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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에 앞장서는 따뜻한 PC 업체들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나눔의 철학 실천하는 PC 업체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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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6.15  12: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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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시장이 불경기인 것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모바일 기기의 수요 증가가 PC 시장 침체의 주된 원인이라고는 하지만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이전부터 환율 문제와 도소매 업체의 도산 등으로 바람잘 날이 없었던 곳이 바로 용산 PC 시장이다.

올해는 특히 더 상황이 좋지 않다. 상당수의 PC 관련 업체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약 10~20% 가량 꺾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PC의 수요 감소가 전세계적인 현상이다보니 뾰족한 답이 없다는 점에서 업계 관계자들의 한숨이 날로 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기부에 발벗고 나서는 업체들이 있어 업계는 물론 유저들에게도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실 3~4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수익금을 전달하거나, PC를 기증하는 등 크고 작은 기부 행사 소식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었다. 그러나 불경기가 이어지자 이런 기부 소식도 덩달아 뜸해졌다. 인색해졌다기 보다는 마음은 있지만 그럴 만한 여건이 되지 않아 선뜻 동참을 하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뜻 있는 업체들이 있다. 이들은 '우리가 어려우면 불우이웃들은 더 어렵다'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따뜻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PC 관련 업체를 알아봤다.

AMD코리아, 대학생 대상 1800만원 장학금 지원 행사

AMD코리아는 지난 4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13 AMD 스쿨북 페스티발'을 펼쳐 많은 이슈가 됐다. 이 행사는 AMD APU가 탑재된 노트북을 구매한 대학생 중 추첨을 통해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주는 것으로 총 6명의 학생들에게 1800만원이 수여된 일명 '통큰 행사'로 알려졌다.

   
 
물론 '노트북을 구매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행사라는 점에서 순수한 기부라기 보다는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대학교 등록금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싼 작금의 현실과 장학금으로 수여된 금액이 결코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칭찬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더욱이 국내 PC 업계의 상황이 좋지 않은데다, 글로벌 IT 업체의 한국 지사들이 대부분 기부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박수를 받을 만한 일인 셈이다.

AMD코리아의 기부는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연말 HP, 티몬과 함께 AMD 노트북 100대가 팔릴 때마다 1대씩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하는 행사를 펼쳤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권익 보호를 위한 대표적인 국제아동권리기관으로 한국을 비롯해 30여 개국의 회원국을 갖고 있다. AMD코리아는 이 행사를 계기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액수와 의도가 어떻든 해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업체가 이렇게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아름다운 기부 문화에 일조하는 모습이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IT 업체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디앤디컴, 애즈락 메인보드 판매 수익금의 일부 기부

PC 관련 업체 중 대표적인 기부 업체로 디앤디컴을 꼽을 수 있다. 애즈락 메인보드의 국내 유통사인 디앤디컴은 올초 B75M R2.0 메인보드의 판매 수익금의 1%를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 시민연합에 기부한다고 밝혔고, 실제로 이를 이행해 많은 유저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기부 금액은 당초 약속했던 1%를 훌쩍 넘긴 액수였다고 한다.

   
 
또한 최근 출시된 하스웰 메인보드 중 애즈락 H87 퍼포먼스(Performance) 모델 역시 판매 수익금의 1%를 같은 단체에 기부함으로써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같은 기부 행사를 진행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것이라고 한다.

디앤디컴의 선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과거 어려운 환경에서도 장학금을 받아 화제가 됐던 학생에게 PC를 기증한 바 있으며, 최근에도 소년소녀 가장을 대상으로 PC를 기부해 유저들의 호응을 받기도 했다. PC 시장의 축소로 메인보드 판매량이 과거에 비해 크게 준 것을 감안하면 디앤디컴의 이 같은 선행은 타의 귀감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MK2, 매월 나눔데이 통해 기부 실천

PC 케이스 제조사 MK2도 나눔을 실천하는 업체 중 하나다. MK2는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판매한 제품의 수익금 일부를 아름다운 재단(미래세대 1%기금)과 세이브더칠드런(국내빈곤아동지원)에 기부해 많은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MK2는 매월 25일을 'MK2 나눔데이'로 지정하고, 케이스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꾸준히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MK2 역시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기부를 통해 나눔의 철학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젠씨앤티, 슈퍼플라워 파워 수익금 기부

파워서플라이 전문 업체 뉴젠씨앤티는 슈퍼플라워 파워서플라이가 판매될 때마다 자선단체에 100원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해 기부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슈퍼플라워 파워 1개가 팔릴 때마다 기부 금액 100원이 적립되며, 이렇게 쌓인 기부금은 비영리 민간 NGO 단체인 '사랑의재단'에 전달돼 소년소녀가장과 소외아동 후원하는데 사용된다.
 

컴포인트, 장애인 단체에 노트북 기증 행사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PC 주변기기 유통업체인 컴포인트도 노트북 기증을 통해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기가바이트 노트북과 플렉스터 SSD를 유통하고 있는 컴포인트는 지난해 대전의 한 장애인 단체에 몇 차례 노트북을 기증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이 같은 행태의 기부를 이어가는 등 묵묵하게 선행을 베풀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상효 컴포인트 마케팅 팀장은 "작은 규모로 진행된 기부라 외부에 알리지는 않았다. 기업 차원에서 행하는 이런 작은 활동들이어려운 처지의 이웃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기부에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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