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박스가 언제 어디서나 체계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드롭박스 스페이스 2.0’ 서비스를 공개했다. 많은 기업이 코로나 19 영향으로 재택, 원격근무 등 갑작스러운 업무 환경 변화를 겪게 됨에 따라 언제 어디서 일하든 조직을 체계적으로 유지하고, 서로 협업하며, 안전하게 업무를 진행하도록 돕는 다양한 신규 기능을 담고 있다.

지난 19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드롭박스 한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및 파트너 세일즈를 담당하는 권준혁 이사는 “올해 기업은 갑작스러운 분산 근무 환경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다”며, “많은 사람이 원격 근무로 인해 근무 시간과 업무 양이 늘어나고 의사소통에 혼선을 빚는 일이 잦아졌으며, 여러 명이 협업하는 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드롭박스는 새롭게 선보인 스페이스 2.0과 다양한 신규 워크플로우 기능, 새로운 기업 보안 기능 및 인증을 통해 기업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드롭박스 스페이스 2.0은 팀과 프로젝트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가상의 업무공간이다. 업무를 간소화하고, 업무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긴밀하게 소통하며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지난해 ‘공유 폴더의 진화’로 선보였던 드롭박스 스페이스는 이제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업의 내외부 공동 작업자들과 협업을 지원하는 독립된 제품으로 진화했다. 드롭박스 스페이스는 사용자들이 가장 즐겨 쓰는 어려 협업 기능을 단 하나의 창에서 제공해 팀이 프로젝트를 함께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드롭박스 스페이스가 지원하는 기능은 크게 다섯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번째가 프로젝트 스페이스이다. 시내 팀, 외부 클라이언트, 콘텐츠, 타임라인, 프로젝트 업무를 모두 하나의 체계적인 공간에 불러모을 수 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직관적인 화면을 제공하므로 모든 팀이 함께 프로젝트를 진척시키는데 기여하고 협업할 수 있다.

두 번째는 태스크 기능이다. 어떤 일을 먼저 처리해야 하는지 우선순위를 정해 프로젝트를 계획대로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프로젝트 여러 개를 동시에 만들고 관리하며, 담당자를 배정하고 작업물에 의견을 남길 수 있다. 또한 관련 작업물에 프로젝트 파일을 첨부하고 개인적인 할 일 목록을 만들어 관리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콘텐츠 관련 기능이다. 프로젝트 관련 정보를 빠르게 찾고, 추가하고, 관리할 수 있다. 레거시 파일 형식은 물론이고 구글 독스와 같은 클라우드 콘텐츠까지 지원하므로 어떤 정보도 드롭박스 스페이스에 간편하게 추가하고 모든 프로젝트를 범위로 파일을 검색할 수 있다.

네 번째는 미팅 기능의 강화이다. 드롭박스 스페이스에서 바로 회의를 소집하고 회의 참여하고, 회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안건, 추진 사항, 참석자 등의 중요한 정보를 모아 맞춤형 회의록 템플릿에 정리하고 회의 문서를 프로젝트 스페이스에 바로 삽입할 수 있다. 또한 회의 문서가 자동으로 캘린더 초대에 동기화되므로 모두가 같은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끝으로 업데이트 기능이다. 팀 공유 화면에서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업데이트를 확인하며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업데이트 피드의 게시물에 파일을 첨부하고 텍스트나 이모티콘, 파일 링크로 댓글에 응답할 수 있다.

드롭박스 스페이스 2.0은 현재 비공개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다.

또한 드롭박스는 한층 강화된 보안 기능으로 걱정없이 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상한 행위와 위험한 활동, 잠재적인 데이터 유출 사고가 감지되면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림이 전송된다. 관리자가 개인 데이터와 민감한 데이터를 분류해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관리자에게 데이터를 공유한 사람과 시간, 공유된 파일의 유형 등 기업 외부에서의 데이터 공유 현황 정보를 제공한다. 일정한 기간 동안 보관하야 하는 데이터를 사용자 실수로 삭제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이터 보존 기능도 제공된다.

드롭박스 한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및 파트너 세일즈를 담당하는 권준혁 이사는 “드롭박스의 새 기능은 분산된 조직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보다 수월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며, 더 나은 수준의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를 지원한다”며, “새 기능은 의사소통과 협업을 간소화하게끔 설계되었고, 기업 내 여러 조직과 팀이 어디에서 일하든 연결성과 생산성을 유지하도록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