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다가오는 겨울 방학과 새해를 맞아 가족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여행 수요도 되살아나고, 상대적으로 여름 방학보다 겨울 방학 기간이 길어 여행 계획을 세우기 좋기 때문. 이에 아웃도어 키즈 브랜드들은 ‘패밀리룩’ 연출하기 좋은 아우터를 선보이고 있고, 유명 키즈 브랜드들도 한파에도 가볍고 포근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 중이다.

▲ 블랙야크 키즈 BKC트래버E다운자켓(우)

블랙야크 키즈(회장 강태선)는 구스 다운 판매 호황을 맞았다. 프리미엄 구스 다운 ‘챔프L다운자켓’이 12월 들어 이주만에 출고 수량의 약 60%가 판매됐고, ‘트래버E다운자켓’도 55%를 넘었다. 두 제품 모두 키즈용과 토들러용으로 출시돼 형제, 자매가 함께 입어 패밀리룩 연출에도 좋다.

▲ 블랙야크 키즈 BKS엣지다운자켓(좌) / BKC트래버E다운자켓(우)

블랙야크 성인 제품을 다운사이징한 ‘BKS엣지다운자켓’은 12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해당 제품은 방수와 방풍 기능이 뛰어난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했고, RDS(책임 다운 기준) 인증을 받은 구스 다운 충전재, 탈부착 가능한 후드 에코퍼 등이 특징이다.

▲ 블랙야크 키즈 캠퍼부츠K 제품컷 (라벤더, 블랙)

다운 자켓과 함께 코디하면 좋은 블랙야크 키즈 방한화 2종은 11월 대비 12월 판매량이 약 10배 뛰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경량 방한 부츠 ‘웨이브부츠’는 빛을 반사하는 프리즘 포인트와 생활 방수 가능한 패딩 소재, 운동화 밑창(아웃솔) 등으로 트렌디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화감을 갖췄다. 또 다른 겨울 부츠 ‘캠퍼 부츠 K’는 성인 제품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온 기본 패딩 부츠로, 신발 안쪽 퍼(FUR)로 발을 부드럽게 감싸는 벨크로 타입의 부츠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아이들이 일상생활과 겨울철 아웃도어 활동에서 활용하기 좋은 ‘키즈 다운 컬렉션’을 최근 선보였다. 패밀리룩으로 연출하기 좋은 미니미 스타일의 다운 재킷부터 야상형, 리버시블 제품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노스페이스의 헤리티지 제품인 ‘눕시 다운 재킷’에 트렌디한 페이즐리 패턴을 더한 ‘키즈 노벨티 눕시 다운 재킷’은 스타일리시한 패밀리룩으로 연출하기 좋다.

▲ 헤지스키즈 구름다운 시리즈 화보

헤지스키즈, 블루독은 기능성 충전재를 사용해 따뜻함은 물론 가벼운 착용감이 특징인 다운 자켓을 선보였다. 헤지스키즈는 최근 ‘구름다운’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름처럼 구름과 같은 가벼운 착용감과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한다. 등판에 이탈리아 기능성 충전재 ‘씬다운’을 적용하고, 프리미엄 덕다운 디보(DIVO)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형부터 트렌디한 프리미엄형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헤지스키즈는 아동복 브랜드 중 최초로 ‘씬다운’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 블루독 RDS 아우터

서양네트웍스의 블루독은 ‘착한 다운’을 출시했다.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선보인 다운 제품들로, 윤리적 다운 인증(RDS)를 받은 충전재로 가벼우면서도 포근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여아용 ‘RDS폭스카라다운점퍼’와 ‘RDS벨트구스다운’은 화사한 컬러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눈에 띄는 제품이며, 남아용 ‘RDS야상덕다운점퍼’, ‘RDS더플다운점퍼’는 발열 안감으로 보온성을 한층 높였다.

블랙야크 키즈 관계자는 “다가오는 2023년 계묘년 새해는 엔데믹 설인 만큼 맞아 해돋이를 보러 떠나는 등 가족 나들이와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겨울 방학동안 다양한 경험을 쌓을 아이들에게 보온성은 물론 트렌디한 디자인을 겸비한 아우터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