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아우르는 MZ세대는 사회의 한 축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기업의 마케팅 측면을 넘어 정치와 경제, 사회, 정보기술 등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그 지위가 공고하다. 이러한 MZ세대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척도는 무엇일까? 많은 이들이 ‘공정’ 특히 ‘공정한 기회’를 꼽는다. 이들은 개인화된 삶의 가치와 취향을 초월하여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전 세계 각계각층에서 일어나는 불공정한 행위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MZ세대로 인해 야기된 공정의 바람은 예술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다가오는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주식회사 트라아트가 선보이는 ‘빈칸 아트 페어’가 하나이다.

12월 24일부터 12월 26일까지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 개최되는 '빈칸 아트 페어'는 신개념 아트 페어이다. 나이, 성별, 학력, 이력, 소속, 인지도 등 기존 아트 페어의 작품 선정 기준을 버리고 오직 전시 계획서와 블라인드 인터뷰만으로 아티스트 52팀을 선정하여 많은 MZ세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빈칸 아트 페어는 공정한 아티스트 선정을 통해 그동안 기회를 얻지 못했던 실험적이거나 강한 메시지의, 판매를 할 수 없는 조형과 설치, 퍼포먼스, 프로젝션맵핑 등의 전시를 구성하여 관람객의 다채로운 예술 경험과 향유의 기회를 선사한다. 나아가 아티스트와 관람객이 보다 자유롭게 교감하고 소통하도록 아티스트 참가비와 작품 판매 수수료, 관람객 입장료를 과감하게 받지 않기로 결정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주식회사 트라아트는 빈칸 아트 페어를 통해 '공정한 미술계'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디며, 이에 공감한 MZ세대 아티스트와 관람객의 적극적인 홍보와 관람 등록 인증을 통해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공정한 기회를 통해 잠재력을 증명한 '빈칸 아트 페어'의 아티스트 라인업이 12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대중과 소통할 기회를 갖지 못했던 아티스트 52팀의 작품 1,000여 점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들이 600평 규모의 전시장을 가득 채운다.

유화와 드로잉 등 다양한 평면 작업과 뉴미디어아트, 조형, 설치, 패션, 메이크업, 퍼포먼스, 글, 음악 등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52가지의 전시와 퍼포먼스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참여 아티스트는 가로*세로 2m의 빈칸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예술을 펼치며, 관객과 직접 소통하고 작품을 판매한다. 아티스트와 관객이 관람과 예술 향유에 집중하며 예술의 열기를 뿜어낼 '빈칸 아트 페어'는 공식 홈페이지(bincan.kr)를 통한 가입 절차를 진행하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2021년 12월 23일까지 사전 가입을 진행하며, 당일 현장 가입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