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22일 미국 현지에서 진행된 미디어 이벤트에서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인 하스웰을 내장한 맥북 프로를 공식 발표했다.

13인치, 15인치 등 크기에 따라 두 가지로 선보이는 신형 맥북프로는 하스웰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며, 더 빨라진 PCIe 기반의 SSD, 기존보다 2배 빠른 썬더볼트2, IEEE802.11ac 등 최신 기술을 담았다. 또한 15인치 모델은 GeForce GT 750M을 추가해 그래픽 성능을 높였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13인치가 9시간, 15인치가 8시간 사용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13인치에 2.4GHz로 동작되는 듀얼코어 i5 프로세서, 4GB 메모리, 128GB SSD를 갖춘 모델은 1299불에, 쿼드코어를 장착한 15인치 모델은 1999불에 판매된다. 새 맥북프로는 오늘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애플은 오늘 발표한 최신 운영체제인 OS X 매버릭스(Mavericks) 10.9을 무료로 공개했다. 새 맥북 제품에 탑재되며, 또한 맥북, 아이맥, 맥미니, 맥북프로, 맥북에어 등 기존 사용자로 무료로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