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음성 인식 및 번역 전문 기업 엘솔루(구 시스트란 인터내셔널)는 전자신문이 주관한 ‘코리아 엔터프라이즈 AI & Data Centric MLOps 그랜드 서밋 2022’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의 성공 전략은 데이터 가공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에서 엘솔루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은 언어의 특성, 구조를 이해해 인공지능이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로 구조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최초로 고전 문헌 번역 사업에 인공지능 자동 번역 기술을 도입해 번역 기간을 30년 이상 단축시킨 AI 실증 사례를 통해 전 세계 고문헌의 해석이 가능함을 제시했고, 최근 금융업계에서 화두가 된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 분야에서는 소량의 고객 비정형 데이터일지라도 정형화해 음성 인식률을 높일 수 있는 AI 기술을 적용해 성공적인 인텔리전트 컨택센터를 구현한 사례를 소개했다.

코리아 엔터프라이즈 AI & Data Centric MLOps 그랜드 서밋 2022는 전자신문인터넷이 주관한 웨비나 콘퍼런스로 인공지능, 머신러닝과 Data Centric MLOps (Machine Learning Operations) 기술의 발전 및 시장 변화를 조망한 자리였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진행한 이상운 엘솔루 본부장은 전자공학 박사 과정을 수료한 음성 인식, 영상 인식 등의 MLOps 분야 전문가다. 약 10년 동안 엘솔루에서 IT운영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국제 공동 연구 개발 사업에 참가해 다양한 음성 인식 및 자동 번역 엔진을 개발했다.

김우균 엘솔루 대표이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기업들은 시간·공간 제약으로 불가능했던 일을 좀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해낼 수 있게 됐다”며 “엘솔루의 AI 기술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 기술로 채택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AI 기술 고도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엘솔루는 자연어 처리 기술 기반으로 2016년 AI 자동 번역 솔루션을 상용화한 기업이다. 30년 가까이 인공지능 기술 연구 개발에 전념하고 국내외 여러 공공기관, 기업에 AI 솔루션을 공급했던 엘솔루는 전 세계 모든 인류의 언어생활을 이롭게 하기 위해 사명을 다하고 있으며, 2023년 국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