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클레온이 9일 오전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진행되는 ‘K-Startups meet OpenAI’에 참석해, 샘 알트만 디지털 휴먼 챗봇을 선보인다.

본 행사에서는 ChatGPT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미국 스타트업 OpenAI(이하 오픈 AI)의 CEO인 샘 알트만이 초청되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국내 스타트업 대표 등 200여 명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스타트업에 오픈 AI와의 소통 및 협력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의 공유를 촉진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장으로 기대된다.

클레온은 이 행사에서 ChatGPT 기반의 실시간 디지털 휴먼 챗봇 서비스인 ‘Chat-avatar(이하 챗아바타)’를 소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챗아바타는 클레온이 지난달 런칭한 신규 서비스로, 다양한 콘셉트를 가진 디지털 휴먼과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다섯 명이었던 기존 아바타들에 샘 알트만 디지털 휴먼 아바타를 추가해, ChatGPT를 만든 오픈 AI의 CEO인 샘 알트만에게 ChatGPT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직접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진승혁 클레온 대표는 “ChatGPT의 등장과 함께 AI 산업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 상상만 했던 일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빠르게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디지털 휴먼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는 챗아바타 역시 예전에는 상상에서나 가능했던 일이었지만 이제 현실이 되었다. 이를 샘 알트만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음은 대단히 뜻깊다”라며 행사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클레온은 AI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으로, 디지털 휴먼 영상 제작 솔루션인 ‘클론’과 자동 영상 더빙 솔루션 ‘클링’으로 CES 2022와 CES 2023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최근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인 IF design award에서도 2관왕을 수상하며 디자인 창의성까지 입증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