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셀의 출시 8년차 실시간 PvP 전략 대전 게임 ‘클래시 로얄’이 카드 진화 시스템 도입과 함께 올 상반기 최대 규모의 ‘카드 에볼루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카드 에볼루션 업데이트는 2021년 ‘챔피언 카드’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후 게임 내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고해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새롭게 도입되는 카드 진화 시스템과 함께 엘리트 레벨, 신규 아레나 3종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 적용 이후 킹 레벨 7 이상의 플레이어들은 카드 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플레이어들은 특정 카드의 진화 조각 총 6개를 모아 카드 진화를 잠금 해제할 수 있으며, 진화 조각은 상점, 시즌 상점, 전설의 길, 도전, 킹 레벨 50 이후 2 레벨마다 획득하는 상자 등 다양한 획득처에서 얻을 수 있다. 잠금 해제된 카드를 진화 슬롯에 넣게 되면 카드 일러스트가 바뀌며 이미지 주변에 보라색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임의의 진화 조각 한 가지를 선택해 채울 수 있는 마법 아이템인 와일드 조각 또한 공개된다. 와일드 조각은 상점 또는 시즌 상점에서 획득 가능하며 각 카드의 진화를 위한 첫 번째 진화 조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6월 19일부터 약 2주간 이벤트 도전을 통해, 조기 공개되는 진화 카드 4종 중 하나를 잠금 해제할 수 있는 충분한 와일드 조각을 획득할 수 있다.

진화 카드와 함께 전투에 참가하게 되면 카드 상단에 다크 엘릭서 모양이 표시되며, 이는 일반 카드를 몇 번 주기로 사용해야 진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지를 나타낸다. 전투에 배치된 진화 카드는 보라색 아이콘이 레벨과 함께 표시되며 업그레이드된 능력을 자동으로 사용하고, 플레이어가 개별적으로 활성화할 수는 없다. 진화를 사용한 카드는 일반 카드로 되돌아가며 이후 카드를 일정 횟수만큼 더 사용하면 다시 진화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최초 공개되는 4종의 카드는 플레이어들이 앞으로 더 다양하고 신선한 전략을 구상할 수 있도록 고유한 진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진화 바바리안’은 공격 적중 시 이동 및 공격 속도가 누적해서 증가한다. ‘진화 해골 병사’는 공격할 때마다 새로운 진화 해골 병사를 최대 6마리까지 추가 소환한다. ‘진화 로켓병’은 업그레이드된 강력 로켓을 발사하는데, 이 로켓은 5개의 개별 로켓으로 분리되며 불꽃이 닿는 구역에 초당 피해를 입힌다. ‘진화 로얄 자이언트’는 거대 황금 대포알을 발사하며 이때 반동으로 적을 밀어내며 주변에 피해를 준다.

카드 에볼루션 업데이트과 함께 트로피 진척도가 9천으로 확장되면서 신규 아레나 3개도 추가되었다. 이제 7천 5백 트로피 이상은 ‘부트 캠프’, 8천 이상은 ‘클래시 축제’, 그리고 8천 5백 이상은 ‘팬케이크!’ 아레나가 보여지게 되며, 기존의 전설 아레나는 트로피 9천 이상 달성 시 보여지도록 조정되었다.

지난 5월에 등장을 알렸던 최대 카드 레벨인 ‘엘리트 레벨’은 기존 14레벨까지 도달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골드, 와일드카드, 북 등이 아닌 ‘엘리트 와일드카드’라는 새로운 자원을 통해서만 도달이 가능하며, 14 레벨에서 5만 개의 와일드카드를 수집하게 되면 엘리트 레벨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엘리트 와일드카드는 전설의 길, 14 레벨 달성 카드 추가 획득, 마법 아이템 변환, 상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최대 40만 개까지 보유할 수 있다.

또한 이제 킹 레벨의 최대치도 70으로 늘어난다. 킹 레벨 55를 달성하게 되면 타워 파워 15 레벨이 잠금 해제되며 기존 최대치였던 킹 레벨 50의 플레이어들은 이번 변경점에 통해 50 레벨 달성 이후 초과 획득한 경험치에 따라 킹 레벨이 자동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개선 및 변경사항도 반영되었다. 이제 모든 상자에서 기존 대비 3배 많은 골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전 시즌에서 받지 못한 로얄 패스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버튼이 추가되었다. 또한 ‘2v2 다시하기’ 버튼도 재도입 되었으며, 이벤트 탭의 화면과 보상 부분에 대한 편의성 개선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