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자, 아나운서, 공연팀 등 행사 전문 인력 매칭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이벤트커넥터에서 6월 1일, 19년 4/4분기부터 20년 5월까지의 행사 동향을 발표했다

이벤트커넥터의 행사견적 문의 취소사유 설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행사 취소’가 전체 응답의 52.83%로 행사시장에 가해진 충격이 크다. 2, 3월 행사 견적문의 취소가 전월 대비 30% 이상 증가하였으며, 진행이 확정된 행사 수는 31.58% 감소하는 등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

이벤트커넥터의 서비스 사용자 수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로 인한 행사시장의 경직으로 지난 2-3월 견적문의 수가 59.87% 감소하여 큰 타격을 받았다. 2019년 3월 서비스 출시 이 후 작년 12월까지 311.7%의 견적문의 증가율을 보이며 인상적인 성장 실적을 남긴데 반해, 코로나19 이후 2, 3월 각각 –82.14%, -30%의 마이너스 성장세에 접어든 것이다.

이벤트커넥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1/4분기 행사시장이 입은 데미지가 상당하지만, 다행히 5월에 접어들며 미뤄지거나 취소된 행사를 재개함에 따라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며 행사시장 재활성화의 가능성을 점쳤다.

기존 이벤트커넥터는 35-44세가 주 사용자로, 관공서, 기업행사 및 엔터테인먼트 행사와 같은 공식행사의 비중이 높았지만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주 사용자가 25-35세로 낮아지며 공식행사 비중이 전년도 평균인 47% 대비 감소하고, 약 23%를 차지하던 결혼식 비중이 73%대로 대폭 상승하는 등 개인행사 비중이 높아지며 서비스 사용자의 변화를 겪었다.

작년 3월 서비스 론칭 후 가파르게 성장 중인 이벤트커넥터는 플랫폼에 등록된 행사 전문가들과 함께 코로나19사태를 이겨내기 위해 전문가 서포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월 서비스 이용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행사 업계 전문 인력들을 위한 무료 홍보물 제작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행사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