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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컨커러스 블레이드' 한국 형제단 및 KOREA 연맹, 왕성 쟁탈으로 세계 정복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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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5  17: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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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가 퍼블리싱 중인 ’컨커러스 블레이드’ 는 한국을 포함한 120개국에 정식으로 서비스 중이며 올해 4월 6일에 무료로 출시된 이후 인기몰이 중인 넷이즈의 3인칭 PC 액션 전략 RPG 게임이다.

   
 
공성전은 컨커러스 블레이드의 꽃이자 백미이다. 최대 방어 측 장군 15명과 공격 측 장군 15명이 있으며, 공격 측은 성의 메인 거점을 제한 시간 안에 점령하면 승리, 방어 측은 메인 거점을 제한 시간까지 지키면 승리. 각 진영은 장군과 무기 뿐만 아니라 전장에서 제공되는 공성병기들을 사용할 수 있다.

그중 시즌 3 최종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영웅의 성 ‘영토전’ 중 120개 국가 이상의 유저 중 2서버(AP, AN)에서 최종 승리한 한국 연맹장 모루왕(AP), 알리스타(AN)부터 Q&A를 진행하였다.

Q. 먼저 정말 축하합니다. 이번 컨커러스 블레이드 시즌3 AP, AN 서버에서 최종 콘텐츠인 영토전 왕성을 모두 한국 연맹에서 쟁탈하고 수성에 성공했다고 들었다. 쟁탈한 연맹인 형제단 및 KOREA 연맹을 소개한다면?
모루왕= 안녕하세요.즌갈형제단, 알송달송단, 제국 가문으로 운영되고 있는 형제단 연맹의 연맹장 모루왕이라고 합니다. 형제단은 가문간의 격차나 벽이 없고 '형제단은 하나다!'라는 생각으로 뭉쳐 있는 연맹입니다.

알리스타= 코리아 연맹은 AN서버 막원땅에서 시작으로 AP에서 넘어오신 소수인원 과 처음 시작하신 뉴비분들로 약 250명으로 시작한 연맹입니다. 차츰 시간이 지날수록 혼땅에 들어와서는 약170명의 인원으로 영웅의 성에 도전한 연맹입니다.

Q. 현재 컨블에는 120개 국가 이상의 유저가 있다고 들었다. 타국가를 제치고 시즌3를 우승으로 마무리하는 소감은 어떤가?
모루왕= 정말 힘들었지만 보람찬 시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에 한국인이 영웅의 성을 먹지 않으면 다음에 기회가 와도 잡지 못할 거 같아서 이번에 우리가 선례를 남겨서 한국인은 강하고 절대 다른 나라에 밀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이 울기도 하고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좋은 선례를 남겨 만족합니다.

Q. 이번 시즌3에서 한국이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계기나 이유가 있을까?
알리스타= 솔직히 수적으로 우세인 타 가문들을 상대로 많은 어려움과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방어를 하면 공격을 못 가고 공격을 가면 방어를 못하고.. 수적으로 너무 열악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럴 때마다 도 아니면 모라는 생각으로 후방 최소 인력 배치와 전방 최대 배치를 선택한 게 한 수였던 거 같습니다.

Q. 한국이 우승하기까지 여러 방면으로 쉽지 않은 여정이었을 것 같은데, 전투 명장면 혹은 내외부적으로 힘들었던 적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알리스타= 전투 명장면으로는 당연히 영웅의성을 공격이기 위해 유경평원 땅을 다 버리고 올인을 하여 영웅의성을 점령하고 올인 전략으로 방어에 성공한 명장면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 컨커러스 블레이드 KOREA 연맹장이 뽑은 명장면

Q. 전 세계 유저가 공존하는 서버에서 왕성을 한국이 가지고 있는데, 현재 인게임에서 한국의 위상이 어떤지 궁금하다.
모루왕= 그 누구도 형제단이 차지할 거라고 예상이자 못하였다고 여러 방면에서 들었는데, 저희가 먹고 나서는 여러 곳에서 연락이 오며 '대단하다' '역시 한국인' 등등의 말을 들으며 한국인들의 위상이 엄청 높아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중국 쪽 커뮤니티는 한국인이 먹었을 때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고 들었습니다.

Q. 9월 12일에 열린 최종 영토전 경기를 보았다, 정말 모두 호흡이 잘 맞으시던데 평상시에 어떻게 경기 연습을 하시는지 비결을 알 수 있을까?
모루왕= 형제단 같은 경우는 낮과 밤 구분 없이 디스코드를 사용하는 공성전 파티가 3~6개까지 굴러갑니다. 그러면서 쓰기 힘든 병기 ex) 에픽 병기 등을 라이트 하게 하시는 분들을 사용하게 하여 숙련도를 익힌다든지. 이러한 상황, 맵에서는 어찌해야 하는지 호흡을 자주 맞혀보던 게 도움이 크게 작용한 거 같습니다. 또한 앞에서 말했듯이 '형제단은 하나다!'가 작용하여 자기가 희생해야 하는 부분에서 거침없이 행동해 주셨던 게 비결 같습니다.

Q. 최종 콘텐츠인 영토전 왕성을 방어할 때 KOREA 및 형제단 연맹이 어떤 전략을 사용하였는지?
모루왕= 공격에서 관문 같은 경우는 2가지 전략을 세웠는데, 이 과정에서 모의전 때 본 지크 지온 연맹의 공략을 참고하여 카피 및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NPC만 있을 경우에는 오스만 검방패병을 4~5명이 픽하고 일와봉 총을 들고 사다리를 타서 검방패병과 일와봉총으로 NPC를 잡고 성문을 빨리 열어서 기마들로 마지막 거점을 먹게 하였습니다. 이 과정이 지크지온 보다 몇십초가 더 빨랐습니다. 사람이 있을 경우에도 비슷하지만 이 부분은 공개하기 어려울 거 같네요. 영웅의 성 본성은 일단 스피드가 생명이라 '기병으로 달린다!' 이 생각밖에 안 했던 거 같습니다.

알리스카= 앞전에 영웅의 성 브리핑을 통해 각자 역할을 정하였기에 총지휘 오더에 맞게 1파티 성문, 2파티 지원조, 3파티 계단, 대기조, 필드 조 파티 단위로 각 지역 역할로 맡은 임무에 충실하였습니다.

Q. 100명이 넘는 인원이 한 연맹을 이루는데 혹시 연맹원분들과 찍은 단체사진이 있는지? 연맹원분들과 얼마나 소통하고 평상시에 만나시는지 궁금하다.
알리스타= 연맹원분들과는 디스코드 채널에서 같이 음성 채널을 하면서 게임을 즐기며, 카톡 잡담 방, 이야기방이나 건의사항을 통하여 의사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 컨커러스 블레이드 한국 형제단 & KOREA 연맹 단체사진

Q. 이번 시즌을 점수로 매긴다면 10점 만점에 몇 점을 주고 싶은지?
모루왕= 저희 연맹에게 점수를 준다면 5점을, 그리고 나머지 점수 5점은 한국인들에게 드려서 10점 만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형제단 단일 연맹으로는 한국인들의 지지와 도움이 없었다면 영웅의 성을 먹을 수 없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형제단 5점, 한국인들5점으로 10점 만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알리스타= 10점. 컨커러스 블레이드를 처음부터 끝까지 콘텐츠를 다 즐기게 된 계기로 10점을 드립니다.

Q. 시즌4 때는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연맹을 더욱 늘린다든지 내부에서 또 따로 준비되는 계획 혹 각오가 있을지?
모루왕= 다음 시즌 계획은 구체적으로 생각해둔 것은 없습니다. 다만 우리를 괴롭게 했던 곳에 가서 악랄하게 괴롭힌다거나, 한국인 유저분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플레이하여, 한국인들이 다음 시즌에도 영웅의 성을 차지하는데 조력할 것이며, 아무 대가 없이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다른 곳들을 도와주어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선례를 남기는데 주력하는 시즌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Q. 두 연맹장 분들에게 “컨커러스 블레이드”란 어떤 게임인가? 이 게임에 대해 생소하게 여기는 한국 유저들에게 소개 한번 부탁한다.
모루왕= 정말 참신하고 재밌는 게임입니다. 장수와 병사를 같이 컨트롤하며 싸워야 하는 그런 긴박한 컨셉입니다. 실제 역사에 나오는 병사들이 내 눈앞에 나와서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절로 흥분이 되는 게임. 유저와 소통을 가까이서 해주며 많은 변화를 이루고 있는 게임! 수백, 수천의 사람들의 땀 내나는 전쟁! 이런 게임은 컨커러스 블레이드 말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알리스타= 나 하나만 잘해서 되는 게임이 아닌 돈으로서 해결이 되는 게임이 아닌 자기와 타인의 협동으로 같이 이루어 나가는 단합력 있는 전략적인 게임입니다.

Q. ‘컨커러스 블레이드’의 연맹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마지막 한 말씀 부탁드린다.
모루왕= 제가 중간에 연맹을 이어받아와서 처음에는 저를 못 미더워하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제가 게임에 쏟는 애정과 열정을 보고 따라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연맹원분들이 이 게임에 지쳐 잠시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저는 언제나 같은 자리에 있을 것입니다. 저를 믿고 따라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고생하는 운영진분들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알리스타= 코리아에 속하신 모든 분들이 힘써 주시고 노력해 주신 덕분에 이루어진 성과입니다. 중간중간 힘든 시기도 오고 내부적으로 오해와 갈등의 시기도 있었지만 모두가 다 힘써주신 덕분에 이렇게 목표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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