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아이패드가 공개됐다. 애플은 22일(현지 시간) 미국 미디어 이벤트를 통해 더욱 얇고, 가벼운 '아이패드 에어(iPad Air)'를 공개했다.

기존 아이패드보다 베젤이 43% 얇아졌으며, 두께는 기존 9.4mm에서 7.5mm로 줄었다. 또한 1.4파운드(약 635g)에서 약 1파운드(469g)으로 대단히 가벼워졌다. 따라서 넓은 화면은 그대로 유지한 채 한손으로 들어도 불편하지 않는 휴대 및 사용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보다 두 배 빨라진 64비트 아키텍처 기반의 A7 프로세서와 M7 모션 코프로세서를 사용했으며, Wi-Fi 통신에 처음으로 MIMO 기술을 넣었다. 듀얼 마이크를 내장했으며, 디스플레이는 기존 레티나 모델과 동일한 9.7인치 2048X1536 픽셀이다. 또한 10시간의 사용 시간을 보여준다.

애플은 5세대 아이패드 이름을 '아이패드 에어'로 불렀으며, 가격은 499불(16GB, Wi-Fi)부터 시작된다. 이로서 기존 4세대 아이패드는 단종되었으며, 2세대 아이패드인 아이패드2는 저가형 모델로서 399불에 계속 판매가 된다.

11월 1일부터 41개국가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애플은 이날 발표회에서 1차 출시국에 중국이 포함된 것을 특별히 강조했다. 한국은 1차 판매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