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IME 브랜드로 우리에게 친숙한 이에프엠네트웍스가 USB포트에 꽂아 기가인터넷을 쓸 수 있는 유선랜 어댑터 ‘ipTIME U1000plus/U1000Cplus’ 2종을 최근 선보였다. 콤팩트한 크기로 휴대가 간편할 뿐 아니라 별다른 설치 과정 없이 USB포트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해 유선 기가인터넷이 필요한 곳이라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랜포트가 없는 슬림형 노트북 또는 태블릿에서는 무선보다 안정적인 유선으로 최대 1Gbps 네트워크 속도를 구현해 매우 편리하다. 내장 랜포트가 고장 났거나 속도가 100Mbps 밖에 되지 않아 답답한 환경에서도 간단한 방법으로 기가비트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준다. 보안상 와이파이를 쓸 수 없는 경우에도 활용할 수 있다. 또는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안정적인 유선랜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을 때 쓸 수 있다. 호환성이 뛰어나며, 네트워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도 달아 편의성까지 챙긴 유용한 제품이다. 커넥터 타입에 따라 USB 타입A는 U1000plus, USB 타입C는 U1000Cplus를 각각 구매해 쓰면 된다.

▲ ipTIME U1000plus(좌) / ipTIME U1000Cplus(우) / 사진 = ipTIME

USB포트에 꽂는 것만으로 기가비트 유선 인터넷을 쓸 수 있는 USB 타입의 랜 어댑터이다. 커넥터 형태에 따라 2가지로 나뉜다. 흔히 쓰는 USB 타입A는 ‘ipTIME U1000plus’를, 위아래 구분이 없어 편리한 USB타입C 포트에 꽂아 쓰려면 ‘ipTIME U1000Cplus’를 선택하면 된다. 커넥터 형태만 다를 뿐 성능이나 기능 차이가 없다.

▲ ipTIME U1000plus(좌) / ipTIME U1000Cplus(우)

한쪽은 USB 타입A 또는 타입C 포트, 반대쪽은 RJ45 표준 커넥터로 되어 있다. 이 둘 사이는 약 11cm 길이의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으며, 굵지만 유연한 재질을 사용했다. 연결 대상 기기나 랜 케이블의 연결 형태에 상관없이 자유로운 위치로 사용할 수 있다.

▲ ipTIME U1000Cplus(좌) / ipTIME U1000plus(우)

크기는 작은 편이다. 노트북, 태블릿과 함께 들고 다녀도 불편함이 없다. 무게도 두 제품 모두 30g 미만으로 가볍다.

▲ ipTIME U1000plus(좌) / ipTIME U1000Cplus(우)

커넥터 형태는 다르지만 두 제품 모두 USB 3.0 인터페이스를 따르고 있다. 기가비트 즉 1Gbps 속도를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5Gbps 대역폭을 지닌 USB3.0 포트에 연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USB는 상하위 버전이 호환이 되므로 USB2.0 포트에 연결해도 쓸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속도가 최대 480Mbps 이내로 제한된다.

한편 랜포트에는 작동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LED가 있다. 정상적인 연결 상태, 네트워크 통신 상태를 LED로 확인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노트북, 태블릿, 또는 데스크톱PC의 USB포트에 꽂기만 하면 된다. 전원이 켜 있는 상태에서 꽂아도 상관없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언제든지 분리해도 된다. USB전원만으로 구동되기 되므로 별도의 외부 전원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 대부분 OS 환경에서 드라이버는 자동으로 설치되기 때문에 포트에 연결하는 것만으로 모든 준비는 끝난다. 윈도우 7/8/10 등 윈도우 OS는 물론이고, 리눅스, Mac OS 환경에서도 쓸 수 있다.

▲ ipTIME U1000plus 연결 모습

▲ ipTIME U1000Cplus 연결 모습

연결하고 나면 드라이버는 자동으로 설치되며, 아래 그림과 같이 장치관리자에서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속도 또한 최대 1Gbps로 동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이 제품은 AXIS의 AX88179 칩셋을 썼다. 다수의 디바이스에 쓰일 정도로 호환성이 우수하다. ;특히 닌텐도 스위치에 호환되는 칩셋으로 알려져 있어 닌텐도 스위치를 유선랜 모드로 쓰기 위한 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 드라이버 정보 및 지원 속도

이처럼 ‘ipTIME U1000plus/U1000Cplus’는 USB포트에 꽂는 것만으로 최대 1Gbps 네트워크 속도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랜카드이다. 따라서 유선 랜카드가 없는 노트북이나 태블릿에서는 무선보다 안정적이며 빠른 유선으로 네트워크를 쓸 수 있으며, 구형 랜카드를 사용해 100Mbps로 속도가 답답하거나 랜포트가 망가져 사용할 수 없는 노트북이나 데스크톱PC에서는 새 생명을 불어넣어주는 제품이다. 특히 ‘ipTIME U1000Cplus’의 경우 아래 사진과 같이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 또는 스마트폰을 유선랜으로 쓸 수 있으며, 칩셋 특성으로 인해 닌텐도 스위치를 위한 유선랜 어댑터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스마트폰에도 연결,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