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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에 적합한 최적의 'CPU+VGA' 구성은?10만원 중반대 CPU와 그래픽카드 조합으로 알아본 게임 성능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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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31  13: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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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격으로 게임은 물론 고화질의 영상 콘텐츠를 무리없이 즐길 수 있는 PC를 맞추고자 하는 것은 모든 유저들의 공통된 바람일 것이다. 특히 소위 중보급형이라 불리는 제품으로 최적의 조합을 구성했을 때의 만족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물론 어떤 게임을 주로 구동하느냐에 따라 구성도 천차만별이지만, 배틀그라운드나 오버워치와 같이 제법 사양이 높은 인기 온라인 게임을 풀HD급의 해상도에서 원활하게 돌릴 수 있을 정도의 PC라면 대부분의 게임 유저들이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가격대비 성능을 위주로 PC를 구성할 때 가장 중요한 부품으로 CPU와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부품은 게임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다 보니, 선택에 있어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했을 때 소비자들이 가장 적은 부담으로 구성할 수 있는 최적의 PC 조합은 무엇일까? 10만원 대의 CPU와 10만원 중반 대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한다면 온라인 게임용으로는 부족함 없는 PC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조건에 가장 적합한 CPU로 'AMD 라이젠 5 3500'과 '인텔 코어i5-9세대 9400F'를 꼽을 수 있다. 먼저 AMD 라이젠 5 3500'은 7nm의 미세 공정으로 만들어져 65W의 낮은 TDP(열 설계전력)를 자랑한다. 무려 6개의 코어를 탑재해 게임은 물론 멀티 코어 기반의 프로그램에서도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3.6GHz의 기본 클럭에 부스트 기능이 더해져 최대 4.1GHz의 클럭으로 작동한다.

여기에 16MB의 L3 캐시가 탑재됐고, 이전 세대와 비교해 최대 15% 더 높은 IPC(클럭당 성능)로 싱글코어 기반의 작업에서도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기반으로 지원하는 메모리 클럭이 3200MHz로 상당히 높아 소위 말하는 고성능 메모리를 사용했을 때 기대 이상의 성능을 뽐아낼 수 있는 잠재력까지 갖췄다. 특히 상위 라인업의 메인보드를 사용해야지만 메모리 오버클럭이 가능한 경쟁사 제품과 달리 보급형 메인보드에서도 3200MHz의 클럭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AMD 라이젠 5 3500'의 인터넷 최저가는 14만 3600원으로 가성비 면에서도 무척 뛰어나다.

   
 

6개의 코어를 탑재한 '인텔 코어i5-9세대 9400F'는 앞서 소개한 'AMD 라이젠 5 3500'와 경쟁 구도를 이루는 제품으로 현재 메인스트림급 CPU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기본으로 2.9GHz의 클럭으로 작동하고, 인텔 터보 부스트 2.0 기능을 통해 최대 4.1GHz까지 클럭을 높일 수 있다. 또한 9MB 용량의 L3 캐시로 높은 컴퓨팅 능력을 자랑하고, TDP(열 설계전력)도 65W로 상당히 낮아 소위 말하는 전력대비 성능 면에서도 만족스럽다.
 
여기에 기본으로 2666MHz의 메모리 클럭을 지원해 기존 세대에 비해 메모리 활용의 폭이 더욱 커진 점도 눈에 띈다. 참고로 '인텔 코어i5-9세대 9400F'의 최저가는 16만 4000원으로 역시 가성비 면에서 인텔의 프로세서 중 단연 눈에 띄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현재 판매 중인 10만원 중반 대의 그래픽카드로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으로  'AMD 라데온 RX570'과 '엔비디아 지포스 GTX1650'을 꼽을 수 있다.

먼저  'AMD 라데온 RX570' 그래픽카드의 경우 2048개의 스트림 프로세서와 128개의 텍스쳐 유닛을 탑재했으며, 1168MHz의 기본 클럭에 1244MHz의 부스트 클럭으로 작동한다.

메모리는 GDDR5 타입을 사용하고, 4GB와 8GB 용량으로 각각 출시된다. 메모리 작동 속도는 두 가지 용량 모두 7000MHz이고 인터페이스는 256bit다. 아울러 TDP(열 설계전력)은 150W이며, 실제 사용 시 정격 500~600W 이상의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1650' 그래픽카드는 896개의 쿠다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1485MHz의 기본 클럭에 1680MHz의 부스트 클럭으로 작동한다.

메모리는 4GB 용량의 GDDR5 타입을 사용했으며, 8000MHz로 작동하고 128bit의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다. 특히 TDP가 75W로 상당히 낮아 전력대비 성능이 뛰어난 것이 특히 장점이다.

   
 

'AMD 라이젠 5 3500 + RX570' vs '인텔 코어i5 9400F + 엔비디아 지포스 GTX1650' 게임 성능은?

그렇다면 AMD의 대표 가성비 제품인 'AMD 라이젠 5 3500' 프로세서와 'AMD 라데온 RX570' 그래픽카드의 조합과 '인텔 코어i5-9세대 9400F'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1650' 그래픽카드의 조합으로 PC를 구성했을 때 성능 차이는 어느 정도인지 현재 가장 인기가 많은 온라인 게임 3종을 통해 테스트를 진행해봤다.

참고로 AMD 시스템의 경우 'AMD 라이젠 5 3500'이 3200MHz의 DDR4 메모리를 기본으로 지원하는 관계로 8GB 용량의 3200MHz DDR4 메모리를 사용했으며, 인텔 시스템의 경우 2666MHz의 DDR4 메모리를 사용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먼저 현재 온라인 게임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리그오브레전드를 풀HD의 해상도에서 최고 옵션으로 설정해 구동한 뒤 성능을 평균 프레임과 최저 프레임, 하위 1% 프레임 등을 측정했다.

테스트 결과 'AMD 라이젠 5 3500+라데온 RX570'은 '인텔 코어i5-9세대 9400F+지포스 GTX1650'을 탑재한 시스템과 비슷한 점수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사양이 그리 높지 않은 게임이다 보니 차이를 보여주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배틀그라운드를 풀HD의 해상도에서 울트라 옵션으로 구동했을 때 결과를 알아봤다. 'AMD 라이젠 5 3500+RX570' 조합의 경우 평균 63.8점으로 '인텔 코어i5-9세대 9400F+지포스 GTX1650' 조합보다 약 10% 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소 프레임과 하위 1% 점수에서도 'AMD 라이젠 5 3500+RX570'이 탑재된 시스템은 경쟁 제품보다 6~8% 가량 꾸준히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끝으로 오버워치를 풀HD 해상도에서 매우 높은 옵션에서 실행했을 때 게임 성능을 알아봤다. 'AMD 라이젠 5 3500+RX570' 조합의 경우 평균 60.5점으로 '인텔 코어i5-9세대 9400F+지포스 GTX1650'의 56.5점보다 약 7% 가량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최소과 1% 프레임에서도  'AMD 라이젠 5 3500+RX570' 시스템은 '인텔 코어i5-9세대 9400F+지포스 GTX1650'보다 시종일관 앞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테스트 결과를 종합해 보면 거의 모든 게임에서 'AMD 라이젠 5 3500' 프로세서와 '라데온 RX570' 그래픽카드의 조합이 '인텔 코어i5-9세대 9400F'과 '지포스 GTX1650'의 조합보다 앞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무적인 점은 'AMD 라이젠 5 3500+RX570'의 조합이 게임에서 앞서는 성능을 보였음에도 가격은 오히려 더 저렴핟하다는 것이다. 앞서도 말했듯  'AMD 라이젠 5 3500' 프로세서의 인터넷 최저가는 14만 3600원이다. 여기에 '라데온 RX570'은 평균 16만 5000원 수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이 둘을 합치면 약 31만원 정도다.

반면 '인텔 코어i5-9세대 9400F'의 인터넷 최저가는 16만 4000원이고, '엔비디아 지포스 GTX1650'의 최저가 평균은 약 18만원이다. 이 둘의 합은 34만 4000원 수준이다.

즉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AMD 라이젠 5 3500+RX570'의 조합이 눈에 띄게 앞서는 셈이다. 물론 메모리에 따른 차이도 분명 있겠으나, 역시나 가격 차이를 생각한다면 'AMD 라이젠 5 3500+RX570'가 현재 시점에서는 가성비를 고려한 온라인 게임용 PC 구성에는 더욱 유리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다. 선호하는 플랫폼이 저마다 다르기에 어떤 조합이 무조건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무엇이 되었듯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충분히 기대 이상의 성능을 뽑아낼 수 있다는 점은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분명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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