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정부는 내년도 중학교 신입생부터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사교육 시장은 벌써부터 소프트웨어 선행학습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웹동네는 소프트웨어 사교육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스타트업이다. 웹동네는 웹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위한 서비스 개발 그룹으로서 온라인 참여형 스터디인 ‘소셜스터디’와 개인 맞춤형 스터디 서비스인 ‘스터디맵’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소셜스터디는 참가자들이 웹동네 제공 미션 문제를 풀고, 참가자들끼리 답변을 공유하는 서비스이다. 참가자들은 스터디를 완료하거나 다른 참가자들을 도와주면 보상 포인트를 받는다. 포인트를 획득한 참가자는 다시 다양한 스터디에 참가할 수 있다. 이러한 선순환 시스템덕분에 소셜스터디의 참가자 수는 1천 명에 육박하고 있다.

스터디맵은 처음 웹을 배우는 사람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 제공 서비스이다. 이용자가 자신이 목표로 하는 전문가 과정을 코스맵에 저장하면, 그 이용자만의 스터디 코스가 완성된다. 이용자들은 이 스터디 코스를 이용해 자신의 웹 프론트엔드 실력 확인은 물론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여 효과적으로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다. 한편 커리큘럼 설계가 어렵다면, 웹동네에서 제공하는 전문가별 코스를 참고하면 된다.

웹동네의 웹에 대한 전문성은 업계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있다. 웹동네의 이름으로 웹프론트엔드 기술 서적을 출판하고 실무 세미나를 개최할 정도이다. 웹동네의 김부윤 대표는 “전문가로서 웹접근성을 높이는 작업을 하던 중 일반인들이 웹프로그래밍을 배울 기회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서비스 배경을 말하면서 “웹동네는 웹 개발의 보편성을 지향하는 스타트업”이라고 강조했다.

웹동네의 현재 오프라인 스터디 참가자 모집과 함께 웹 교육 콘텐츠를 만들 콘텐츠 제작자를 모집하고 있다. 한편 현재 한성대학교 스마트창작터의 지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