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과 1인 가구 증가의 영향으로 '미니멀 라이프' 트렌드가 대세인 요즘, 집안 정리나 수납에 대한 팁과 노하우 등을 담은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긴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지 막막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

혼자 사는 생활 환경에 맞게 사용하는 물건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것만 갖추기 위해서는 미니멀 라이프에 특화된 서비스를 현명하게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원룸 등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1인 가구의 특성상, 정리 혹은 수납 만으로는 물건을 줄이는 데 한계가 따른다.

미니멀 라이프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는 여러 역할을 수행하는 다기능 제품부터 필요한 만큼만 이용하는 온디맨드 서비스, 소유 대신 빌려쓰는 렌탈 서비스 등 다양하다. 특히 강력한 소비집단으로 부상한 MZ세대가 이러한 미니멀 라이프 트렌드를 이끌면서, 앞으로도 관련 서비스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IPTV, OTT, 스크린골프 등 한번에.. KT ‘올레 tv 기가지니A’
그동안 써오던 물건을 버리거나 정리하는 게 어렵게 느껴진다면, 사용하던 유료 서비스를 간소화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어떨까. IPTV+OTT 결합 요금을 내면 보다 절약된 금액으로 대화면을 통한 각종 OTT 콘텐츠 시청은 물론 실내 골프, 홈트 등의 프로그램 활용도 가능하다.

KT IPTV 서비스 ‘기가지니A’는 구글과 제휴가 맺고 셋톱박스에 ‘안드로이드TV 11’ OS를 탑재했다. 스마트폰, 태블릿pc처럼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이용해 OTT 콘텐츠는 물론 골프, 홈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골프 트레이닝 ‘스마트골프’와 골프 게임 ‘파이골프’는 기가지니A 자체에 탑재되어 있으며, 각 골프 클럽의 스마트 센서를 활용해 실제 골프를 치는 듯한 생생한 체험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IPTV에서 이용하는 유튜브 앱의 사용성도 대폭 개선했다. 유튜브 콘텐츠를 음성으로 검색하거나, TV 앱 전용 메뉴인 지니앱스(Apps) 첫 화면에 유튜브 앱이 배치되는 등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리모컨에는 유튜브와 넷플릭스 바로가기 버튼이 추가됐다. 또한 구글 크롬캐스팅 기능을 탑재해 모바일로 보던 화면 그대로 TV 화면에서 이어보는 것도 가능하다.

기가지니A는 KT IPTV 서비스인 올레 tv에 가입하면 합리적 가격인 월3,300원(부가세 포함, IPTV 서비스 이용료 별도, 3년 약정 시)의 임대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기존 가입자가 셋톱박스 교체를 신청할 경우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많은 짐이 고민이라면, 물건 보관 서비스 ‘마타주’
가지고 있는 짐에 비해 집의 평수가 작거나, 수납 공간이 부족할 경우에는 물건 보관 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마타주’는 모바일 앱 기반의 ‘온디맨드 물건 보관 및 관리’ 서비스 플랫폼이다. 고객이 방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보관을 예약하면 마타주의 픽업기사가 직접 고객의 집을 방문해 맡길 짐을 픽업하고 물류센터까지 직접 이동해준다. 특히 마타주에서는 고객이 직접 사전에 짐을 먼저 정리할 수 있도록 포장박스를 미리 배송하고 있다.

마타주는 전국 어디에서나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형식인 기사의 방문과 더불어 무인 택배함이나 마타주와 연계된 주유소를 통해서도 짐 보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입고 싶은 옷이 있다면 간단히 렌탈! 의류 대여 서비스 ‘패브(favv)’
때마다 트렌드에 맞는 옷을 입고 싶지만 계절마다 의류를 구입하고, 직접 소유하는 게 부담일 수 있다.

‘faav(패브)’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의류, 잡화를 월 3~4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독, 대여할 수 있는 의류 렌탈 서비스다. 원하는 최신 유행 스타일을 시중 구입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대여해 깨끗하게 입은 후 반납하면 된다.

패브의 운영 방식은 먼저, 브랜드에게 상품을 제공받아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들에게 대여 방식의 협찬을 한 후 홍보 콘텐츠를 생산하여 브랜드에게 제공한다. 이후 해당 상품은 일반 고객 대여 상품으로 전환되어 저렴한 가격으로 대여되거나 리사이클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