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망막 연구‧개발 기업 ‘셀리코(대표 김정석)’가 성남산업진흥원의 ‘바이오헬스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셀리코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7년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이다. 전자약 플랫폼을 개발하는 혁신의료기기 스타트업으로 망막질환으로 시력을 잃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공망막 의료기기 전자눈 제품을 개발한다.

성남산업진흥원의 바이오헬스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은 관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시제품 개발 및 다양한 판로개척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우수제품 제작을 지원,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셀리코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인공망막 시제품 제작 및 제작 결과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망막 제품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셀리코는 파괴된 시세포를 대체할 이미지 센서의 설계 기술을 확보한 상태이며 시각장애인에게 전자눈 이식이 가능하도록 제품 소형화 및 생체적합 패키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셀리코 김정석 대표는 “최근 투자유치 기사를 접하고 망막질환 환자의 가족 분들께서 회사로 연락을 주신다”며 “그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품 출시를 하루라도 앞당기는 것이 셀리코 모든 직원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한편 셀리코는 지난 3월 퓨처플레이와 케이에스티-신한캐피탈로부터 시드머니를 투자 받았다. 같은 기간 성남산업진흥원 ‘2021 창업기업 사업화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인공망막 연구개발을 위한 과제를 수행 중이다. 2023년 하반기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