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SMCI))가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Intel Xeon Scalable Processor) 기반의 서버 라인업을 발표했다. 인텔의 최신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업계 최고 성능을 제공해 TCO(Total Cost of Ownership) 및 총환경비용(TCE, Total Cost to the Environment)을 절감한다. 슈퍼마이크로의 새로운 X12 시스템은 현재 오사카대학교 및 디시네트워크 등 여러 곳에서 이미 대량으로 사용되고 있다.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의 사장 겸 CEO는 “슈퍼마이크로는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진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제공하며,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를 통합한 새로운 시스템으로 한계를 뛰어 넘고 있다. 새로운 하이퍼 제품 라인은 최대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으며, 32DIMM 고속 메모리, 4개의 고성능 GPU, 최대 400Gbit LAN을 수용할 수 있어 고객의 가장 까다로운 요구 사항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슈퍼마이크로는 업계 전반에 걸친 기술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여 다양한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광범위한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을 제공하고, 하이퍼, 델타 GPU 딥 러닝 최적화 플랫폼 등 최고 성능의 시스템부터 최근 출시된 2U 2-노드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같은 TCO 최적화 플랫폼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실리콘밸리 본사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만 공장에서 이러한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조하게 된 것을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슈퍼마이크로의 새로운 시스템 전체 라인은 하이퍼, 슈퍼블레이드, 트윈 제품군(빅트윈, 트윈프로, 팻트윈), 울트라, 클라우드DC, GPU, 통신 및 5G, 엣지 서버 등 1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으며,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다. 최고급 인텔 제온 플래티넘 8380 프로세서는 울트라 및 하이퍼 플랫폼에서 2.3GHz로 실행되는 40개의 코어를 탑재했다.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CPU는 포괄적인 5G, 임베디드 엣지 시스템의 포트폴리오에 활용된다. 인텔 스피드 셀렉트 CPU가 탑재된 빅트윈 멀티 노드와 슈퍼블레이드 시스템은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에게 유연성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또한 싱글 프로세서 WIO와 스토리지 시스템은 범용 및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에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 준다. 새로운 포트폴리오에는 고성능 컴퓨터(HPC) 설치 시, 고밀도 시스템의 고전력 CPU를 갖추기 위한 수냉식 구성과 열 방출 측면에서 기존 공랭식의 한계를 없애고 전체 데이터 센터 운영 비용을 낮추는 직접 액체 냉각 옵션이 포함됐다.

리사 스펠만(Lisa Spelman) 인텔 데이터 플랫폼 그룹 부사장 겸 제온 및 메모리 그룹 총괄 매니저는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진정한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프로세서는 AI 가속 기능이 탑재된 유일한 데이터 센터 프로세서로, 엣지에서 클라우드까지 모든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게 제작됐다. 슈퍼마이크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IT 공급업체는 산업 전반에 걸쳐 이러한 모든 워크로드에서 변화에 신속하게 적응하면서 고품질 서비스와 일관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하며, "슈퍼마이크로와 긴밀히 협력하여 고객의 가장 큰 과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만들고 지원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와 머신러닝의 성장에 따라 슈퍼마이크로는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GPU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해당 시스템은 2배 많은 PCIe 4.0 I/O를 통해 향상된 워크로드 성능을 제공한다. 포트폴리오는 대규모 훈련 워크로드를 위해 고도로 통합된 4U 8 GPU 시스템과 향상된 전력 효율성으로 클라우드 게이밍 및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2U 2 노드 싱글 프로세서 GPU 시스템을 포함한다. 각 CPU에 대한 전용 I/O 및 올플래시 스토리지가 있는 균형 잡힌 아키텍처를 갖춘 클라우드DC 플랫폼은 시스템이 지연 시간을 줄이고, 성능을 높이며, 대규모 클라우드 환경에서 원격 직접 메모리 액세스(RDMA)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슈퍼마이크로 X12 제품 라인업에는 울트라-E, 하이퍼-E 및 2U UP 210P 엣지 서버를 포함한 5G 엣지 최적화 시스템도 포함된다. 고성능 하이퍼-E는 NEBS 레벨 3 인증을 받았으며, 짧은 시스템 깊이를 갖추고 전면 액세스가 가능한 I/O와 같이 까다로운 통신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서 뛰어난 처리 능력과 확장 기능을 제공한다. 하이퍼-E는 저전력, 열이 제한된 환경의 소형 폼 팩터의 로컬 처리가 필요하고 AI 알고리즘을 포함해야 하는 5G 네트워크와 엣지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엣지에서 X12 시스템의 광범위한 라인업을 갖춘 슈퍼마이크로는 다양한 데이터 수집, 컴퓨팅 및 AI 요구 사항을 쉽게 지원할 수 있다.

시드 체누몰루(Sidd Chenumolu) 디시네트워크 기술 개발 담당 부사장은 "디시네트워크는 인텔 및 슈퍼마이크로와 오랫동안 협력해 왔으며, 훌륭한 파트너십을 지속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슈퍼마이크로는 기존 오사카대학교의 사이버미디어 센터를 포함한 SQUID(Supercomputer for Quest to Unsolved Interdisciplinary Data science) 슈퍼 컴퓨팅 시스템을 위한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을 구현하는 주요 고성능 컴퓨팅 연구 기관에 시스템을 배포한 바 있다.

오사카대학교 사이버미디어 센터의 스스무 데이트(Susumu Date) 박사는 "오사카대학교의 연구원과 과학자들은 우리 사회에 개방적인 혁신을 가져오기 위해 자체적인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HPC 및 HPDA(고성능 데이터 분석)가 필요한 고급 과학 연구 프로젝트에 최신 세대의 인텔 및 슈퍼마이크로 솔루션을 활용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X12 제품 라인을 통해 고객은 더 큰 데이터 세트에서 더 많은 가치를 추출할 수 있도록 최신 인텔 옵테인 영구 메모리 200 시리즈를 활용할 수 있으며, PCIe 4.0을 사용하는 I/O 성능의 두 배로 데이터에 더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다. 제품 라인은 3200Mhz에서 실행되는 소켓 당 최대 8개의 메모리 채널을 지원해 더 많은 메모리를 더 빠른 속도로 직접 처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유명 벤치마크 결과 최대 46%까지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새로운 X12 시스템은 보안 및 관리 기능도 향상됐다. X12 포트폴리오는 전체 메모리 암호화를 사용해 기업은 고객 데이터를 보호하고 결과를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슈퍼서버(SuperServer)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실행하기 위해 보호된 메모리 영역을 제공하는 인텔의 소프트웨어 가드 익스텐션(Software Guard Extension)을 지원한다.

슈퍼마이크로 X12 서버는 하드웨어 자체 보안(Root of Trust, ROT), 레드피쉬(Redfish) 1.8 지원과 향상된 지능형 관리(Intelligent Management) 웹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보안을 강화한 새로운 지능형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제 슈퍼마이크로의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소프트웨어인 슈퍼클라우드 컴포저(SuperCloud Composer)는 X12 플랫폼을 지원하며, 데이터 센터 작업을 단일 지능형 관리 솔루션으로 통합하여 빠르고 민첩하며 단순하게 IT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슈퍼클라우드 컴포저는 데이터 센터 수명주기 관리 기능을 통해 다세대 슈퍼마이크로 서버 및 타사 시스템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한다.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여러 아키텍처 솔루션은 곧 출시될 예정이며, 오라클 리눅스 및 SAP 인증 솔루션뿐 아니라 슈퍼마이크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HPC, AI,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포함해 다양한 워크로드에서 새로운 프로세서를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