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124500)그룹이 시스코(Cisco)와 손잡고 국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시장 확대에 나선다.

아이티센그룹은 시스코와 공공·금융 고객 대상 혁신적인 ICT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 아이티센그룹 강진모 회장(오른쪽)과 시스코코리아 최지희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티센그룹은 클라우드 인프라 구현, 관리 운영 및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디지털 전환 분야의 시스템 통합 선두 업체이며, 시스코는 전 세계 인터넷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IT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보안 및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킹을 포함한 협업 솔루션과 함께 IC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프레임워크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IT 시장에서 상호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특히 공공 및 금융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 및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아이티센그룹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보안, 소프트웨어 정의(SDx) 등 선도 기술에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접목해 혁신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며 그룹사 시너지 창출을 모색한다.

시스코는 보안, 네트워킹, 협업,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분야의 소프트웨어와 SaaS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신규 시장을 발굴하고, 시스코의 국가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인 ‘CDA(Country Digital Acceleration)’를 통해 매니지드 서비스뿐만 아니라 공공 및 금융 분야에 대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이티센그룹 이태하 부회장은 “시스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양사의 역량이 결합돼 높은 수준의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련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차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스코코리아 최지희 대표는 “아이티센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시스코의 기술과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며 고객들이 효율적으로 최적의 IT 인프라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클라우드 시대에 복잡해진 IT 환경에서 기업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