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수합병 및 4차 산업형 핀테크 사업을 영위하는 라윤홀딩스(대표 : 나현상)가 슈퍼카 구독서비스 ‘카독’을 운영 중인 튜닝모터스를 인수하여 사명을 라윤모빌리티로 바꾸고 본격적으로 모빌리티 사업에 나선다.

라윤홀딩스는 지난 13일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라윤홀딩스 본사에서 튜닝모터스 지분 75%를 취득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튜닝모터스는 지난 2019년에 현행법상 불법으로 알려진 차량구독 서비스 사업분야에 대한 정부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한 바 있다.

라윤홀딩스 나현상 대표는 “차량구독 서비스는 구매, 리스, 렌트, 쉐어링에 이은 신개념 차량이용방식”이라면서, “카독을 운영 중인 튜닝모터스 인수를 통해 슈퍼카 뿐만 아니라 중소형 수입차 구독서비스를 개시하는 한편 라윤홀딩스가 그 동안 구상해 온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구독이란 자동차를 구매하거나 리스·렌트하지 않고 자동차 이용자가 원하는 날짜부터 약정한 기간 동안 구독료를 내고 원하는 차종의 자동차를 이용하는 서비스로서 차량구독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구독약정 기간 동안 횟수의 제한 없이 자신이 계약한 등급의 차량을 언제든지 바꾸어 탈 수 있다.

라윤홀딩스 관계자에 따르면 “차량구독은 구매, 리스, 렌트, 쉐어링의 장점만을 모아 만든 신개념 차량이용 서비스”라며, “이미 유수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 기업들이 차량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라윤홀딩스는 라윤모빌리티를 통해 차량구독 서비스 외에도 중고 수입차 판매 및 슈퍼카 직수입 판매를 통해 매출을 늘려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라윤홀딩스는 물류운송비 지급 금융서비스와 액화수소 연료 모빌리티 제조 및 판매업도 라윤모빌리티를 통해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라윤홀딩스와 튜닝모터스 간의 이번 신주인수계약 시 튜닝모터스의 기업가치는 약 100억 원 정도로 평가됐으며, 튜닝모터스는 2018년 기준 연매출 1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 2019년 차량구독 서비스로 업종을 전환하였고, 같은 해 관련 법안 규제 샌드박스 통과 이후에도 누적매출 1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바 있다고 라윤홀딩스 관계자는 전했다..

라윤모빌리티를 계열사 리스트에 추가한 라윤홀딩스의 나현상 대표는 “라윤홀딩스가 이미 올 상반기 작년도 매출을 훌쩍 뛰어 넘어서 2022년 매출은 1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이번에 인수한 라윤모빌리티를 비롯한 계열사들의 매출을 합산하면 올해 괄목할 만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