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얼마 전 출시해 화제를 모았던 5GHz 프로세서 코드명 센추리온(Centurion)의 실제 성능이 해외 IT 하드웨어 사이트 VR-Zone을 통해 공개돼 화제다.

AMD가 지난 6월 E3를 통해 선보인 센추리온은 FX9590과 FX9370로 8개의 코어와 쓰레드를 탑재했으며, 이 중 상위 모델인 FX9590은 4.7GHz의 코어 클럭에 부스트 적용시 5.0GHz의 클럭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추리온은 이전에 출시된 FX8000 시리즈 코드명 비쉐라(Vishera) 프로세서에 사용된 파일드라이버(Piledriver)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TDP(열 설계 전력)은 220W로 기존 FX8000 시리즈에 비해 약 100W가량 높아졌다. 

	▲ 이미지 출처 : VR-ZONE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FX9590은 씨네벤치 R11.5에서 8.6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fritz Chess 벤치마크에서도 마찬가지로 15000점 대로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또한 3D MARK11에서도 8500점 대의 CPU 점수를 기록했고, X264 벤치마크 프로그램에서는 29점으로 인텔 코어 i7 2600K와 i7 X980과 비교해 높은 점수를 보여줬다.

	▲ 이미지 출처 : VR-ZONE

AMD FX9000 시리즈의 가격은 100만원에 육박하며, 한정판으로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