LED 조절까지 한 번에 가능한 '익스트림 튜너 플러스'

오래 전부터 갤럭시 그래픽카드를 사용했던 유저라면 '익스트림 튜너'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물론 실제로 사용하는 유저도 적지 않다.

꽤 오래 전부터 갤럭시 그래픽카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왔던 터라, 지포스 RTX 시리즈 사용자에게는 익숙한 이름이기도 하다.

'익스트림 튜너'는 매해 업데이트를 거쳐 최근 '익스트림 튜너 플러스'로 출시됐다. '익스트림 튜너 플러스'를 이용하면 갤럭시 그래픽카드의 현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팬의 속도나 LED의 점등 모드 및 색상 등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유저 인터페이스도 상당히 직관적으로 만들어졌다. 마치 자동차의 디지털 계기판을 보는 듯 시원스럽고, 친숙한 느낌을 전해줄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GPU와 메모리 클럭, 온도 및 전압 등이 큼직하게 표기된다.

상단에는 각종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아이콘이 자리잡고 있다. 기본 설정을 비롯해 원 클릭 오버클럭 기능과 RGB LED 조절 기능, 팬의 스피드 조절까지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RGB LED 컨트롤 항목을 통해 현재 갤럭시 그래픽카드부터 PC에 동기화된 모든 LED의 색상 및 점등 모드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점등 모드는 레인보드와 오로라를 비롯해 무려 24가지를 제공하기에 튜닝 효과를 살리고자 하는 유저에게 최적의 기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오버클럭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은 익스트림 튜너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클럭과 전압 등을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 최적의 클럭을 찾아 주기에 전문가부터 초보자까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실제 갤럭시의 제품 중 '갤럭시 GALAX 지포스 RTX 4070 Ti EX GAMER WHITE OC V2 D6X 12GB'을 이용해 원 클릭 오버클럭 기능을 실행했다. 원래의 GPU 클럭보다 120MHz 가량 더 높은 클럭이 설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간은 약 20~30분 정도 소요가 되는데, 그래픽카드에 크게 무리가 되지 않는 수준에서 최적의 상태로 오버클럭을 진행하기에 안정성 면에서도 뛰어나다.

모바일에서도 편리하게 사용 가능

'익스트림 튜너 플러스'의 가장 큰 장점은 모바일을 통해 PC에 설치된 그래픽카드를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언제 어디서든 그래픽카드의 구동 상태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PC에 설치된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타사 그래픽카드 관련 프로그램이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모바일에서 구동되는 익스트림 튜너 플러스는 상당히 활용 가치가 높은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앱 스토어를 통해 익스트림 튜너를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어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어 호환성에 대한 염려를 할 필요도 없다. 설치도 워낙 간편한데다, 한글화가 잘 되어 있어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결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 PC에 설치된 익스트림 튜너 플러스 프로그램의 우측 상단에 자리잡은 스마트폰 아이콘을 클릭하면 QR 코드가 뜨는데, 이를 통해 손쉽게 로그인이 가능하다.

GPU는 단순하면서도 실용적이다. 꼭 필요한 기능을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만들어졌기에 대단히 직관적이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 정보를 통해 GPU부터 메모리에 대한 클럭 및 인터페이스, 바이오스 버전까지 한 번에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팬의 속도 및 전압도 확인할 수 있고, 현재 GPU의 온도까지 볼 수 있어 그래픽카드 상태를 언제 어디서든 체크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쿨링 팬의 속도를 하나씩 조절하는 기능도 제공하며, 앞서 언급한 원 클릭 오버클럭 기능도 한 번의 터치만으로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RGB LED 기능을 통해 그래픽카드는 물론 메인보드 동기화를 통해 PC 전체의 RGB LED 모드도 손쉽게 제어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평소 LED를 좋아하지 않거나, 숙면을 위해 조명 효과를 꺼놓고 싶은 사용자를 위한 OFF 모드도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사용층을 배려한 것을 알 수 있다.

실용성과 편리함을 겸비한 '갤럭시 익스트림 튜너 플러스'

갤럭시 그래픽카드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화려한 디자인과 최고의 성능일 것이다. 특히 HOF 시리즈의 경우 타사의 제품과 차별화되는 개성있는 디자인부터 높은 성능과 쿨링 능력을 갖춰 그래픽카드의 끝판왕으로 불리기도 한다.

갤럭시 익스트림 튜너 플러스는 이렇듯 개성 넘치는 갤럭시 그래픽카드의 활용도를 한껏 높여줄 수 있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이다. 물론 기본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사용한다면 굳이 설치할 필요는 없겠지만, 워낙 많은 기능을 편하게 쓸 수 있기에 사용 시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 클릭 오버클럭 기능은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적의 상태로 높여주기에 더 높은 성능을 원하는 초보자들에게 적합하다. 여기에 RGB LED를 24가지의 점등 모드로 설정할 수 있고, 이에 더해 팬 속도까지 조절할 수 있으니 갤럭시 그래픽카드의 유저라면 꼭 한 번쯤은 사용해 볼 만한 프로그램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