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대한 PC 유저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이를 사용할 수 있는 인텔 Z690 메인보드의 인기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기존 10세대 및 11세대와 달리 LGA1700 소켓을 기반으로 설계돼 반드시 Z690 메인보드를 사용해야 한다. 아직까지는 선택의 폭이 넓지 않지만, 1년 여 만에 출시된 신제품이다 보니 여러 가지 새로운 기능을 품고 있어 구매 가치는 충분한 제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출시와 함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Z690 메인보드로 'ASUS ROG MAXIMUS Z690 APEX 인텍앤컴퍼니'를 꼽을 수 있다.

DDR5 메모리를 사용하는 'ASUS ROG MAXIMUS Z690 APEX 인텍앤컴퍼니'는 새로운 PCIe 5.0 인터페이스를 비롯해 무려 24페이즈에 달하는 전원부를 탑재했다. 

또한 그래픽카드를 편리하게 분리할 수 있는 'PCIe Slot Q-Release' 버튼과 M.2 SSD의 확장성을 높여주는 'ROG DIMM.2 모듈' 및 'PCIe 5.0 via M.2 Card'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특징을 품고 있다.

ASUS ROG MAXIMUS Z690 APEX 인텍앤컴퍼니 폼펙터 ATX (305 X 244mm) 칩셋 Z690 CPU 소켓 인텔 LGA 1700 메모리 DDR5 슬롯 2개 / 최대 128GB / 6600MHz (OC) 인텔 Extreme Memory Profile (XMP) 지원 SATA SATA 6.0 Gb/s 6개 NVMe M.2 PCIe 4.0 x4 2개 PCI-Express 5.0 M.2 슬롯 (PCIe 5.0 via M.2 Card 제공) ROG DIMM.2 모듈 (NVMe M.2 SSD 2개 장착 가능)   PCI 슬롯 PCI 슬롯  PCI-Express 5.0 x16 2개 / PCI-Express 3.0 x4 1개 PCI-Express 3.0 x1 1개 사운드 ROG SupremeFX 7.1채널 HD오디오 영상 포트 - USB   USB  USB 3.2 Gen2x2 Type-C 2개 (백패널 1개 / 온보드 1개) USB 3.2 Gen2 Type-A 5개 (백패널) USB 3.2 Gen1 6개 Type-A (백패널 4개 / 온보드 2개) USB 2.0 2개 (온보드)   LAN 인텔 I225-V (2.5Gb 이더넷) / 인텔 Wi-Fi 6E 가격 (인터넷 최저가) 98만 8930원 (11월 12일 기준) 제품 문의 인텍앤컴퍼니 (www.intechn.com)

하이엔드 라인업에 걸맞는 고급스러운 디자인

'ASUS ROG MAXIMUS Z690 APEX 인텍앤컴퍼니'는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ASUS의 ROG 시리즈 중에서도 상위 라인업에 속한다.

탄탄한 전원부와 짜임새 있는 레이아웃, 다양한 기능을 품고 있어 인텔 12세대 코어 i9 혹은 i7급의 고사양 프로세서를 이용해 오버클럭을 진행하거나 하이엔드 게이밍PC를 구축하기에도 적합하다. 참고로 ROG 시리즈는 MAXIMUS APEX를 비롯해 MAXIMUS FORMULA와 EXTREME, HERO, STRIX GAMING 등 용도에 따라 여러 제품군이 출시됐다.

'ASUS ROG MAXIMUS Z690 APEX 인텍앤컴퍼니'는 최상위 라인업에 걸맞는 고급스럽고 강렬한 디자인으로 시각적인 멋까지 더했다. 기판을 비롯한 히트싱크와 메모리 슬롯을 전체를 검정색으로 도색해 강인한 느낌을 살렸고, 전원부와 메인 칩셋, M.2 슬롯 등 발열이 많이 발생하는 주요 부위에 히트싱크를 탑재해 세련된 이미지를 더했다.

기판 곳곳에 RGB LED를 탑재한 점도 매력적인 특징이다. 전원이 인가되면 백패널을 덮고 있는 가이드 부분과 히트싱크 부분에 각각 RGB LED가 점등된다.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절제된 한 조명 효과가 은은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RGB LED는 무려 1680만 가지의 컬러를 적용할 수 있어 한층 세련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여기에 AURA SYNC 기능이 지원돼 소프트웨어를 통한 LED 제어도 가능하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AURA SYNC는 ASUS만의 튜닝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조명 모드와 색상을 적용할 수 있고, RGB 헤더도 지원돼 AURA SYNC 지원 기기를 비롯한 RGB LED 기기의 튜닝을 설정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

'ASUS ROG MAXIMUS Z690 APEX 인텍앤컴퍼니'는 인텔 Z690 칩을 탑재했다. Z690은 인텔의 최신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메인보드로 이전 세대와 다른 LGA1700 소켓을 사용한다. CPU의 크기가 이전 세대에 비해 더욱 커진 만큼 핀의 개수도 그만큼 늘어난 것이다.

흥미로운 점이라면 현재 판매 중인 대다수의 CPU 쿨러가 LGA1200 소켓에 맞게 설계됐다는 점을 고려해 호환이 가능하도록 듀얼 마운팅 홀 디자인으로 설계됐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전 세대 쿨러를 사용하는 유저라도 문제 없이 조립이 가능하다.

참고로 CPU 소켓 또한 열고 닫는 방식도 이전 세대와 다르다. 걸쇠를 올리면 커버가 같은 방향으로 올라가는 기존 방식과 달리, 반대 방향으로 커버가 열리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손이 더 많이 가는 만큼 조립 편의성은 기존보다 떨어지지만, 오히려 더 단단하게 결착된다는 점에서 안정성이 좋아졌다고 할 수 있다.

24페이즈의 최강 전원부에 효율적인 냉각 기능까지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이용해 고사양 시스템이나 오버클럭을 위한 시스템을 꾸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원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ASUS ROG 메인보드는 최상위 라인업에 속하는 만큼 높은 안정성과 내구성, 뛰어난 전력 효율을 갖춘 전원부를 사용해왔다.

'ASUS ROG MAXIMUS Z690 APEX 인텍앤컴퍼니' 역시 마찬가지다. 전에 비해 더욱 강력해진 24페이즈 전원부로 인텔 코어 i9과 같은 익스트림급 프로세서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오버클럭에도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전원부는 DIGI+ VRM 구성으로 이뤄졌고, 고품질의 부품을 사용해 차별화된 전원부를 만들어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캐퍼시터가 사라진 대신 PWM 컨트롤러와 모스펫, 파워 스테이지 구성으로 효율을 높이고 발열을 줄이고자 했다.

그 중에서도 파워 스테이지는 무려 105A급으로 이전 세대에 비해 더욱 강력해졌기 때문에 전력 효율 면에서 한층 개선된 모습을 보여준다. 엑체질소 냉각 및 LN2 모드도 지원해 극한의 오버클럭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최적의 사용 환경을 위해 전압을 자동으로 미세 조정하는 것은 물론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는 TPU와 ASUS의 소프트웨어인 AI Suite3를 통해 자동으로 오버클럭을 할 수 있는 온보드 인텔리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AI 오버클러킹 기능은 CPU와 쿨링 능력을 프로파일링해 최적의 구성을 예측함으로써 최적의 성능 향상을 이끌어내고, 한 번의 클릭으로 CPU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팬을 최적의 속도로 조절하는 AI 냉각 기능도 제공한다.

슈퍼 IO 칩에 CPU 다이와 전원부 헤더, 전원부 등을 통해 전압을 감지함으로써 AI 오버클럭의 효율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제품 이상 유무를 알려주기 때문에 고사양 시스템을 장시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ASUS ROG MAXIMUS Z690 APEX 인텍앤컴퍼니'는 ProCool 커넥터로 8+8핀 전원 공급 커넥터 부분을 평탄하게 접촉할 수 있게 처리했다. 이를 통해 파워 커넥터와 제대로 결합될 수 있어 손실 없이 전력을 공급한다.

장시간 사용이나 오버클럭으로 뜨거워진 전원부를 빠르게 식혀주기 위해 열 전도율이 뛰어난 알루미늄 재질의 히트싱크와 히트파이프로 구성된 방열판을 탑재한 점도 돋보인다.

히트파이프는 'ㄷ'자 모양으로 쿨링 효율을 높였고, 모스펫 및 초크가 맞닿는 부분에는 열 전도율을 높여주는 써멀패드가 부착돼 뜨거운 열을 더욱 빠르게 식혀준다.

추가로 'ASUS ROG MAXIMUS Z690 APEX 인텍앤컴퍼니'는 현재 메인보드의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기판에 연결된 쿨링 팬 및 수냉 쿨러의 성능을 제어하는 Fan Xpert4 기능을 지원한다. 이로써 발열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것은 물론 소음까지도 조절해 한층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최신 DDR5 메모리를 위한 준비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인텔 Z690 메인보드와 함께 사용했을 때 최신 DDR5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현재까지 출시된 DDR5가 거의 없는데다, 아직까지 대다수의 유저들이 DDR4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시기상조로 느껴질 수 있다.

이런 부분을 반영해 Z690 메인보드 중 상당수는 DDR4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는 모델로 출시됐고, ASUS 역시 DDR5와 DDR4 전용 모델을 따로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말이 있듯 시간이 지남에 따라 PC 시장의 흐름은 자연스레 DDR5로 옮겨가고, 빠르면 올해 안으로 지금보다 훨씬 많은 DDR5 제품군이 출시될 것이다. 때문에 고사양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고자 한다면, DDR4보다는 DDR5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는 메인보드가 더 좋을 것으로 보인다.

'ASUS ROG MAXIMUS Z690 APEX 인텍앤컴퍼니'는 2개의 DDR5 슬롯을 통해 슬롯당 64GB씩 최대 128GB의 메모리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오버클럭을 통해 최대 6600MHz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어 고사양 시스템을 꾸미기에 안성맞춤이다.

다만 일반적인 중급형 ATX 메인보드가 대부분 4개의 DDR4 슬롯을 제공하는데 비해 2개의 슬롯만 제공한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지만, APEX 모델 고유의 특징임을 감안한다면 단점이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울러 DDR5 메모리 성능을 높이기 위해 AEMP(ASUS Enhanced Memory Profile)라는 독자적인 메모리 오버클럭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인텔 X.M.P (Extreme Memory Profile)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인텔 X.M.P (Extreme Memory Profile) 2.0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X.M.P 기능은 바이오스에서 메모리의 성능을 간편하게 높일 수 있는, 일종의 반자동 오버클럭 기능을 말한다.

마찬가지로 X.M.P 기능을 지원하는 메모리와 함께 사용한다면 더욱 높은 성능의 PC를 만들 수 있으며, 초보자도 쉽게 성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무척 유용하다.

그래픽카드 편리하게 분리할 수 있는 'PCIe Slot Q-Release' 버튼

'ASUS ROG MAXIMUS Z690 APEX 인텍앤컴퍼니'는 PCI-Express 구성에 있어서도 이전 세대 제품군과 차이를 보여준다. 고사양 게이밍PC를 구축하고자 하는 게이머에게 무엇보다 PCIe 슬롯의 구성이 중요하기 마련인데, 본 제품은 빠른 속도는 물론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기에 적합한 여러 기능까지 겸비했다.

그래픽카드를 꽂아 쓸 수 있는 PCI-Express x16 슬롯 2개를 제공하는데, 모두 PCI-Express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그래픽카드를 사용한다면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PCI-Express 4.0 x16 슬롯 2개는 모두 메탈 재질로 디자인돼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플라스틱 재질의 PCI-E 슬롯은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장시간 꽂아 썼을 때 무거운 무게 탓에 슬롯이 휘거나 파손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본 제품에 사용된 스틸 슬롯은 일반 플라스틱 슬롯보다 내구성이 높아 이러한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한다.

아울러 PCI-Express 3.0 x4 슬롯 1개와 PCI-Express 3.0 x1 슬롯 1개도 제공해 주변 장치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ASUS ROG MAXIMUS Z690 APEX 인텍앤컴퍼니'가 이전 세대에 비해 가장 크게 바뀐 점 중 하나가 바로 'PCIe Slot Q-Release' 버튼이 탑재됐다는 것이다.

그래픽카드를 교체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의 상당수는 메인보드에서 제품을 분리하는데 적잖이 애를 먹었던 경험을 갖고 있을 것이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그래픽카드는 두꺼운 백플레이트가 탑재된 경우가 많아 후면에 위치한 연결 고리를 누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PCIe 슬롯 바로 뒤에 위치한 'PCIe Slot Q-Release' 버튼을 가볍게 누르기만 하면 메인보드에 장착된 그래픽카드를 손쉽게 분리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비록 간단한 원리로 작동하기에 사소한 특징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사용자의 눈높이를 고려해 만든 장치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5개의 M.2 SSD 탑재를 위한 구성 'PCIe 5.0' 지원 확장형 카드도 제공

'ASUS ROG MAXIMUS Z690 APEX 인텍앤컴퍼니'는 최근 SSD 시장에서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M.2 타입의 SSD를 사용할 수 있는 포트 2개를 비롯해 확장형 카드인 'ROG DIMM.2 모듈'과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카드를 제공한다.

먼저 메인보드에 장착된 2개의 M.2 슬롯은 PCIe 4.0 x4 인터페이스로 최대 64Gb/s의 속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6Gb/s의 SATA3 포트보다 최대 10배 이상 빠른 속도로 SSD를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조립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도 특징이다. 하나는 PCI-Express 슬롯과 CPU 소켓 사이에 자리잡고 있고, 나머지 하나도 PCIe 슬롯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주변 장치들과 간섭 없이 편리한 장착이 가능하다.

또한 발열 해소를 위해 대형 히트싱크를 탑재했다. 이는 최대 22110 타입의 SSD까지 덮을 수 있을 정도로 큼직하게 만들어졌다. 탑재된 방열판은 열 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졌고, SSD와 맞닿는 안쪽에 써멀패드까지 부착해 냉각 효율이 뛰어나다.

'ASUS ROG MAXIMUS Z690 APEX 인텍앤컴퍼니'는 기본 구성품으로 최신 PCIe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확장 카드도 2개나 제공한다. 먼저 M.2 SSD를 장착할 수 있는 'ROG DIMM.2 모듈'이 제공된다.

메모리 슬롯 바로 옆에 위치한 DIMM.2 슬롯에 장착이 가능한 'ROG DIMM.2 모듈'은 누구나 간편하게 탈부착이 가능할 뿐 아니라 공간 활용성이나 쿨링 면에서도 유리하다. 무엇보다 앞면과 뒷면에 각각 M.2 SSD를 달 수 있는 등 총 2개의 SSD 장착이 가능해 뛰어난 확장성을 자랑한다.

다양한 길이의 M.2 SSD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수의 홀을 만들어 놓아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각 슬롯 별로 각각 2230 / 2242 / 2260 / 2280 / 22110 규격의 홀이 자리잡고 있어 현재 출시된 M.2 SSD는 모두 장착이 가능하다.

발열 해소를 위한 장치도 달렸다. M.2 SSD는 장시간 사용할 경우 스로틀링과 같은 문제로 성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기에 쿨링에 특히 신경을 써야한다.

'ROG DIMM.2' 모듈은 M.2 SSD의 발열 억제를 위해 알루미늄 재질의 방열판이 달려 있다. 마찬가지로 안쪽에는 써멀패드가 달려 있어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다.

'ROG DIMM.2'과 동일한 방식으로 M.2 SSD를 장착한 후 PCI-Express 5.0 슬롯에 꽂아 쓸 수 있는 'PCIe 5.0 via M.2 Card'도 구성품에 포함됐다. 두꺼운 히트싱크를 제거한 후 기판에 M.2 SSD를 꽂고, 이를 다시 그래픽카드 슬롯인 PCI-Express 5.0 x16에 꽂으면 PCIe Gen5.0 인터페이스의 SSD를 사용할 수 있다.

이렇듯 'ASUS ROG MAXIMUS Z690 APEX 인텍앤컴퍼니'는 무려 5개의 M.2 SSD 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토리지 확장에 있어서 가히 최고라 불릴 만하다.

2.5인치 SSD와 HDD 등 다수의 스토리지와 ODD 등 SATA 방식의 주변기기를 연결하기 위해 다수의 SATA3 포트를 마련한 점도 눈에 띈다. 'ASUS ROG MAXIMUS Z690 APEX 인텍앤컴퍼니'는 6개의 SATA3 포트를 마련해 주변기기와 확장성을 높였다.

게임의 승률을 높여주는 선명한 사운드 기술

최근 출시되는 게임은 화려한 그래픽 못지 않게 몰입감 넘치는 음질을 제공한다. 게다가 실시간으로 게임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들도 갈수록 늘고 있어 메인보드의 사운드 품질도 구매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ASUS ROG MAXIMUS Z690 APEX 인텍앤컴퍼니'는 고품질의 SAVITECH SV3H712 AMP가 포함된 ROG ROG SupremeFX ALC4080 코덱 구성을 통해 7.1채널 HD 오디오를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사운드 부분과 일반 PCB를 따로 분리한 차례 기술을 통해 노이즈를 줄였으며, 고품질의 일본산 니치콘 캐퍼시터를 달아 마치 실제와 같은 몰입감 넘치는 소리를 들려준다. 

120 dB SNR 스테레오 재생 출력 및 113 dB SNR 레코딩 입력이 가능하고, 최대 32bit / 384kHz 재생을 지원한다. 여기에 모스펫 스위칭을 통해  코덱의 임피던스 감지 기능을 지원, 전방 및 후면 헤드폰 출력을 위한 임피던스 센서를 제공한다.

이밖에 금도금된 오디오 포트와 가성 서라운드를 지원하는 소닉 스튜디오III, 공간 활용 기술이 적용된 DTS : 사운드 언다운드 기능 등으로 작은 소리도 감지해 게임의 승률을 높여준다.

PC의 활용도 극대화시켜 주는 풍성한 출력 포트 구성

'ASUS ROG MAXIMUS Z690 APEX 인텍앤컴퍼니'는 풍성한 출력 포트 구성으로 다양한 주변 장치를 연결해 쓸 수 있다. 다수의 USB 3.2 포트를 비롯해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이더넷 포트와 무선 안테나 등 다수의 포트로 활용도를 높인 것.

먼저 최근 그 쓰임새가 점점 늘고 있는 USB 3.2 Gen2x2 Type-C 포트 1개를 제공한다. 여기에 USB 3.2 Gen2 Type-A 포트 5개가 제공되며, USB 3.2 Gen1 Type-A 포트도 무려 4개가 제공된다.

CMOS 클리어 버튼을 비롯해 BIOS 플래식 백 버튼까지 오버클럭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각종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네트워크를 연결할 수 있는 이더넷 포트의 경우 인텔 2.5Gb의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 이와 별개로 인텔 Wi-Fi 6E 무선 안테나 포트 2개도 탑재돼 별도의 무선 어댑터 없이도 무선 인터넷을 연결해 쓸 수 있다.

'ASUS ROG MAXIMUS Z690 APEX 인텍앤컴퍼니'는 구성품으로 무선 안테나를 제공한다. 안테나는 2.5GHz와 5GHz, 6GHz의 대역폭을 지원하고, 4방향으로 설치가 가능해 수신율을 높일 수 있다.

백패널은 견고한 내구성을 가진 I/O 쉴드를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별도의 가이드에 의해 덮여 있어 이물질이나 물리적 충격 등 외부 요인에 의한 파손을 방지했다.

다양한 부가 기능은 덤!

'ASUS ROG MAXIMUS Z690 APEX 인텍앤컴퍼니'에는 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부가 기능을 포함됐다. 특히 오픈 케이스 방식을 선호하는 오버클럭커나 테스터들을 위한 여러 가지 기능 뿐만 아니라 고사양 그래픽카드 사용을 위한 지지대 등 여러 가지 기능이 제공된다는 점은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환영할 만한 일이라 할 수 있다.

메모리 슬롯 옆에는 전원을 편리하게 켜고 끌 수 있는 START 버튼과 리셋 버튼이 자리잡고 있다. 바로 옆에 현재 PC의 상태와 이상 유무를 숫자와 영문 등로 표시해주는 LED 디버그가 위치했다. 참고로 LED 디버그에 표기되는 숫자 및 영문의 의미는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설명서에 자세히 나와 있다.

이밖에 안전 모드로 부팅할 수 있는 버튼을 비롯해 BCLK 주파수를 설정해 시스템의 성능을 높여주는 버튼, CPU의 비율을 8배속으로 줄임으로써 안정적인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스위치, 시스템을 일시 정지하고 OC 매개 변수를 미세 조정하는 스위치, 극한의 온도에서 시스템 부팅을 지원하는 RSVD 스위치, 액체 질소 오버클럭을 위한 LN2 점퍼 등이 자리잡고 있다.

너무 많은 버튼과 스위치가 있어 다소 혼란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설명서에 각각의 기능에 대한 자세히 표기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ASUS ROG MAXIMUS Z690 APEX 인텍앤컴퍼니'는 시스템 팬을 포함해 각종 수냉 펌프를 연결할 수 있는 헤더와 외부 RGB LED 주변기기를 연결해 쓸 수 있도록 +5V 및 +12V RGB 헤더도 제공한다.

또한 SATA3 포트 오른쪽으로는 최근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USB 3.2 Gen2 Type-C를 전면 패널에 바로 연결해 쓸 수 있는 커넥터가 자리잡고 있어 편리하다.

사용자의 조립 편의성을 높여주는 구성품도 눈에 띈다. 까다로운 전면 케이블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는 Q-커넥터를 제공하다.

고사양의 그래픽카드를 고정할 수 있는 철제 홀더도 구성품에 포함됐는데,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상당히 편리하다. 

'ASUS ROG MAXIMUS Z690 APEX 인텍앤컴퍼니'는 구성품으로 CPU나 그래픽카드 등 주요 부품의 전압 변화를 출력하는 오실로스코프 'ROG 트루 볼티시안(True Voltician)'도 제공한다.

아울러 드라이버를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USB 메모리를 비롯해 ROG 스티커와 키 체인 등도 제공된다.

누구나 쉽고 간편한 ASUS만의 UEFI 바이오스

'ASUS ROG MAXIMUS Z690 APEX 인텍앤컴퍼니'는 전문가와 초보자가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의 UEFI 바이오스를 제공한다. 특히 한글 모드를 지원해 바이오스에 익숙치 않은 초보자도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주요 기능을 하나로 묶어 놓은 EZ 모드가 제공돼 편리하다.

F7 키를 눌러 바로 진입이 가능한 EZ 모드는 메인보드의 주요 기능을 비롯해 클릭 한 번으로 성능을 높여주는 기능 그리고 현재의 시스템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표기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우측 상단에 위치한 'AI 오버클럭킹' 기능은 클릭 몇 번 만으로 간단하게 시스템의 성능을 현재의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Q-팬 제어에서 CPU, 시스템 팬 속도를 변경할 수 있다. 저소음 시스템을 원한다면 ‘조용’, 오버클럭 시스템을 사용한다면 ‘최대 속도’ 등으로 설정을 변경하면 된다.

어드밴스드 모드로 변경 후 Ai Tweaker 탭으로 진입하면 XMP 설정 및 ASUS 멀티 코어 향상(MCE) 등의 오버클럭 관련 메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모니터 탭에서는 현재 작동중인 CPU, 메인보드, PCH의 온도를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부가 기능으로 AURA SYNC를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좀더 세부적인 조절을 원한다면 운영체제 상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되지만, 간편하게 사용하고자 한다면 바이오스를 통해 설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UEFI 바이오스의 복잡한 기능을 하나의 화면으로 모두 볼 수 있는 설정 트리 맵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MemTest86을 통한 시스템의 대략적인 성능 측정도 가능하다.

인텔 12세대 프로세서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 'ASUS ROG MAXIMUS Z690 APEX 인텍앤컴퍼니'

'ASUS ROG MAXIMUS Z690 APEX 인텍앤컴퍼니'는 인텔 12세대 프로세서의 출시와 동시에 큰 주목을 받고 있는 DDR5 메모리를 사용하는 제품으로 새로운 PCIe 5.0 인터페이스를 비롯해 24페이즈의 고품질 전원부를 탑재했다.

또한 발열을 위한 각종 장치와 스틸 재질의 그래픽카드 슬롯으로 내구성을 높였다. 특히 그래픽카드를 편리하게 분리할 수 있는 'PCIe Slot Q-Release' 버튼은 간단하면서도 유용한 아이템으로 ASUS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이밖에 M.2 SSD의 확장성을 높여주는 'ROG DIMM.2 모듈' 및 'PCIe 5.0 via M.2 Card'를 제공하고,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에 여러 가지 부가 기능을 포함했다는 점에서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국내 IT 업계 대표 주자로 불리는 인텍앤컴퍼니의 든든한 서비스가 뒷받침 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무엇보다 PC 유저들 사이에서 빠르고 전문적인 서비스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한층 신뢰하고 구매해도 좋을 것이다.

'ASUS ROG MAXIMUS Z690 APEX 인텍앤컴퍼니'가 인텔 메인보드 중 최상위 라인업에 해당하는 제품군이다 보니 가격적인 면에서 다소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말이 있듯, 가격 이상의 충분한 가치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