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확산세에 따라 한시적으로 허용되었던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규제가 다시 시행된 지 한 달 가까이 됐다. 팬데믹이 정점을 지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요즘, 지구를 위한 지속가능한 생활방식으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는 이제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하며 생활 속에서 쉽고 간편하게 제로웨이스트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제로웨이스트와 위생,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코멕스 ‘벚꽃 낭만 물병’·’벚꽃 축제 물병’

제로웨이스트 라이프 실천은 물론, 바이러스 감염 등의 위험을 생각하면 개인 물병을 항상 소지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51년 전통의 주방생활용품 기업 ㈜코멕스산업(www.ikomax.co.kr, 대표 구자일 / 이하 코멕스)이 최근 출시한 화사한 디자인의 코멕스 ‘벚꽃 시리즈’ 2종에 주목해보자. 코멕스 ‘벚꽃 낭만 물병’, ‘벚꽃 축제 물병’은 550㎖의 넉넉한 사이즈로 카페에서 음료를 테이크아웃 할 때도 용량 걱정 없이 사용하기 좋다. 미국 이스트만사의 정품 트라이탄을 사용했으며, 환경 호르몬 의심 물질인 비스페놀-A(BPA)도 검출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트라이탄 소재 답게 가벼운 무게로 매일 가방안에 쏙 넣어서 휴대하기에도 제격이다. 뚜껑 안쪽의 실리콘 패킹으로 이동 시에도 내용물이 샐 걱정이 없으며, 내부에 빨대를 꽂을 수 있는 중캡이 들어있어 더욱 편리하다. 코멕스 ‘벚꽃 물병’ 2종은 이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음식은 배달 대신 직접 핸들형 용기 들고 픽업…코멕스 ‘블럭형 스텐 보관용기(핸들)’

재택근무 일상화 등으로 배달음식을 자주 시키게 되면서, 폐플라스틱 배출량도 급증했다. 이제 배달 대신 포장주문으로 대체하고, 직접 밀폐용기를 들고 픽업해보는 건 어떨까? 코멕스의 ‘블럭형 스텐 보관용기(핸들)’은 손잡이가 달려 음식을 포장해 이동하기 편리하다. 사면 결착 방식과 뚜껑의 실리콘 패킹 적용으로 밀폐력이 우수해 음식과 식재료를 신선하고 안정적이게 이동하고 보관할 수 있다. 큰 사이즈와 작은 사이즈를 조합해 블록처럼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어 식재료 보관이나 냉장고 정리에도 유용하다.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SUS 304’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해, 냄새나 색이 배지 않아 위생적이다. 100% 국내 생산 제품으로 우수한 품질력을 갖췄으며, 환경호르몬 의심물질 비스페놀-A(BPA)도 검출되지 않는다. 직선에 가깝게 떨어지는 몸체 라인으로 용량 대비 공간 효율성을 높였으며, 뚜껑에 엣지 가드를 넣어 제품을 쌓아 올려도 이동 시 떨어트릴 염려도 없다. 또한, 제품 전면에 용량이 표기되어 있어 요리 및 식자재 용량에 맞게 바로 매칭해 사용하면 된다. 핸들형 제품은 2.68ℓ와 3.32ℓ의 넉넉한 사이즈로 구성됐다. ‘블럭형 스텐 보관용기(핸들)’은 온라인 쇼핑몰 ‘코멕스몰(http://www.ikomax.com)’, 코멕스 전문점 그리고 이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일회용품 사용 많은 여행키트도 친환경 소재로…동구밭 ‘Better than Liquid 여행용 키트’

일회용품 사용이 많은 때 중 하나는 여행이다. 최근에는 미니멀 캠핑 등 가볍게 챙겨서 떠나는 여행이 유행하면서 짐도 줄이고, 여행 후 플라스틱 쓰레기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소재의 여행키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고체 화장품 및 생활용품 기업 ‘동구밭’의 여행용 키트는 고체 클렌징 비누인 샴푸바, 린스바, 페이셜&바디바 3가지로 구성돼 있다. 패키지와 제품에 플라스틱이 사용되지 않아 제로웨이스트 실천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샴푸바’는 식물 유래 성분으로 만든 고체샴푸로, 모발과 두피를 청결하고 건강하게 유지시켜 준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약산성 타입의 제품이라 민감한 두피를 가진 사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린스바’는 머릿결을 매끄럽고 부드럽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며, 베르가못 에센셜 오일을 함유해 머리를 건조한 후에도 은은한 잔향을 느낄 수 있다. ‘페이셜&바디바’는 얼굴과 몸을 씻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순한 고체비누로, 기초화장을 말끔하게 클렌징 하는데 도움을 준다. 해당 여행키트는 달걀 1개 정도의 무게인 60g 정도로 가벼워 휴대학 좋고, 패키지까지 재생 펄프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다. 제품 1개로 최소 10일에서 최대 15일 이상 넉넉히 사용 가능해 여행지는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생활용품 포장재 쓰레기를 줄이고 싶다면? 홈플러스 ‘제로마켓’

유통업계에서는 제품 생산과 유통 단계는 물론 사후 발생하는 포장재 쓰레기 관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부터 리필 및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자원순환거점 ‘제로마켓’을 운영한다. 제로마켓에서는 세제, 샴푸, 화장품 등 리필이 가능한 제품을 구매할 때 필요한 만큼만 무게를 재서 살 수 있다. 고객은 매장에 비치된 전용 용기 또는 개인이 가져온 다회용기에 제품을 담아서 구매하면 된다. 대나무 칫솔, 천연 수세미, 다회용 빨대, 주방 비누, 샴푸바, 손수건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도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 21일 홈플러스 월드컵점 오픈을 시작으로 합정점, 신도림점, 남현점 등 총 4개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오픈 후 약 100일간 제로마켓을 방문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한 그린슈머는 총 2400명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