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의 등장과 인터페이스의 변화는 외장 스토리지의 진화를 이끄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물론 가격대비 용량 면에서 아직까지 외장 HDD가 더 우수한 것은 사실이지만, 속도 면에서는 외장 SSD의 빠른 속도를 따라올 수 없기 때문에 대용량의 데이터를 다루는 유저를 중심으로 외장 SSD의 수요가 갈수록 느는 상황이다.

게다가 최신 USB Type-C/A 포트의 등장은 SSD의 수요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외장 HDD만으로는 해당 인터페이스의 속도를 완전히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빠른 속도의 SSD를 통해 데이터 전송의 속도를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SSD 시장의 강자인 마이크론 역시 이러한 추세에 걸맞게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마이크론 Crucial X8 Portable SSD 대원CTS'를 출시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USB 3.2 Gen2 인터페이스를 통해 최대 1050MB/s의 속도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마이크론 SSD 특유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겸비해 누구나 탐낼 만한 휴대용 스토리지로 평가받는다.

마이크론 Crucial X8 Portable SSD 대원CTS
용량	1TB
크기	127.5mm X 92.5mm X 24mm
무게	148g
인터페이스	USB 3.2 Gen2
소프트웨어	Crucial Storage Executive Tool
A/S 보증	3년
제품 문의	대원CTS (https://www.dwcts.co.kr)

디자인과 휴대성 모두 만족

'마이크론 Crucial X8 Portable SSD 대원CTS'는 강력한 성능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짙은 회색과 검정색의 조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투박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전해준다.

특히 알루미늄 재질의 커버로 내구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양쪽 끝 부분은 부드러운 재질을 채택함으로써 낙하로 인한 손상을 방지했다. 낙하 시 모서리나 측면의 파손이 가장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만들어진 제품임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커버는 알루미늄 재질임에도 불구하고 하이그로시 대신 무광 헤어라인의 러버 코팅을 적용해 지문이나 기타 이물질 등으로 얼룩이 지는 것을 줄여준다. 참고로 알루미늄의 경우 열 전도율이 높아 내부 SSD의 방열 해소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들고 다니면서 쓰는 외장SSD답게 얇고 가볍게 만들어져 휴대성 면에서도 상당히 뛰어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가로와 세로의 길이가 각각 127.5mm와 92.5mm며, 높이가 24mm로 상당히 작다. 실제로 성인 남성의 손바닥 정도의 크기로 만들어져 휴대가 편리하다. 또한 무게도 148g으로 무척 가벼워 바지 주머니나 핸드백 등 어디에든 넣고 다닐 수 있다.

최신 인터페이스로 빠른 전송속도

앞서 말했듯 '마이크론 Crucial X8 Portable SSD 대원CTS'는 USB 3.2 Gen1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본 제품의 1050MB/s로 일반적인 외장HDD와 비교하면 약 7~8배 가량 빠르고, 다른 외장 SSD와 비교해도 상당히 빠른 수준이다.

물론 이는 제공되는 케이블을 통해 메인보드의 Type-C 포트에 연결했을 때 가능한 것이다. 때문에 100% 속도를 끌어올리고자 한다면 Type-C 포트를 제공하는 메인보드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USB 2.0 포트에 연결한다면 C 포트의 절반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이 정도의 속도도 일반 HDD와 비교한다면 대단히 빠른 수준이다. 케이블 역시 플랫 타입으로 잘 꼬이지 않아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이렇듯 빠른 전송 속도는 비단 PC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디지털카메라, PS4, Xbox One 등 다양한 장치에 연결해 쓰기에 최적의 특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스토리지의 활용도 높여주는 프로그램

'마이크론 Crucial X8 Portable SSD 대원CTS'는 스토리지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됐다. 불필요한 데이터를 삭제해 속도의 저하를 막고 최적의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TRIM 기술을 비롯해 물리적인 충격과 외부 환경으로 인해 제품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미리 알려주는 S.M.A.R.T 등을 제공한다.

또한 내부 상황을 모니터링 해주는 소프트웨어도 제공한다.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는 'Crucial Storage Executive Tool'로 SSD를 더욱 쾌적하게 유지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마이크론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SSD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유지 관리와 튜닝, 최적화 등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하는 일종의 관리 프로그램으로 마이크론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 최신 펌웨어의 업데이트를 통해 장시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빠른 속도로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적합해

'마이크론 Crucial X8 Portable SSD 대원CTS'는 USB 3.2 Gen1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고용량의 데이터에 적합한 빠른 전송 속도를 보여준다. 이에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알아봤다.

참고로 테스트 시스템의 CPU로는 AMD 라이젠 3500X를, 메인보드는 X570 제품을 사용했다. 테스트는 USB 3.1 Gen1 (Type-C) 포트와 함께 일반 USB 3.0 Gen1 포트에서도 속도를 측정했다.

▲ USB 3.1 Gen1 (Type-C) 포트 연결 시

먼저 스토리지의 속도 측정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를 돌려 확인한 결과 USB 3.1 Gen1 (Type-C) 포트에서 읽기 속도가 997.4MB/s, 쓰기 속도가 926.6MB/s을 기록해 스펙상 최대 속도에 근접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 USB 3.0 Gen1 포트 연결 시

아울러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USB 3.0 Gen1 포트에서는 439.4MB/s의 읽기 속도와 441.8MB/s의 쓰기 속도를 기록했다. 실제로 일반 외장HDD의 최대 전송 속도가 100MB/s 내외임을 감안하면 대단히 빠른 속도로 할 수 있을 것이다.

속도와 안정성, 서비스까지 만족시킨  '마이크론 Crucial X8 Portable SSD 대원CTS'

 '마이크론 Crucial X8 Portable SSD 대원CTS'는 USB 3.2 Gen2 인터페이스를 통해 최대 1050MB/s의 빠른 속도를 구현한 제품으로 마이크론만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마치 고급스러운 액세서리를 보는 듯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알루미늄 재질로 내구성과 쿨링 능력까지 갖춰 장시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리뷰를 통해 소개한 1TB 용량의 제품 외에도 500GB 용량의 제품도 있으니, 용도에 맞게 골라 쓸 수 있다.

믿을 만한 서비스가 적용된다는 점도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마이크론 Crucial X8 Portable SSD 대원CTS'의 구매자는 국내 PC업계의 대표주자인 대원CTS를 통해 3년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안심하고 사용해도 좋다.

이러한 특징으로 미뤄봤을 때 본 제품은 대용량 데이터를 주로 다루는 전문직 종사자는 물론 콘솔 게임 혹은 모바일 기기와 연동해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에게도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