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2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김혜남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20만 부 기념 양장본 에디션)>이다.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답하다>를 비롯한 책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정신분석의 김혜남이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22년간 투병하며 삶을 돌아본 인문 에세이다.

재야의 명저, 순자산 천억 원대 자산가 세이노의 <세이노의 가르침>은 2위를 기록했고, 탁현민 전 의전 비서관이 전하는 국가 기념식과 대통령 행사 이야기인 <미스터 프레지던트>는 3위에 올랐다. 4위는 20여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이노우에 타케히코의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1>이 차지했고, 국민 배우 김혜자의 내밀한 인생 고백이 담긴 에세이 <생에 감사해>는 5위를 기록했다.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흥행으로 시작된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시리즈의 인기는 3040세대의 향수를 자극한 콘텐츠로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석권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종합 20위 내 순위 중 13개 순위를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시리즈가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힘들게 살아온 오늘을 위로하는 김호연의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은 8위, 인생의 반전을 불러오는 단순한 힘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 <원씽 THE ONE THING>은 11위를 기록하며 순위권 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eBook 분야 1위는 영어로 바로 말하는 실전 스피킹을 돕는 <입이 트이는 영어 2023년 2월호>가 차지했다.

이 주의 북이슈를 설펴보면 청년들의 현실 사랑에 대한 이해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사랑의 이해’ 방영 이후 원작 소설 <사랑의 이해>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 방영일 이전 30일 대비 방영일 이후 30일 간 종이책은 18배 이상, eBook은 15배 이상 판매가 급증했다. 방영일 전후 40일을 비교하면 종이책은 23배 이상, eBook은 22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화제가 된 영화, 드라마 연계 도서의 인기는 eBook까지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며, <사랑의 이해> 역시 종이책과 eBook 의 고른 판매 성장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