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는 지난 20일 슈피겐홀HQ에서 미디어 및 유저들을 초청한 가운데 'SEAGATE RESCUE와 함께 하는 데이터 보안과 예방'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슬기 씨게이트 마케팅 과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이번 행사에는 게임 스트리머로 잘 알려진 쥬펜더를 비롯해 비디오 아티스트 용호수, 김병진 뱅포토 스튜디오 대표와 윤형돈 역사클릭 대표, 유승규 화이트 페이퍼 대표 등이 연사로 참가했다.

이슬기 씨게이트 마케팅 과장은 "많은 PC 사용자들이 데이터의 손실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소중한 데이터를 잃는 경우 물질적, 정신적인 피해가 크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씨게이트 레스큐는 사용자의 소중한 데이터를 지켜주는 일종의 마지노선과 같은 서비스라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레스큐는 오로지 씨게이트에서만 제공하는 데이터 복구 서비스로 실수 혹은 사고로 인해 데이터가 유실 및 손상됐을 때 이를 복구 해주는 것을 말한다. 씨게이트의 자사 연구소를 통해 직접 데이터의 복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적어도 씨게이트의 제품에 한해서는 다른 어떤 복구 업체보다 신뢰할 수 있다.

게다가 HDD 뿐만 아니라 SSD와 외장하드, 외장SSD까지 씨게이트에서 유통하는 모든 스토리지 제품군에 해당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더욱 안심할 있다.

중요한 데이터를 많이 다루는 기업 소비자들에게 레스큐 서비스는 일종의 보험이나 마찬가지다. 용량에 상관없이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테라바이트급의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대단히 유용한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최초 구입 시 1~2만원만 추가로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비용 부담도 거의 없다. 일반 스토리지의 복구 비용이 적게는 수 십 만원에서 많게는 백 만원 대까지 나간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히 혁신적인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이날 행사에서는 '모두의 데이터 손실 스토리'라는 주제로 다양한 업계에서 활약 중인 연사들의 데이터 손실에 대한 경험담이 이어졌다.

먼저 김병진 뱅포토 스튜디오 대표는 "스튜디오를 운영하는데 있어 데이터는 생명과도 같이 소중한 것이다. 그렇기에 외장하드 및 USB 메모리를 항상 챙겨 다닌다. 비용이 얼마가 들던 데이터 손실에 대한 보험을 들고 싶다. 씨게이트를 알고 난 뒤에 레스큐 서비스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윤형돈 역사클릭 대표는 "과거에 하드가 손상된 일이 있다. 고장난 하드에는 업무와 관련된 기사 및 자료가 몇 만개나 됐다. 잃어버린 자료를 찾기 위해 도서관의 오래된 서적을 뒤지는 등 많은 고생을 해야 했던 기억이 있다. 데이터가 손실되지 않았으면 20분이면 가능했을 일을 2주라는 시간을 허비했다. 몇 십 년전의 데이터까지도 활용을 해야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비용이 들더라도 복구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다. 그런 점에서 씨게이트 레스큐 서비스는 반드시 필요한 보험과도 같은 서비스인 것 같다"고 밝혔다.

유승규 화이트 페이퍼 대표는 "데이터 손실로 큰 낭패를 겪고 난 후 촬영 후에는 무조건 7차 백업을 하고 있다. SD카드와 웹하드, 외장하드와 현장 스탭의 외장하드, 노트북 등 수많은 하드웨어에 백업을 하고 있다. 만일 씨게이트 레스큐 서비스처럼 유용한 복구 서비스가 있다면 비용이 얼마가 들더라도 반드시 이용하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시장에는 씨게이트가 출시한 다양한 스토리지 제품군이 전시돼 볼거리를 더했다. 외장하드인 'DJI Copilot Boss'를 비롯해 '라씨 러기드' 시리즈, 무려 16TB의 어마어마한 용량을 자랑하는 'Iron Wolf Pro 16TB', 고용량 HDD의 표준이라 할 수 있는 '바라쿠다 Pro', 최근 M.2 SSD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바라쿠다 520/510 SSD', 2.5인치 SSD인 'Maxtor Z1' 등이 전시됐다.

아울러 씨게이트 SSD 제품군을 탑재한 '기가바이트 에어로 17 HDR' 노트북과 '기가바이트 에어로5' 노트북도 시연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