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해상도는 여전히 FHD이다. 4K, UHD라는 단어가 대중화된 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원활한 게임과 비교적 큰 부담없이 구성할 수 있는 가격 대의 PC가 갖춘 성능을 고려한다면 게임은 여전히 1080p 해상도로 즐기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소비자라면 게이밍PC 구입을 위해 100만원 내외의 금액을 고려할 것이다. 물론 최근 급등한 그래픽카드 가격을 감안한다면 100만원으로 구성할 수 있는 게이밍PC 조합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지포스 RTX 3050 그래픽카드가 출시되면서 상황은 급변하게 된다. 지포스 RTX 3050을 AMD 라이젠 5 또는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RTX 3050 그래픽카드를 결합한다면 100만원 수준으로 게이밍 PC 구입이 가능하다. 이제 다시금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쓸만한 게이밍PC를 맞출 수 있게 된 것이다.

인텍앤컴퍼니에서 국내 정식 유통 중인 ‘ASUS DUAL 지포스 RTX 3050 O8G OC D6 8GB’도 RTX 3050 칩셋을 기반으로 하는 제품이다. 비교적 보급형 제품의 칩셋임에도 2개의 팬을 적용해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ASUS DUAL 지포스 RTX 3050 O8G OC D6 8GB
제조 공정	8nm
코어 클럭	부스트 1852MHz
메모리	GDDR6 8GB (128 bit / 14000 MHz)
쿠다 코어	2560개
출력 포트	HDMI 1개, 디스플레이 포트 3개
권장 파워	550W
전원 포트	8핀 보조전원 1개
인터넷 최저가	58만 4520원 (3월 8일 기준)
제품 문의	에이수스코리아 (www.asus.com/kr )

 
2개의 대형 팬과, 히트싱크를 적용해 그래픽카드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해소해줄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해당 팬은 Axial-tech Fan으로 압축된 공기를 그래픽카드 히트싱크로 불어내 더 높은 쿨링 효과를 제공한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블랙컬러를 기반으로 하고 헤어 라인 및 사선 패턴을 적용해 단순함을 피했다.

알루미늄 백플레이트를 후면에 적용해 후면 기판을 보호하고 기판 휨 현상을 방지한다. 블랙&화이트 컬러 적용과 GEFORCE RTX로고, ASUS로고에 사선을 모두 화이트컬러로 처리함으로써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었다고 볼 수 있다.

그래픽카드 기판 길이보다 긴 알루미늄 히트싱크와 히트파이프를 통해 그래픽카드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분산해 해소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GPU온도가 50도를 넘어가면 팬이 동작하고, 그 미만일 경우에는 팬이 정지하는 0-dB 테크놀로지가 적용되어 부하가 거의 없는 경우에는 팬이 정지해 소음을 줄여주며, 부하가 높은 경우에만 팬을 동작시켜 발열을 해소시켜준다.

그래픽카드 측면 GEFORCE RTX 로고 및 ASUS 로고를 배치해 포인트를 주었으며, 로고와 로고 사이에는 RGB LED를 넣어 포인트를 주었다. 그래픽카드 동작을 위해 8Pin 보조 전원 1개를 연결해야 한다.

'ASUS DUAL 지포스 RTX 3050 O8G OC D6 8GB'는 모니터 같은 디스플레이 장치 연결을 위한 1개의 HDMI 단자와 3개의 DP 단자를 지원한다. 최대 4개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활용할 수 있어 다수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경우라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다.

단자는 오염방지를 위한 캡이 적용돼 사용 전 제거가 필요하다. 여기에 304 스테인레스강이 적용된 마운팅 브라켓은 일반적인 재질에 비해 부식에 강하다.

제품을 분해한 모습을 보면 메모리 및 전원부를 위한 서멀패드 및 GPU 칩셋을 위한 서멀구리스가 빈틈없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판 중앙에는 NVIDIA 지포스 RTX 3050칩셋(GA106-150-KA-A1) 및 마이크론 GDDR6 메모리 모듈 4개(8GB)가 실장됐다.

해당 제품의 실제 벤치마크 및 게임 성능은 어느정도 수준인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 보았다.

<테스트 사양>
CPU : RYZEN 5 5600X
M/B : ASUS Prime B550M-A
RAM : G.SKILL DDR4-4000 CL17 TRIDENT Z ROYAL 골드 8GB x 2ea
VGA : 이엠텍 지포스 RTX 3050 STORM X Dual OC D6 8GB / 지포스 GTX 1650 Super
SSD : Seagate Firecuda 520 2TB SSD
PSU :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800W
 
3DMark 벤치마크 프로그램의 FireStrike 및 TimeSpy 항목 테스트 결과 RTX 3050이 GTX 1650 Super 보다 더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FireStrike 그래픽점수 3500점 이상, Time Spy 그래픽점수도 1500점 이상의 더 높은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Final Fantasy XV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에서는 RTX 3050이 약 1500점 이상 높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25% 이상 더 높은 게임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GTX 1650 Super정도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RTX 3050으로 그래픽카드 변경 시 큰 체감 성능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배틀그라운드 리플레이를 벤치마크 결과 RTX 3050은 평균 및 최소 프레임 모두 80프레임 이상의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반면에 RTX 1650 Super 60프레임 내외의 평균 및 최소 프레임을 보여주어 상당히 큰 성능 차이를 기록했다.

오버워치 리플레이 벤치마크 결과 RTX 3050이 평균 프레임은 36프레임 이상, 최저 28프레임 더 높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FHD 해상도 평균 100프레임을 훌쩍 넘기는 평균 및 최저 프레임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옵션 타협 없이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겠으며, 필요한 경우 옵션을 조금 더 낮추고 더 높은 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어쌔신크리드 발할라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RTX 3050은 평균 65프레임, GTX 1650 Super는 평균 53프레임으로 12프레임 정도의 평균 프레임 차이를 보여주었다. RTX 3050의 경우 가장 높은 옵션에서도 평균 60프레임 이상으로 해당 게임을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1080p 해상도 게이밍 PC에 딱이네 'ASUS DUAL 지포스 RTX 3050 O8G OC D6 8GB'

‘고성능PC는 100만원 정도’라는 공식이 옛말이 된지 오래됐다. 오랜만에 PC를 구입하려는 소비자에게 최근 들어 높아진 그래픽카드 가격으로 인한 고가의 PC는 쉽게 납득 가능한 수준이 아니다.

하지만 RTX 3050과 주력 CPU인 라이젠 5 5600X 또는 인텔 12세대 i5 프로세서를 조합한 PC라면 100만원 수준의 시스템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가장 알맞은 조합이 될 수 있다.

'ASUS DUAL 지포스 RTX 3050 O8G OC D6 8GB'는 RTX 3050 중에서도 해당 제품은 2개의 팬이 적용됐고, 측면 RGB LED와 백플레이트를 탑재했기 때문에 백플레이트가 없거나 팬이 1개인 모델보다 안정성이나 외형적인 측면에서도 충분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여기에 인텍앤컴퍼니 유통 제품을 구입하면 유통사를 통해 3년의 무상 서비스가 제공된다. 만일 ASUS 브랜드를 좋아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원하는 사용자라면 구입 전 인택앤컴퍼니 유통 제품인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