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올 가을은 5일간 이어지는 추석연휴, 10월 개천절 연휴 등이 있어 캠핑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캠핑장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요리는 캠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일 터. 자주 먹는 고기 바비큐가 식상하다면 제철을 맞은 노르웨이 고등어와 연어를 이용한 캠핑요리에 도전해보자.

제철 맞아 영양 가득! 노르웨이 고등어를 이용한 바비큐 구이
노르웨이 고등어는 차고 깨끗한 바다에서 자라 육즙이 촉촉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고등어의 제철은 9월부터 10월인데 이는 고등어의 습성과 관련이 있다. 고등어는 여름 사이에 산란을 마치게 되는데 이 후 겨울을 대비해 최대한 많은 먹이를 먹고 영양을 비축해둔다. 이러한 이유로 가을철이 되면 고등어가 통통하게 살이 올라 가장 맛있어진다. 이 시기의 고등어는 맛뿐만 아니라 몸에 좋은 오메가-3 등의 지방 함유량이 최대 30% 가까이 되는 등 영양도 풍부하다.

고등어는 구이, 조림, 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가 가능한데, 연기와 냄새 걱정 없는 야외에서는 바비큐 구이가 제격이다. 올 가을 캠핑에서는 제철 맞은 노르웨이 고등어 바비큐 구이로 가정에서 맛보지 못한 색다른 맛을 경험해보자.

<노르웨이 고등어 바비큐 구이>

재료
노르웨이산 자반고등어 1팩, 로즈마리, 올리브유, 통마늘, 식초, 레몬, 소금

만들기
1) 바비큐 구이를 할 고등어에 올리브유, 식초, 레몬즙, 소금을 섞어 마리네이드 한다.
2) 그릴에 호일을 깔고 고등어를 올린 후 로즈마리와 통마늘을 고등어에 얹는다.
3) 호일을 덮은 후 30여분 정도 앞뒤로 돌려가며 구워준다.

고등어굽기 TIP
- 고등어는 약한 불에서 조리할 시 오메가-3와 같은 영양소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고, 더욱 풍부한 육즙을 즐길 수 있다. 그릴 이용 시, 그릴을 5분 정도 예열한 뒤 기름을 살짝 발라 고등어를 구우면 그릴에 붙지 않고 예쁘게 구울 수 있다. 또한, 기름 대신 참기름을 발라 생선을 구우면 더욱 고소하게 즐길 수 있다.

맥주안주와 아이들 간식으로 딱! ‘노르웨이 연어 꼬치구이’
노르웨이 연어는 차고 깨끗한 노르웨이 바다에서 자라 한국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한번도 얼리지 않고 유통된다. 때문에 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직과 육즙에 손실이 없이 연어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생연어의 약 99%는 노르웨이산으로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을 통해 가정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식재료가 되었다.

이번 연휴 캠핑장에서 단연 돋보일 노르웨이 생연어를 활용한 꼬치구이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연어와 각종 채소 본연의 맛을 입혀 캠핑요리뿐만 아니라 아이들 간식과 어른들 맥주 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노르웨이 연어 꼬치구이>

재료
노르웨이 연어, 호박, 가지, 대파, 파프리카, 허브솔트

만들기
1) 호박, 가지, 대파, 파프리카 등의 채소를 큼직하고 먹기 좋게 썬다.
2) 연어가 익으면서 부스러지지 않도록 큼직하게 썬 후 허브 솔트를 뿌린다.
3) 꼬치나 젓가락에 재료들을 골고루 끼워준다.
4) 그릴에 꼬치를 올리고 20분 정도 구워준다.

꼬치구이 TIP
- 매콤하거나 달달한 소스를 원하면 칠리소스나 데리야끼 소스에 찍어도 좋으며, 발라서 구우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