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텍스 소재로 잘 알려진 ‘고어사(W.L. Gore & Associates)’의 섬유사업부가 2017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s annual design week) 장외 전시회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에서 글로벌 어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확대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본 발표에는 고어사 섬유사업부 키 어카운트 매니저(key accountant manager)인 닐스 율(Nils Juhl) 외 덴마크 패션 브랜드인 노스 프로젝트의 토비아 슬롯(Tobia Sloth), 미켈 그론백(Mikkel Grønnebæk)이 참석했다.

고어사는 향후 노스 프로젝트(Norse Projects), 이지(Yeezy), 로에베(Loewe),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 등의 글로벌 어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기능과 디자인을 동시에 갖춘 의류 및 신발 컬렉션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업계 최고 수준의 소재 기술을 제공할 방침이다.

전시회장에는 고어사의 콜라보레이션 확대 계획의 이해를 돕고자 뛰어난 성능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는데 주 역할을 하는 ‘레이어스케이프(Layerscapes)’를 멀티센서형 인터렉티브 설치물 형태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이벤트에서 닐스 율은 “고어사 섬유사업부는 전 세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콜라보레이션 사업을 여러 차례 진행해왔다”며 “글로벌 어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 고유한 부가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리워킹, 디자인, 혁신에 기반한 개혁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어사 섬유사업부는 아크로님(Acronym), 아디다스 오리지널(Adidas Originals), 아크테릭스 베일런스(Arc'teryx Veilance), 아식스 타이거(Asics Tiger), 캠퍼(Camper), 에르노 (Herno), 나나미카(Nanamica), 뉴발란스(New Balance), 비즈빔(Visvim), 울리치(Woolrich)와 같은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신규 라이프스타일 전략을 기점으로 고어사 섬유사업부는 추구할 수 있는 혁신의 경계를 지속해서 넓혀가길 희망하고 있다. 이는 도시에서의 일상생활뿐 아니라 아웃도어 활동에서의 상황 및 기후에 관계없이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다용도 의류 및 신발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현대의 성인 남녀들은 환경적인 피해가 적고, 고품질의 소재를 사용해 디테일을 살린 제품을 원하고 있다.

이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속 상품 디자이너들은 기능성과 혁신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소재 기술을 찾고 있다. 고어사 섬유사업부는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설립 이후 40년간 노력한 결과 아웃도어, 캐주얼, 기능성 의류 및 신발 시장을 개혁해왔다. 세계 최고 수준의 소재 제조 업체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최고의 착용감과 신체보호 기술을 파트너사에게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