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는 대한민국 대표 금융기업인 KB국민은행과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토탈 자산관리 서비스 기획 및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는 서울시 강남구에 소재한 KB국민은행 삼성동 PB센터에서 김영길 KB국민은행 WM고객그룹 대표를 만나 이와 같은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사의 이번 협약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튜브 등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롭게 급부상 중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라는 직업과 해당 산업의 특성을 잘 이해하는 전문 금융 자산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늘어난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샌드박스와 국민은행은 ▲ 샌드박스 소속 크리에이터 및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금융 상품 및 서비스 개발 ▲ 전담 PB센터와 자산관리 전담 인력, 전문 인프라를 활용한 크리에이터들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KB국민은행의 고객 마케팅에 대한 자문 제공과 협조 등에 대해 상호간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금융 상품 및 비금융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구축함으로써 크리에이터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실제 이용 사례와 만족도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지속적으로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 등을 개발하기로 하였다.

이 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는 "샌드박스는 소속 크리에이터들이 오롯이 콘텐츠 제작 활동에만 전념하고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데 집중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만을 위한 대출, 자산관리 등 금융 솔루션 제공 역시 우리의 주요 과제다"라며, "이같은 과정에 최고의 금융 전문사인 KB국민은행과 함께할수 있게 돼 무척 든든하고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샌드박스네트워크는 250만 구독자를 보유한 스타 크리에이터 도티와 구글 출신의 이필성 대표가 2015년 공동 창업한 MCN 기업으로 도티 외에도 유병재, 최희, 장삐쭈, 총몇명, 떵개떵, 라온, 풍월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은 360여 팀의 크리에이터가 소속되어 있다. 창사 5년여만에 약 1억 7천 명의 구독자와 월 평균 영상 조회수 23억회 이상을 달성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MCN 업계 대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