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분주하다. 백화점과 마트, 이커머스 등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신학기 룩에 주목하는 이들이 많다. 백화점 3사의 올해 1월 아동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16% 증가했다. 개학과 함께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인 봄도 다가오고 있어 키즈 패션 아이템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패션 브랜드가 아이들을 위한 안경부터 어패럴, 가방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며 신학기 경쟁을 펼치고 있다.

활동량 많은 어린이들을 위한 내구성 강한 안경테

오클리의 키즈 안경테는 한창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소재로 제작됐다. 또한, 성장 중인 아이들의 신체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 착용해도 피로감이 덜하도록 돕는다. ‘프로그스킨’은 초경량 고탄성 소재인 오매터(O Matter™) 프레임을 적용해 아이들의 활동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더불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삼지점 지렛대 시스템을 통해 코와 귀가 눌리지 않아 더욱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또한, ‘라운드 아웃’은 코 받침이 아직 성장 중인 아이들에게 알맞게 설계돼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리 부분에 스테인리스 소재와 옵테이니엄(Unbtainium®) 고무 소재를 더해 고정력을 높여 땀을 흘리거나 물기에 노출되는 상황에서도 안경이 떨어질 걱정없이 활동에 집중할 수 있다.

스포티한 무드가 돋보이는 고학년용 책가방

책가방은 입학과 개학 시즌에 가장 주목 받는 제품 중 하나다.

네파 키즈는 스포티한 무드의 초등학교 고학년용 스쿨백 컬렉션을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하이백’은 작년 완판된 베스트셀러 라인업으로, 기능과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3개의 앞 포켓이 있어 학용품 등의 수납이 편하고, 메쉬망으로 디자인 포인트를 더했다. 또한, 어깨 부분에 재귀반사 라벨을 사용해 야간 시인성을 높였으며, 입체 패턴의 어깨 멜빵이 무게 하중을 최소화한다. 이 밖에도 아웃도어 무드의 하이어 스쿨백, 심플한 디자인의 파세오 스쿨백 등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오랜 바깥 활동에도 편안한 아동용 신발

바깥 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시간 편한 신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스케쳐스코리아의 ‘슬립인스 키즈’는 메모리 폼처럼 푹신하면서 통기성이 뛰어난 에어쿨 메모리 폼 인솔을 사용해 아이들이 일상 속 다양한 활동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23SS 시즌을 맞아 새롭게 공개한 슬립인스 라인업은 손 대지 않고 착용할 수 있는 핸드프리 기술이 적용돼 아이 혼자서도 간편히 신고 벗을 수 있다. 디자인 역시 끈이 풀리지 않는 슬립온 형태로 편의성을 높였다. 그중 ‘갤럭시 라이츠’와 ‘힙노 플래시’는 걸을 때마다 빛이 나는 라이트 기능이 있어 상황에 따라 불빛을 켜거나 끌 수 있다.

세련된 신학기 패션을 뽐내는 트위드 어패럴

새롭게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입학식이나 첫 등원룩을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헤지스키즈는 봄 새학기를 맞이해 ‘퍼스트 트위드’ 라인을 론칭했다. 톡톡한 트위드 소재의 이번 컬렉션은 퀄팅 재킷을 비롯해 원피스, 니트 베스트, 맨투맨 상하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트위드의 고급스러운 조직감을 크게 살리면서 활동량 많은 아이들도 올 풀릴 걱정없이 편히 입을 수 있게 단단하고 안정적인 소재를 사용했다. 주요 제품인 여아용 ‘소피아 경량 패딩’은 트위드 배색과 강아지 자수 포인트가 있으며, 은은한 광택감의 산뜻한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색상은 아이보리, 핑크 2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