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일하고 싶은 여성을 위한 커리어 플랫폼 위커넥트(대표 김미진, weconnect.kr)가 멘탈헬스 서비스 사담 (대표 오정민, sadam.me)과 함께 코로나로 일하지 못하는 엄마들을 위한 무료 그룹 심리 상담 참여자를 8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최근 여성가족부가 고용노동부 및 17개 시도 여성 일자리 소관 부서 등이 참여하는 '제1차 중앙-지방 여성 고용 실무협의회'에서 논의한 내용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로 취업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여성의 일자리가 불안정한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기준 전국 여성 취업자 수는 1,163만 3,000명으로 나타났고, 직전연도 동월 1,190만 3,000명보다 2.3%가 줄어든 수치다.

김미진 위커넥트 대표는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육아 및 가족돌봄 등으로 일을 그만두는 3040 여성의 수가 최근 크게 늘었는데, 커리어 상담을 진행하다보면 불안과 스트레스가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며 사담과 함께 무료 그룹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기획한 취지를 밝혔다.

이번 상담 프로그램은 전문 심리 상담사가 익명으로 참여한 4명의 참가자와 4주간 매주 1회 온라인으로 그룹 사담을 진행하며, 참여자가 직접 설명하는 상황과 감정 외의 참여자 정보는 철저하게 비밀로 보장된다. 코로나로 인한 해고 또는 실직을 경험했거나, 계속되는 가정 보육으로 취업이 어려워 불안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엄마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위커넥트 홈페이지(weconnect.kr) 또는 사담 홈페이지(sadam.me)에서 8월 15일까지 가능하며, 접수된 신청서와 사연을 바탕으로 최종 4명을 선정해 22만원 상당의 그룹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사담을 운영하는 오정민 히든트랙 대표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육아 등으로 지쳐있는 여성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