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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온라인 게임의 경우 출시 직후 지속적인 최적화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 권장 사양이 출시 시점과 달리 크게 상승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다양한 게임 콘텐츠가 추가된 대규모 패치 등이 적용되었을 때다.
이 점에 대해서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를 좋은 예로 들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3월 24일 얼리 억세스 버전으로 스팀에 선보였고, 2017년 12월 21일 정식 출시됐다. 출시 시점에서의 시스템 사양은 다음과 같았다.
배틀그라운드 시스템 요구 사항(출시 직후, 최소)
운영체제: 64-bit Windows 7, Windows 8.1, Windows 10
프로세서: 인텔 코어 i3-4340
메모리: 6GB RAM
그래픽: nVidia GeForce GTX 660 2GB / AMD Radeon HD 7850 2GB
DirectX: 버전 11
네트워크: 초고속 인터넷 연결
저장공간: 30GB 사용 가능 공간
여기서 프로세서 부분을 잘 보면 코어 i3-4340으로 적혀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코어 i3-4340은 2코어 4스레드 CPU에 3.6GHz로 동작한다. 해당 CPU는 4스레드라고는 하지만 결국은 듀얼 코어이다. 게임 시 체감 성능이 그다지 쾌적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현 시점에서는 최소 사양이 상승했다. 이를 확인해 보자.
배틀그라운드 시스템 요구 사항(최근, 최소)
운영체제: 64-bit Windows 7, Windows 8.1, Windows 10
프로세서: 인텔 코어 i5-4430
메모리: 8GB RAM
그래픽: nVidia GeForce GTX 960 2GB / AMD Radeon R7 370 2GB
DirectX: 버전 11
네트워크: 초고속 인터넷 연결
저장공간: 30GB 사용 가능 공간
배틀그라운드 시스템 요구 사항(최근, 권장)
운영체제: 64-bit Windows 7, Windows 8.1, Windows 10
프로세서: 인텔 코어 i5-6600K
메모리: 16GB RAM
그래픽: nVidia GeForce GTX 1060 3GB / AMD Radeon RX 580 4GB
DirectX: 버전 11
네트워크: 초고속 인터넷 연결
저장공간: 30GB 사용 가능 공간
최근에는 최소 사양의 CPU가 코어 i5-4430으로 상승했다. 코어 i5-4430은 2코어 4스레드가 아니라 4코어 4스레드 프로세서며 3.2GHz로 동작한다. 이는 배틀그라운드에 새로운 맵들이 생기고, 각종 패치로 인해서 게임이 많이 무거워진 점과 관련이 있다. 기존 코어 i3-4340으로는 쾌적한 게임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돼 올라간 것이다.
또한 특징으로는 대규모 패치가 적용된 직후에는 게임 시 프레임이 떨어지거나 끊기는 현상이 종종 발생한다. 특히 배틀그라운드는 대표 맵인 ‘에란겔’의 리마스터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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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틀그라운드의 대표 맵인 에란겔이 리마스터될 계획이다 |
새롭게 리마스터되는 에란겔은 약 600개의 건물이 추가될 예정이다. 대형 맵이지만 건물이 적었던 에란겔에 다양한 오브젝트가 추가되는 셈이다. 또한 지형지물의 디테일도 강화됐다.
즉 추후 에란겔 리마스터가 공개되면 게임 시 프레임이 떨어지거나 끊기는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저사양일 경우에는 체감 성능이 더하다.
하지만 고사양에 최적화된 게이밍 CPU라면 어떨까? 특히 인텔 게이밍 CPU를 사용한다면 이러한 대규모 패치가 진행된다고 해도 체감 성능 하락이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즉 언제나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가격 대비 성능이 가장 뛰어난 CPU는 코어 i7-9700K라 할 수 있다. 코어 i5-9600K보다 코어 수가 더 많고 코어 i9-9900K보다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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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어 i7-9700K면 언제 어디서든 쾌적한 게임환경을 보장한다 |
고사양 게임에 적합한 '인텔 9세대 코어 i7-9700K'
코어 i7-9700K는 8코어 8스레드로 동작하는 고성능 게이밍 CPU다. 코어 i7-8700K의 후속 제품으로 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같이 14nm 공정으로 제작됐고, 하이퍼스레딩 기술이 제외됐다. 6코어 12스레드의 코어 i7-8700K보다는 스레드 수가 적지만 물리 코어가 많기에 더 향상된 성능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코어 클럭은 3.6GHz에 터보 부스트 적용 시 최대 4.9GHz로 동작한다. 스마트캐시는 12MB며 TDP는 95W다. 최대 메모리 크기는 64GB며 DDR4-2666 듀얼 채널 메모리를 지원한다. 최대 PCI Express 레인 수는 1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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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어 i7-9700K는 코어 i7-8700K보다는 상향된 성능을 갖췄다.
코어 i9-9900K보다는 스레드 수와 캐시가 더 낮다 |
내장 그래픽은 인텔 UHD 그래픽 630며 코어 클럭은 350MHz, 최대 클럭은 1.2GHz다. 4K UHD 60Hz 출력을 지원한다. HDMI 1.4 포트 사용 시 4096x2304@24Hz며 DP 포트 사용 시 4096x2304@60Hz로 동작한다.
영상 재생에도 적합하다. HEVC 10비트 인코딩/디코딩과 VP9 10비트 디코딩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4K UHD 출력 외에도 4K UHD 영상을 부드럽게 재생하거나 스트리밍해 볼 수 있다. HDR 및 Rec.2020도 지원된다.
보안 기능은 인텔 소프트웨어 가드 확장(SGX) 기능으로 응용 프로그램이 시스템과 데이터를 보호한다. 인텔 바이오스 가드 및 부트 가드 프로그램으로 안정성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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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CE 기능이 적용된 코어 i7-9700K. 4.9GHz는 아주 높은 클럭으로 구동 |
무엇보다 코어 i7-9700K의 가장 뛰어난 점은 고사양 FPS 게임을 즐길 때 프레임을 높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AAA급 게임이 멀티 코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추세다. 또한 대부분 6코어 이상을 지원한다. 코어 i7-9700K는 8코어 8스레드로 이를 만족해 CPU 로드율이 높은 게임에도 적합하다.
또한 올코어 부스트 시 4.6GHz로 동작한다. 높은 클럭이기에 성능에도 비례한다. 고클럭 메모리와 함께 사용할 때 최저 프레임을 높게 유지할 수 있다. 오버워치 등의 게임에서는 풀HD 해상도에 240Hz 주사율로 구동되는 게이밍 모니터를 사용할 때도 그래픽카드의 사양만 받쳐 준다면 프레임 하락 없이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특히 6코어 이상을 지원하는 배틀그라운드와 오버워치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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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네벤치 R15 구동 시 코어 i7-9700K의 온도.
쿨러는 공랭 쿨러인 딥쿨 겜멕스 400이다. 4.6GHz라는
높은 클럭으로 구동되면서 온도는 최대 74도로 낮게 유지했다 |
배틀그라운드에서는 어떨까?
<시스템 사양>
CPU - 인텔 코어 i7-9700K
메인보드 - ASUS ROG STRIX Z370-H GAMING
메모리 - 팀그룹 T-Force DDR4 16G PC4-25600 CL16 나이트호크 RGB(8G x2)
그래픽카드 –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60
파워서플라이 - 850W 브론즈
쿨링팬 – 써모랩 트리니티
운영체제 - 윈도우 10 프로 64비트
이번 테스트에서는 코어 i7-9700K에 공냉 쿨러인 써모랩 트리니티를 장착해 간단하게 테스트를 진행했다. 바이오스는 기본 상태에서 X.M.P만 적용했다.
테스트는 훈련장, 버켄디 맵의 특정 지역에서 프레임 측정을 진행했다. 해상도는 1920x1080이며 테스트 조건은 높음, 울트라, 국민(매우 낮음 프리셋, 텍스처·거리 보기·안티 얼라이싱 최상)이다.
배틀그라운드에 적합한 '인텔 9세대 코어 i7-9700K'
코어 i7-9700K는 배틀그라운드를 쾌적하게 구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풀HD 해상도에서 RTX 2060을 장착한 뒤 게이밍 모니터의 주사율인 144Hz에 맞춰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저사양 CPU를 사용할 때 확인되는 최저 프레임 급강하 현상 등은 확인할 수 없었다. 게이밍 CPU를 선택할 때는 코어 i7-9700K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