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여 만에 해제되면서 봄철 캠핑족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유명한 캠핑장은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캠핑장도 이미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일 정도다.

최근에는 캠핑에서 다양한 요리를 즐기는 ‘먹핑(먹고 마시는 캠핑)’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캠핑족을 겨냥한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선 유통업계의 손길도 바빠지고 있다. 특히 쉽고 편리한 것을 선호하는 MZ세대가 캠핑 트렌드를 선도하면서, 캠핑 음식도 간편식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 대세다.

이에 식품업계는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부피는 줄이고 휴대성은 높인 소포장 제품이나, 조리 간편성을 업그레이드한 신제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MZ세대 먹핑족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1인분씩 바로 즐기는 프리미엄 스테이크! 엑셀비프, ‘엑셀컷 시즈닝 스테이크’ 4종
프리미엄 소고기 브랜드 엑셀비프(EXCEL BEEF)의 ‘엑셀컷(Excel Cut) 시즈닝 스테이크’는 고품질 원육을 한 팩당 200~300g씩 소포장한 제품이다. 특제 시즈닝으로 마리네이드까지 된 제품으로, 캠핑장에서 굽기만 하면 프리미엄 스테이크를 바로 즐길 수 있다. 1인분 포장으로 재료 준비와 보관이 용이하며, 손질은 물론 양념도 따로 필요 없어 간편함을 추구하는 MZ세대 캠핑족에게 안성맞춤이다.

엑셀컷 시즈닝 스테이크는 부챗살, 살치살, 채끝살, 척아이롤 4종 중에서 기호에 맞게 부위를 선택할 수 있다. 원육인 엑셀비프는 미국 본토 뉴욕 3대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사용하는 소고기로 부드러운 육질과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구매도 간편하다. 엑셀비프 온라인몰(excelbeef.com/) 외 쿠팡, B마트, GS프레시 등 대형 유통 플랫폼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다.

 캠핑에서 한입에 쏙~ 즐기는 피자! 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피자관 미니피자’ 4종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서울피자관 미니피자’는 1팩당 95g씩 소포장된 미니 냉동 피자다. 소용량 패키지 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맛과 영양은 물론 취식의 간편함과 조리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1인 가구는 물론 캠핑에서도 맥주와 피자를 즐기는 먹핑족까지 사로잡았다.

서울피자관 미니피자는 총 4가지 타입으로 출시됐다. 토마토를 베이스로 가장 클래식한 ‘토마토 미니피자’,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 불고기가 주재료인 ‘불고기 미니피자’, 4가지의 치즈를 한데 담아낸 ‘콰트로 미니피자’,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김치를 볶아 토핑으로 얹은 ‘맛김치 미니피자’다. 서울우유 공식 온라인몰이나 온∙오프라인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소용량 패키지 칵테일로 캠핑도 분위기 있게! 트랜스베버리지 ‘아페롤 듀오 패키지’
고가의 주류 제품도 소용량으로 출시돼 눈길을 끈다. 프리미엄 수입 주류 브랜드를 유통하는 트랜스베버리지는 MZ세대가 열광하는 리큐르 제품인 아페롤 스프리츠와 인기 스파클링 와인인 ‘친자노 프로세코’를 소용량 패키지로 출시했다. 각 350mL와 375mL 사이즈로 출시돼 캠핑장에서 간편하게 칵테일을 즐기고자 하는 MZ세대가 많이 찾는다. 아페롤 듀오 패키지는 전국 GS25 편의점과 GS리테일의 스마트오더 서비스 ‘와인25플러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봄철 캠핑족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캠핑에서 다양한 음식를 즐기는 ‘먹핑’ 트렌드와 간편함을 추구하는 MZ세대의 특성이 맞물리며 유통업계의 캠핑용 간편식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