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이하 ‘협회’, 회장 조준희)는 3월 29일 (화) 글로벌 테크섹터 3대 사모펀드사(PEF)인 ‘비스타에쿼티파트너스’(이하 ‘비스타’, 창립자이자 회장 겸 CEO 로버트 F. 스미스)와 국내SW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날 개최한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비스타에쿼티파트너스 CEO 초청행사”에 앞서 조준희 협회장과 비스타의 창립자이자 회장 겸 CEO인 로버트 F. 스미스간 긴밀한 논의 끝에 마련한 양해각서를 채택하였고 이에 서명했다.

양해각서에는 협회가 향후 지속적으로 국내 유망 SW기업의 정보를 비스타측에 제공하면 비스타가 해당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 여부를 검토한다는 내용이 담겨있고, 이밖에도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시 유용한 정보를 꾸준히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조준희 회장은 양해각서 서명 이후 “비스타가 한국 엔터프라이즈 SW기업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비스타와 같은 유명 투자사가 물꼬를 터준 계기를 통해 앞으로도 다른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협회는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밖에도 비스타의 로버트 F. 스미스 CEO와 국내 엔터프라이즈 SW기업들 간의 만남의 장도 마련되었다.

간담회, 패널 토의 등을 통해 국내 엔터프라이즈 SW기업들의 잠재력과 해외진출 전략이 소개되었고 로버트 F. 스미스 CEO는 경청과 함께 다양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로버트 F. 스미스 창립자 겸 회장, CEO는 이날 행사를 마치고 “현재 업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대표기업들과 스타트업 기업까지 다양한 한국 기업들을 만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한국은 디지털대전환 시대에 흥미롭고 주목받는 시장이다. 따라서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과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앞으로 해외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하고 투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비스타와 체결한 양해각서 후속조치를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