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 엡손(이하 엡손)이 계기판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위한 엡손의 첫 고배율 세그먼트 LCD 드라이버인 S1D15106을 개발하고, 최근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 엡손은 매달 10만 개의 새로운 드라이버를 대량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이 추가됨에 따라 계기판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정보의 양이 늘고 있다. 반면 대형 디스플레이를 고화질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이런 이유로 디스플레이 유연성이 필요한 부분에는 TFT LCD를 사용하고, 표시기나 아이콘과 같은 고정 항목에는 세그먼트 LCD를 사용하는 조합형 계기판 디스플레이가 신흥국에서 특히 증가하고 있다.

S1D15106은 마이크로 컨트롤러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세그먼트 LCD 드라이버다. 별도 외부 메모리 없이 마이크로 컨트롤러에 전송된 이미지 데이터를 세그먼트 디스플레이에 표시할 수 있다. 이는 [1]정적 주행 및 PWM(펄스 폭 변조) 방식에 의한 16레벨 표시로 속도계 및 RPM을 이상적으로 표현한다.

또한 드라이버 회로에는 세그먼트 감지와 같은 디스플레이 안전 기능도 탑재돼 있다. 디스플레이 이상 감지 시, 마이크로 컨트롤러 제어 아래 드라이버 출력 단자를 전환해 디스플레이를 복원할 수 있다. 또, 매우 안정적인 디스플레이 시스템 구성을 지원하며 자동차 제품에 대한 엄격한 품질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있다. 자동차용 전자 부품 품질인증인 ‘AEC-Q100’을 준수하며 최대 105° C의 온도에서 작동한다.

엡손은 수년 동안 발전시켜 온 효율적이고, 작고, 정밀한 기술로 산업을 진일보시키고, 순환 경제를 견인하고자 한다. 에너지를 절약하고, 더 작은 제품으로 정확성과 정밀도를 높여주는 기술을 통해 엡손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에 기여할 수 있으며, 구성원 모두에게 더 좋고, 더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가져올 수 있다 기대하고 있다.

엡손은 또한 스마트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디바이스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해상도 및 안전성과 같은 제품 성능을 높이는 차내 디스플레이 시스템용 컨트롤러와 드라이버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