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매주 시청률 20%을 넘기며 고공행진 중이다. 배우들 중 최고의 인기는 조윤희이며 그녀의 스타일은 매회 화재이다.

그간 조윤희의 이미지는 KBS2 ‘해피투게더4’ 안방마님으로 활동할 때에 따듯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였다.그러나 ‘사풀인풀’에서 김설아 역을 맡아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연일 화재이다. 또한 드라마의 내용과 그녀의 스타일링 변화는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

조윤희는 10월20일자 방송에서 시크한 도시녀의 이미지를 풍기며 등장해 화재였다. 고급스러운 블라우스에 깔끔한 검정슬렉스 그리고 세련된 구두로 도시적인 커리어우먼의 느낌을 주었다. 그녀의 남편 도진우가 깨어나길 기다리는 부잣집 며느리로 대외적인 삶을 살고 있는 조윤희의 모습이였다. 이러한 그녀의 스타일은 기존 그녀의 스타일과 상반되는 스타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화재가 되었다.

이러한 부잣집 며느리 스타일은 11월 17일자 방송을 기점으로 해서 점차 변화하는 계기가 된다. 조윤희는 극 중 남편과 이혼을 시어머니 홍화영에게 토로한다. 이날 조윤희의 스타일링은 세련된 이미지로 화재였다. 그레이 색상의 셋업과 포인트로 와인색상의 터틀넥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줬다. 그리고 핫핑크 색상의 핸드백 그리고 아이보리 색상의 코트, 깔끔한 검은색 앵클부츠로 스타일링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그녀의 부잣집 며느리의 마지막 스타일로 화재였다.

조윤희가 극 중 이혼 이후 그녀의 스타일은 서서히 바뀌기 시작한다. 그동안은 슬렉스와 롱코트로 세련되고 도시적인 고급스러움이였다. 슬렉스에 벗어나 청바지를 입고 롱코트에 벗어나 힙까지 오는 코트로 자유롭고 영한 느낌으로 확실한 변화를 줬다. 그러나 앵클부츠와 가방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그 이유는 그녀는 아직 자신의 삶을 예전과 같은 풍요로운 삶을 원하는 갈망을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그녀의 스타일의 고급스러움을 유지해주는 공통점으로 신발, 가방에 힘을 주어 표현하였다.

이러한 대목은 지난 주말 12월 21일자 방송에서도 나타난다. 극 중 남편 도진우는 그녀를 붙잡고 그의 어머니인 홍화영은 아들과 멀어지길 원하는 갈등의 최고조 달하였다. 조윤희는 이날 패턴 롱코트에 터틀넥, 청바지, 흰색 앵클부츠로 스타일링 하였다. 이러한 스타일링은 부잣집 며느리 시절의 상징인 롱코트와 그녀의 이혼 후 많이 매치한 청바지를 믹스매치해 그녀의 심정을 표현했다.

사풀인풀의 주인공인 김설아 역을 맡은 조윤희의 스타일링은 스토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관점은 드라마를 다르게 볼 수 있는 재미 포인트로 삼을 수 있으며 그녀의 패션의 비결을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