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edyne e2v가 EV12AQ605 12bits 쿼드채널 아날로그 디지털 변환기(ADC)를 공개했다. 본 제품은 당사의 유명한 제품인 EV12AQ600 ADC를 변형 제품으로 신호 처리 솔루션은 유사한 기능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가격대는 비용에 민감한 대량 생산 시장에 적합한 제품이다. 다만, 인터리빙 미스매치 조정 설정이 OTP(1회 프로그래밍 가능) 메모리에 저장되고 온도 범위(-40°C to +110°C, EV12AQ600는 -55°C to +125°C)가 다르다. 이 같은 ADC들이 핀투핀(pin-to-pin) 호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엔지니어는 기존의 EV12AQ600 기반 설계를 개조할 필요 없이 곧바로 교체 가능한 방법을 만들 수 있게 된다.

특히 크로스포인트 스위치를 포함시켜 EV12AQ605의 프로세싱 코어 4개가 각각 독립적으로 구동되거나 동시에 함께 구동될 수 있다. 따라서 완전한 형태의 샘플링 용량을 배정할 수 있어 특정 채널 카운트 요구 조건을 만족시킨다. ADC는 싱글채널에서 6.4GSps, 듀얼채널에서는 채널당 3.2GSps, 쿼드채널 모드에서는 채널당 1.6GSps의 샘플링 레이트를 나타내며 ADC 구동 대상을 독립적인 유닛(Standalone unit)이나 동시 통합(Synchronization mechanism) 형태로 작동한다. 출력 데이터는 최대 12.8Gbps의 속도로 저지연성 ESIstream 직렬 링크(low-latency ESIstream Serial link) 통해 전송된다.

이와 함께 Teledyne e2v가 자체 개발한 체인 싱크로나이징 메커니즘은 여러 유닛의 채널에 걸쳐 지속적인 동기화를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EV12AQ605는 차세대 무선 인프라의 채널 수 증가에 최적의 형태로 대응할 수 있다. 이 같은 인프라는 앞으로 디지털빔 포밍, 대규모 위상 배열 안테나, 다중입력 다중출력(MIMO) 시스템을 일상적으로 갖추게 된다. 또한 ADC는 위상 배열 레이더, LiDAR 시스템, 산업용 고속 데이터 수집 하드웨어, 광대역 위성 수신기, 자동화 테스트 장비, 첨단 디지털 계측 장비에 통합 가능하다.

로맹 필라르(Romain Pilard) Teledyne e2v 선임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는 "최근 들어 대규모의 수평 채널들로부터 동기화된 결정론적 데이터에 액세스할 권한을 가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이 등장하고 있다. 당사의 EV12AQ605 ADC는 운영 환경의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강력하고 신뢰성 있는 형태로 동시에 연결될 수 있다"면서 "이와 더불어 다목적성이 높은 단일화된 ADC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시스템 구성에 대응할 수 있어 관련 작업을 진행하는 엔지니어들이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날로그 RF와 디지털 세상을 연결하는 EV12AQ605의 입력 대역폭은 6.5GHz까지 확대된다. 또한 다양한 채널이 사용되면서 본 솔루션의 SPI 인터페이스를 통해 게인, 오프셋, 샘플 딜레이는 모두 프로그램 가능하다. ADC는 16mm x 16mm BGA 패키지 형태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