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한국어 언어처리 전문기업 아이브릭스(대표 채종현)가 27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K-DA(Korea Datahub Alliance) 데이터 컨퍼런스 2020 & EXPO’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데이터 빅뱅시대, 데이터 경제에 통하는 기술과 사업전략 대공개’를 주제로 제2회를 맞이한 이번 컨퍼런스는 아이브릭스를 비롯한 ‘크다(K-DA)’ 50여개 회원사가 함께하여 데이터 기술과 사업을 선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행사장에 20여개의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3층 그랜드볼룸 홀에서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위원장 이원욱 의원과 한국SW·ICT 총연합회 조풍연 회장의 축사로 시작해 각 기업의 혁신사례 발표, 기술 트랜드 발표 등이 이어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참가하는 아이브릭스는 △자연어처리 △클라우드 검색 △비정형 텍스트 분석 △콘텐츠 추천의 비즈니스와 전략을 소개하며, 데이터와 AI 서비스의 접목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해 인류의 미래를 더 가치있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시사했다. 챗봇을 비롯한 AI 서비스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에게 AI의 도입이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혁신적인 보완제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아이브릭스는 행사 부스에서 대구광역시청 챗봇 ‘뚜봇’의 챗봇 상담 시연을 선보였다. ‘뚜봇’은 2019년 대구광역시와 아이브릭스가 구축한 ‘인공지능(AI) 상담사 챗봇’으로 다양한 유형의 민원에 대해 상담, 음성대화, 민원신고, 코로나19 안내 등의 기능을 제공하자 많은 관람객의 관심과 문의가 이어졌다.

채종현 아이브릭스 대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K-뉴딜을 맞아 큰 기로에 서있는 현 시점에 아이브릭스는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고객 가치 창출과 디지털 생태계 강화를 목표로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했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K-DA 협회사들의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산업 연계를 통한 시너지 확산과 데이터 산업의 전망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 더욱 풍성해진 레퍼런스로 산업 전반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K-DA 협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DA(Korea Datahub Alliance)는 아이브릭스를 비롯한 약 50여개의 데이터와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술 기업의 협의체로, 지난해 3월 국내 데이터 융복합 생태계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결성되어 실제적인 사업 협력과 기술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