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전환을 맞아 지자체의 대국민 캠페인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건강한 습관앱 챌린저스(대표 최혁준)와 서울시가 진행 중인 캠페인 ‘롱코비드 후유증 극복! 마법의 5가지 질문에 대답하기’(이하 마음치유 챌린지)가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현재 참가인원은 7,000명을 넘어 서고 있다.

서울시의 마음치유 챌린지는 롱코비드(Long-COVID, 코로나19 후유증)의 대표적 증상 중 하나인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다함께 극복하자는 뜻에서 기획됐다. 캠페인은 챌린저스 앱을 통해 서울시가 제안하는 ‘마음을 살피는 다섯가지 질문’을 보고 참가자들이 각자의 대답을 적어 내는 것이 골자이다. 참가자는 작성한 내용을 챌린저스 앱 내에서 비대면으로 인증하는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마음치유 질문은 △요즘 어때요? 힘들지 않아요? △괜찮은 거지요? 특별히 어려운 것은 없지요? △같이 해도 되지요? 함께 해봐도 되지요? △이런 도움은 어때요? 혹시 이런 분에게 도움을 받아볼래요? △요즘 어때요? 잘 지내고 있어요? 등으로 서울시 ‘COVID19 심리지원단’의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58초 길이의 서울시 유튜브(https://youtu.be/ysyJbMlPv0E) 영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영상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개선은) 물어봐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참가자들 반응도 뜨겁다. 한 참가자는 “평소 나 자신에게 ‘괜찮은 거지?’라는 질문을 해본 적이 없는데, 이 질문을 마주하게 되니 저절로 위로받는 느낌이다”는 후기를 전했다.

이번 마음치유 챌린지는 챌린지 종료 후 환급받게 되는 유저 참가비가 1천원이고, 100% 미션 달성에 성공한 이들이 나눠갖는 특별상금 300만원이 걸려있다. 챌린저스 운영사인 화이트큐브의 최윤서 이사(B2B 사업개발 담당)는 “참가비나 상금이 이전의 챌린지들에 비해 특별한 수준은 아님에도 코로나19의 재감염도 높아지고 롱코비드까지 이어지는 분위기여서인지 참가자 모집이 예상보다 빠르다”면서 “참가자의 정성스런 인증 내용만 보아도 이번 챌린지가 롱코비드로 지친 이들의 심정을 정확하게 읽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12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챌린저스는 온국민 건강앱으로서 도약하기 위해 몸과 마음의 건강, 지구환경의 건강을 챙기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해부터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경기도자원봉사센터 등 다양한 공공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수천명을 모집하는 대규모 공익 캠페인형 챌린지를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챌린저스의 캠페인형 챌린지를 통해 주최자인 공공기관은 대규모의 공익 캠페인을 손쉽게 개최할 수 있고 참가자들은 일상 속에서 건강하고 의미있는 행동에 참여하면서 특별상금까지도 받을 수 있어, 주최자와 참가자가 모두 만족하는 캠페인으로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서울시 마음치유 챌린지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