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청소기 전문 제조 업체 드리미 테크놀로지(이하 드리미)는 5월 26일 중국 선전에서 알리익스프레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G100 글로벌 판매 계획’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드리미 CEO이자 설립자인 유 하오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드리미와 알리익스프레스는 더 돈독한 관계가 됐다”며 “파트너십을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 드리미 제품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알리익스프레스 G100 글로벌 플랜 발표회

드리미는 그간 우수한 제품 생산을 지향하면서 스마트하고 고객 친화적인 기능을 가전 청소기에 적용해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선보여왔다. 이 같은 점이 인정돼 올 4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2020년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에 선정됐다. 드리미의 무선청소기 T20, V11, V10들이 알리익스프레스의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렀다.

드리미 제품들은 알리익스프레스 프랑스 쇼핑몰에서도 판매량 1위에 올라 유럽 내 신규 브랜드로 인정받기도 했다. 2020년에 열린 알리익스프레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 드리미의 알리익스프레스 스토어는 청소기 가전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로 꼽히기도 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고위 임원은 최근 드리미의 스마트 팩토리를 찾은 적이 있다며 “연구 개발 부서 연구원들과 품질과 유통망에 대해 논의했고, 드리미 임직원이 스마트 가전의 연구 개발에 열정적이고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에 감명받았다”며 “드리미가 이른 시일 안에 전 세계 가전 회사 가운데에서도 선두를 달리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드리미는 5월 8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신제품 공개 행사는 10만명이 넘는 전 세계 소비자가 참가했고, 드리미 봇 L10 프로 제품의 알리익스프레스상 제품 페이지에는 20만5000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제품은 러시아에서 이틀 만에 모두 판매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