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다습한 기후가 연일 계속되며 홈케어 서비스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높은 습도와 온도는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 번식이 쉬워 가전제품 고장으로 연결될 확률이 높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실제, 전자랜드에 따르면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전자랜드 클린킹 서비스를 통해 에어컨과 냉장고를 청소한 고객 수는 전년 대비 각각 38.1%와 1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 웰스도 코로나19와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매트리스와 에어컨을 중심으로 홈케어 서비스를 신청하는 가정이 월평균 200여 건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밝혔다.

가전업계도 위생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에 발맞춰 렌털 업계의 강점이었던 방문 서비스를 도입, 시행 중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맞춤형 가전 관리 서비스인 ‘삼성케어플러스’ 서비스를 올해 초 본격 도입했으며, LG전자는 ‘가전 세척 서비스’를 선보였다. 롯데하이마트도 지난 3월부터 ‘홈케어 서비스’를 세븐일레븐 매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집에서 가장 습도가 높은 욕실에 설치되는 비데는 외부뿐 아니라 내부까지 점검, 관리해야 오랫동안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생활가전 전문 기업 콜러노비타는 ‘닥터클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최상의 상태로 비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홈 케어를 지원한다. 일반적인 비데 관리 서비스와 달리, 제품 전체를 분해하여 내부 부품까지 스팀으로 살균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신청 시 전문 교육을 받은 직원이 방문해 비데 내부 분해 및 외부와 양변기까지 살균 청소해 주어 체계적인 비데 토탈 케어를 제공한다.

닥터클린 서비스는 효율적인 비데 관리를 돕기 위해 고객 니즈에 따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비용을 연 단위로 결제해 정기 방문관리를 받아야 하는 일반 케어 서비스와 달리, 가족 구성원 수나 생활 습관 등에 따라 서비스 시기를 스스로 판단,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정기 방문에 대한 부담도 덜었다. 닥터클린 서비스를 통해 1년에 1~2회 정도만 관리하면 비데를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시 셀프 관리법도 함께 안내한다. 평소에는 노즐 자동 세척 등 비데에 탑재된 관리 기능과 간단한 물 세척을 통해 관리하면 된다.

콜러노비타 이현식 마케팅 상무는 “올여름 ‘닥터클린 서비스’를 비롯해 가전업계 전문 케어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노비타 닥터클린 서비스는 직접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재이용률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비데 관리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최상의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