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NYSE: DOW)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콜레이션 수축 필름 응용 제품을 위해 고안된 친환경 재활용 플라스틱 수지(PCR plastic resin, Post-Consumer Recycled plastic resin)를 개발 및 상용화 했다고 28일 밝혔다.

다우가 새롭게 출시한 XUS 60921.01 제품은 40% 함량의 재활용 수지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기존 수지를 사용했을 때와 버금가는 성능의 필름을 구현해낸다. 이 제품은 콜레이션 수축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층에 100%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를 이용해 필름을 개발할 경우 재활용 소재 사용 비율을 13~24%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다우 아시아태평양 지역 패키징 및 특수 플라스틱 사업부 총괄 부사장인 밤방 캔드라(Bambang Candra)는 “이 새로운 수지는 기업과 고객들이 요구하는 우수한 제품 성능을 보장하는 동시에 플라스틱의 순환적 경제를 실현 가능하게 해준다”며 “다우는 소재과학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제품의 연구, 개발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상거래가 더욱 활발해짐에 따라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폐기물은 최소화할 수 있는 포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다우가 새롭게 출시한 재활용 수지는 기존 수지를 사용했을 때에 필적하는 콜레이션 수축 필름을 구현하여 기업과 고객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을 줄여 준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 및 에너지 소비량을 줄여 컨버터, 소비재, 리테일 기업 등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자칫 폐기물이 될 수 있었던 플라스틱의 새로운 생명주기를 구축한다.

다우 아시아태평양 지역 패키징 및 특수 플라스틱 사업부 재활용 부문 디렉터인 수니 마코스(Suny Markose)는 “새로운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이 활성화되면 폐플라스틱의 수거 및 재활용을 위한 노력이 강화되어 우리 환경에 유입되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은 줄고, 더 많은 재활용 제품들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제품은 다우의 협력사들이 중국 내에서 수거한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중국 난징에 있는 다우의 제조 공장에서 제작된다.

한편, 다우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 및 국가들과 긴밀히 협업하는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전세계 40여개사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 연합(AEPW)’의 창립 멤버로 플라스틱 폐기물이 자연에 흘러가지 않도록 쓰레기 수거 인프라를 개선하는 한편, 고도화된 재활용 기술을 위한 연구개발, 해양환경정화 캠페인 ‘풀링아워웨이트(PullingOurWeight)’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