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문기업 이포넷(대표: 이수정)이 메타버스에 필수적인 도구로 꼽히는 언리얼 엔진의 개발사 에픽게임즈의 한국어 현지화 서비스 파트너 중 한 업체로 선정됐다고 이포넷 측이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포넷 언어서비스사업부는 에픽게임즈 측에 언리얼 엔진의 UI, 웹 사이트, 개발자 매뉴얼, 동영상 번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은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진보된 리얼타임 3D 창작 툴로, 게임, 영화, 방송 및 공연, 건축,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실을 방불케 하는 사실적 3D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활용되기 때문에 메타버스 구현에 필수적인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이포넷에서 현지화 및 다국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언어서비스사업본부도 메타버스 분야의 기존 고객인 NVIDIA, 메타에 이어 에픽게임즈를 새 고객으로 맞아들이며 이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이포넷 관계자는 “향후 메타버스, 블록체인 NFT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도를 바탕으로 에픽게임즈를 비롯한 관련 분야 기업에 더 전문적인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