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에 출시된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3050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아직까지도 상당수의 그래픽카드가 비정상적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지포스 RTX3050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충분한 게이밍 성능까지 제공한다. 때문에 100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게이밍PC를 구성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특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다양한 제품이 하루가 멀다 하고 출시되고 있는데, MSI가 출시한 '지포스 RTX 3050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8'이 게이머 사이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MSI 지포스 RTX 3050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8'은 높은 성능은 물론 MSI 특유의 강력한 쿨링 솔루션으로 안정성을 높이고, RGB LED 효과로 시각적인 멋까지 살려 게이밍PC에 최적화됐다는 평이다.

MSI 지포스 RTX 3050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8
제조 공정	8nm
코어 클럭	부스트 1845MHz
메모리	GDDR6 8GB (128 bit / 14000 MHz)
쿠다 코어	2560개
출력 포트	HDMI 1개, 디스플레이 포트 3개
TBW	130W
전원 포트	8핀 보조전원 1개
인터넷 최저가	53만 8700원 (2월 11일 기준)
제품 문의	MSI 코리아 (kr.msi.com)

트윈프로저 시리즈답게 드래곤 로고가 부착된 2개의 톡스 4.0 대형 팬과 대형 알루미늄 히트싱크를 통해 발열을 해소하는 구조를 갖췄다.

제품 구성품으로는 그래픽카드 본체 및 각종 인쇄물들이 포함된 봉투가 제공된다.

봉투 안에는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 방법 안내, 퀵 유저 가이드, 리워드 프로그램 안내문 등이 포함됐다.

전체적인 색상은 검정색/회색/흰색의 3가지 색상을 적절히 배치한 심플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전체적으로 검정 색상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지만 포인트 컬러로 회색 및 흰색이 사용됐다.

그래픽카드 회로 보호와 기판 휨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백플레이트를 탑재했으며, GEFORCE RTX 로고 및 MSI 드래곤 로고가 흰색으로 인쇄되어 있다.

발열 해소를 위한 대형 알루미늄 히트싱크과 히트파이프를 적용해 그래픽카드의 발열을 적절히 해소할 수 있다. 히트싱크는 공기역학적 설계가 더해져 소음은 줄여주고 냉각 성능은 높였다. 

2개의 팬 블레이드를 한쌍으로 엮은 디자인을 갖춘 톡스 4.0 팬이 적용되어 더 높은 공기 흐름을 만들어낸다.

그래픽카드 온도가 낮은 경우 불필요한 쿨러 회전으로 인한 팬 수명 감소를 막기 위해 팬 동작을 정지시키는 제로프로져 기능이 적용돼 불필요한 수음 방지는 물론 수명까지 늘려준다.

그래픽카드 측면에 MSI 로고 및 GEFORCE RTX 로고가 위치했다. 그래픽카드의 안정적인 동작을 위해 8Pin 보조 전원 연결을 필요로 한다. 전원이 들어오면 MSI 로고에 적용된 RGB LED가 점등된다.

1개의 HDMI 단자와 3개의 DP 단자를 지원해 최대 4개의 디스플레이 연결이 가능하다.

해당 제품의 실제 벤치마크 및 게임 성능은 어느정도 수준인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 보았다.

<테스트 사양>
CPU : INTEL i9-12900K
M/B : MSI MPG Z690 CARBON WIFI
RAM : SK Hynix DDR5-4800 16GB x 2ea
VGA : MSI 지포스 RTX 3050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8 / 지포스 GTX 1650 Super
SSD : Seagate Firecuda 520 2TB SSD
PSU :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800W

본격적인 성능 확인에 앞서 쿨링 성능 및 소음을 먼저 확인해 보았다. Idle 상태에서는 제로프로져 기능을 통해 팬 동작이 정지해 그래픽카드의 소음을 측정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온도만 측정되었다. 15분간 풀로드 상태를 유지시킨 후에는 평균 온도 및 소음을 측정했다. 

온도는 IDLE 상태에서는 34도, 15분간 부하를 준 후에는 62도로 동작에 전혀 문제없는 수준의 낮은 온도를 기록했다.

겨울이라 실내 온도가 낮았고, 오픈 케이스였다는 것을 감안해도 매우 낮은 온도이므로 발열 해소가 부족해 제품의 성능이 저하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풀 로드 15분 후 소음을 측정한 결과 41.7 dB 수준으로 일반적인 사무실보다 조용한 수준의 소음이 측정되었다. PC 케이스에 장착된 상태에서는 외부로 소음이 더 적게 들리기 때문에 체감되는 소음은 이보다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3DMark FireStrike 및 TimeSpy 테스트 결과 RTX 3050이 GTX 1650 Super 보다 확실히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FireStrike 는 그래픽스코어 기준 3700점 이상, Time Spy 그래픽스코어 기준으로 1500점 이상의 점수 차이를 보였다.

Final Fantasy XV Windows Edition 벤치마크 결과에서는 RTX 3050이 약 1548점 높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High 등급을 받았기 때문에 해당 게임을 High Quality 기준으로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는 수준의 성능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벤치마크 테스트결과에서는 RTX 3050의 성능이 RTX 1650 Super 보다 최소 프레임은 21프레임, 평균 프레임은 22프레임 이상 높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평균 프레임이 60프레임 이상으로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하지만 더 높은 프레임을 원한다면 국민옵션 정도로 타협하는 것을 추천할 수 있다.

오버워치 리플레이 테스트 기준으로 평균 프레임은 RTX 3050이 평균 38프레임 이상, 최저 29프레임 더 높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최상 옵션을 기준으로 평균 160프레임 이상의 평균 프레임을 유지하므로 옵션 타협 없이도 충분히 고주사율 모니터 환경에서 게임을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어쌔신크리드 최신작인 어쌔신크리드 발할라 인게임 벤치마크 결과에서는 RTX 3050이 RTX 1650 Super 보다 평균 13프레임 더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RTX 3050은 평균 60프레임 이상으로 가장 높은 옵션에서 어쌔신크리드:발할라 구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옵션타협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간다 'MSI 지포스 RTX 3050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8'
 
‘MSI 지포스 RTX 3050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8’은 1080p 해상도를 기준으로 인기 온라인 게임이나 최신 게임을 즐기기에도 충분히 부족함 없는 성능을 보여준다. 현격히 낮은 온도와 소음은 PC 사용 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MSI 로고에만 적용된 RGB LED와 전체적으로 검정색을 사용한 디자인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을 갖추었다. 이로 인해 검정색을 많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PC 부품들과 시스템을 구성했을 때 조화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낮은 온도와 소음으로 쾌적한 PC 사용 환경과 1080p 해상도에서 대부분의 게임들을 원활하게 돌릴 수 있는 수준의 PC를 구성하기 위해 업그레이드 및 새 PC를 구성할 예정이라면 ‘MSI 지포스 RTX 3050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8’이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