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 황)가 실시간 경로 최적화 소프트웨어 엔비디아(NVIDIA) cuOpt로 주요 경로 최적화 벤치마크에서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cuOpt는 널리 사용되는 Li & Lim 픽업 및 배송 벤치마크에서 세 가지 신기록을 세웠다.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라스트 마일(Last-mile) 배송은 물류 산업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부분으로, 전체 공급망 비용과 탄소 발자국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피트니 보우스(Pitney Bowes)에 따르면 매년 약 1,500억 개의 소포가 배송된다.

AT&T는 30,000명의 기술자를 위한 경로 최적화를 위해 cuOpt를 사용하고 있다. 엔비디아 GTC 2023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AT&T는 cuOpt를 통해 100배 더 빠르게 솔루션을 찾고 실시간으로 발송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AT&T는 고객 서비스 경험을 향상하고 직원 헬프 데스크를 개선하기 위해 엔비디아 옴니버스 아바타 클라우드 엔진(ACE)으로 구축된 디지털 어시스턴트를 테스트하고 있다. 더불어 데이터 사이언스 파이프라인의 GPU 가속화를 지원하는 라이브러리 제품군인 아파치 스파크(Apache Spark)용 엔비디아 래피즈 가속기(RAPIDS Accelerator)를 사용해 데이터 처리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하고 있다.

젠슨 황은 "AT&T는 엔비디아 모든 AI 라이브러리 제품군을 채택했다"라고 덧붙였다.

픽업 및 배송 문제에 대한 더 나은 솔루션은 전 세계로 상품과 서비스를 이동하는 제조업체의 비용 절감, 신속한 재난 구호, 더 뜨겁고 신선한 피자 제공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2021년에 출시된 엔비디아 cuOpt는 기업이 실시간 데이터에 적응해 초당 수십억 개의 가능한 이동을 분석하고, 배송 경로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cuOpt는 시스템 통합업체와 서비스 제공업체, 물류 및 운송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최적화 소프트웨어 전문가, 위치 서비스 제공업체로 구성된 번창하는 파트너 에코시스템의 중심에 있다.

경로 최적화는 현시대의 가장 중요한 산업 컴퓨팅 문제 중 하나이다.

경로 최적화와 관련된 문제인 가장 많은 장소를 방문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이해하기 쉽지만,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결정하는 데 필요한 계산은 배송 차량, 고객 및 배송 목적지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빠르게 누적된다.

이로 인해 2001년 뉴저지 공과대학교(New Jersey Institute of Technology)의 히아빙 리(Hiabing Li)와 홍콩과학기술대학교(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의 앤드류 림(Andrew Lim)이 경로의 효율성을 측정할 수 있는 300개의 데이터 세트 모음을 소개하면서 제시한 픽업 및 배송 문제에 대한 벤치마크는 널리 주목받는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연구원들은 20년 이상 이러한 벤치마크에 가장 적합한 경로 계획을 제안했다.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솔루션을 설정하고 재설정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왔으며, 과거 우승자들은 이전 경로를 약간 수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반면, cuOpt가 만든 경로는 이전 우승자들이 만든 경로와는 다르다. 이 팀은 문제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접근 방식을 찾아내 Li & Lim 벤치마크 제품군의 가장 큰 규모의 사례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세 가지 솔루션을 제공했다. 여기에는 1,000개의 픽업 및 배송 위치가 포함된다.

벤치마크의 최우선 목표는 차량 규모를 최소화하는 것이며, 그 다음으로는 총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cuOpt는 1,000개의 픽업 및 배송 위치에서 이동 거리를 0.8%까지 줄일 수 있었다.

cuOpt는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Tensor Core) GPU의 병렬 컴퓨팅 기능을 활용해 더 깊고 넓은 범위에서 경로를 검색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cuOpt는 벤치마크의 이전 기록보다 7.2배, 그 이전의 기록 수립 노력으로 얻은 개선보다 26.6배 더 높은 개선 효과를 달성했다.

프로덕션 환경용 cuOpt는 엔비디아 AI 플랫폼의 소프트웨어 레이어인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Enterprise)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는 50개 이상의 프로덕션 레디 프레임워크, 사전 훈련된 모델 및 개발 도구가 포함됐다. 여기에 기업이 최첨단 AI를 가속화하도록 설계됐으며, 모든 기업이 AI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AI를 간소화한다.

또한 기업은 딜로이트(Deloitte), 퀀티파이(Quantiphi) 등 엔비디아 서비스 제공 파트너와 협력해 cuOpt 솔루션을 비즈니스에 통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