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 황)가 업계 표준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인프라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조직들이 AI 구현을 가속화하도록 돕는 새로운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서계 선도업체의 대용량 엔터프라이즈 서버가 포함된다. 이 서버들은 지난 1월에 출시된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컴퓨팅 시각화 플랫폼인 VM웨어 v스피어 7(VMware vSphere 7)에서 독점적으로 실행되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NVIDIA AI Enterprise) 소프트웨어 스위트를 구동하도록 인증됐다.

메인스트림 AI 및 데이터 분석을 위한 엔비디아 A30 GPU와 AI 지원 그래픽, 가상 워크스테이션, 혼합 컴퓨팅 및 그래픽 워크로드를 위한 엔비디아 A10 GPU를 탑재한 새로운 시스템들이 추가되면서 엔비디아 인증 서버 생태계가 한층 확대됐다.

마누비르 다스(Manuvir Das)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책임자는 “AI의 채택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면서, AI를 대규모로 구축하는데 필요한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수요를 가속화하고 있다.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에서 지원되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와 VM웨어 v스피어 7을 통해 고객들은 업계 표준 서버에서 가상화된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수십만 기업이 VM웨어 플랫폼에서 새로운 AI 서비스를 호스팅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토스(Atos), 델 테크놀로지(Dell Technologies), 기가바이트(GIGABYTE), H3C, 인스퍼(Inspur), 레노버(Lenovo), QCT 및 수퍼마이크로(Supermicro)는 엔비디아 EGX 플랫폼을 지원하는 엔비디아 인증 메인스트림 서버를 최초로 제공하여, 기업들이 기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동일한 인프라에서 AI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데이터센터에 최초로 통합한 기업에는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과 매스 제너럴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이 있다.

엔비디아와 VM웨어의 협업은 기업에 AI, 컨테이너 기반 및 기존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를 가속화할 수 있는 AI 지원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제공하는 동시에, 베어메탈 서버와 거의 흡사한 스케일 아웃 성능을 갖춘 가상화된 AI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크리쉬 프라사드(Krish Prasad) VM웨어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고객이 원하는 것은 AI 사일로가 아니라, 관리성, 확장성, 보안 및 거버넌스를 위해 엔터프라이즈 인프라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것이다. VM웨어와 엔비디아는 고객이 구축과 운영이 간편한 엔드-투-엔드 AI 지원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통해 기존 엔터프라이즈 인프라를 발전시키도록 돕고자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암페어(Amper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엔터프라이즈급 A30은 업계 표준 서버를 위한 다양한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각각 24GB의 HBM2 GPU 메모리와 빠른 PCIe 4세대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하며, 엔비디아 멀티-인스턴스 GPU 기술을 통해 4개의 6GB GPU 인스턴스를 지원한다.

A30은 광범위한 AI 추론, 교육 및 기존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워크로드를 지원하여, 추천 시스템, 대화형 AI, 컴퓨터 비전 시스템 등과 같은 다양한 AI 사용사례를 발굴해낸다.

AI 교육을 위해 엔비디아의 3세대 엔비디아 텐서(Tensor) 코어는 단일 정밀도 부동 소수점 연산(FP32)을 지원하여, 이전세대 엔비디아 T4 GPU보다20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엔터프라이즈급 엔비디아 A10 텐서 코어 GPU는 메인스트림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에서 그래픽, 렌더링, AI 및 컴퓨팅 워크로드를 가속화한다. 최신 엔비디아 암페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된 이 제품은 24GB의 메모리를 제공하여 디자이너, 엔지니어, 아티스트 및 사이언티스트의 작업을 효율화한다.

의료, 전문 서비스, 제조 등에 걸친 업계 혁신 기업들은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과 엔비디아 및 VM웨어의 AI 지원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구축하여 가상화된 AI와 데이터 사이언스의 구현을 확대하고 있다.

스티븐 워커(Steven Walker) 록히드 마틴의 CTO는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플랫폼은 광범위한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실시간 협업 및 시뮬레이션부터 예측 유지보수, 사이버 보안 및 인도적 지원 임무를 혁신하는 딥 러닝 기능에 이르기까지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는 인프라 확장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톰 스컬츠(Tom Schultz) 매스 제너럴 브리검의 임상 데이터 사이언스 및 엔터프라이즈 의료 이미징 부문 정보 시스템 디렉터는 “의료 시스템은 가상화를 통해 방사선 부서 및 시설 전반에 걸쳐 의료진과 환자에게 대규모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가상화된 AI는 GPU 기반 AI 애플리케이션 채택을 크게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 인프라의 활용도를 높이고 프로젝트별로 전용 GPU 시스템의 필요성을 최소화함으로써, AI를 보다 폭넓게 적용해 궁극적으로 환자 서비스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 컴퓨터 제조업체로부터 20개 이상의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 A30과 엔비디아 A10 GPU를 장착한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은 올해 말부터 이용 가능하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는 CPU 소켓당 $3,595의 영구 라이센스로 제공된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표준 지원은 라이센스당 연간 899달러이다. VM웨어 v 스피어 7 업데이트 2로의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은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에 대한 조기 액세스를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