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크기에 4K 게임까지 문제 없는 '조텍 매그너스 원 ECM7307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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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4.4.25 목 12:51

리뷰 컴퓨팅

작은 크기에 4K 게임까지 문제 없는 '조텍 매그너스 원 ECM73070C'작업부터 4K 게이밍까지 다재 다능한 베어본 PC ‘조텍 매그너스 원’

뉴스탭 | news@newstap.co.kr

승인 2021.07.04 16:38:42

조립 PC를 구매하는 이유는 비교적 낮은 가격에 구매자가 원하는 부품들을 골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PC를 잘 모르는 사용자들에게는 조립 PC 선택은 여전히 어려운 숙제와 같다.

때문에 유명 제조사에서 판매하는 완제품 데스크톱PC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부 OEM 제조사의 완제품 데스크톱PC의 경우 가격은 높지만 충분한 게임 성능을 갖추지 못해 만족도가 낮다.

지포스 그래픽카드로 국내에 잘 알려진 조텍(ZOTAC)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충분한 게이밍 성능을 갖춘 게이밍 데스크탑 제품을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매그너스 원(MAGNUS One) 라인업은 일반 데스크탑과 비교했을 때 확연히 작은 크기에 FHD는 물론 4K 게임까지 가능한 성능을 갖췄다.

이 제품은 완제품 데스크탑에 가깝지만 메모리 및 저장장치는 제외된 베어본(Bareborn) 형태로 판매되어 사용자가 원하는 용량의 메모리 및 SSD/HDD 등을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제품 구성품은 매뉴얼, 소프트웨어 설치용 USB, Wi-Fi 안테나 2개, 전원 케이블, 보증 안내문 등이 포함된다. 본체를 제외한 구성품은 작은 상자에 별도로 담겨 제공된다.

일반 데스크탑 그래픽카드와 CPU가 탑재되었음에도 제품 크기는 2리터 생수병 3개 보다 작은 수준이다.

제품 정면은 2개의 층으로 나누어 패턴이 들어간 면과 매끈한 편으로 구분을 두어 모던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면 상단에 위치한 전원 버튼은 전원이 들어오면 흰색 LED가 점등되어 PC 동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하단에는 AUDIO/MIC 단자, SDXC CARD 리더 슬롯, USB 3.0 (Type-A/Type-C) 단자가 위치해 있다.

제품 측면 패널은 전체적으로 벌집모양의 통풍구를 통해 흡기 및 배기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구조이며, 가운데에는 ZOTAC 로고가 인쇄되어 있다. 좌/우측 모두 대칭 형태로 디자인 및 구조는 동일하다.

상단에도 배기를 위한 벌집 형태의 통풍구가 마련되어 있으며, 안쪽에는 80mm 쿨링팬 2개를 통해 뜨거워진 공기를 외부로 빠르게 배출한다. 후면의 쿨링팬은 별도의 커넥터가 아니면 5개의 접점이 맞닿으면 전원이 공급되는 구조로 되어있어 상판을 분리할 때 케이블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바닥면에도 흡기를 위한 통풍구 및 미끄럼짐을 방지하기 위한 미끄럼 방지 피트가 4군데 적용되어 있다. 제품 시리얼 및 모델명도 바닥면에 부착된 스티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품 후면의 경우 Wi-Fi 안테나를 장착하기 위한 2개의 커넥터와 기가비트 이더넷 단자 2개, USB 3.0 단자 6개, HDMI 단자 2개, DP 단자 3개를 확인할 수 있다. 아래쪽에는 전원 단자 및 파워서플라이 발열 해소를 위한 쿨링 팬을 볼 수 있다.

안테나를 시계방향으로 돌려주면 쉽게 장착이 가능하며, Wi-Fi 모듈이 기본 탑재되어 있어 편리하게 무선으로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하다.

해당 제품에는 메모리, SSD 같은 부품은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테스트를 위해 측면 패널을 분리해야 한다. 안테나 연결 부 아래에 있는 2개의 나사를 제거한 후 상판을 뒤쪽으로 밀어주면 상판을 제거할 수 있으며, 이후 좌/우측 패널을 위쪽으로 들어올리면 쉽게 분리가 가능하다.

제품 정면을 기준으로 우측에는 그래픽카드가, 좌측에는 CPU/메인보드가 위치해 있다.

메인보드 측면 패널을 제거하고 SSD/HDD/메모리 등을 장착하면 제품을 사용하기 위한 준비가 완료된다. 해당 제품에 탑재된 CPU는 8코어 16스레드의 인텔 코어 i7-10700이다. 해당 제품의 발열을 해소하기 위해 구리베이스를 갖춘 CPU 쿨러가 장착됐다.

그래픽카드는 케이스 크기 및 500W 파워서플라이로도 구동이 가능한 제품이라면 다른 제품으로 교체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위해 Flex 규격의 80PLUS PLATINUM 인증의 FSP 파워서플라이가 탑재됐다.

그래픽카드는 조텍 RTX 3070 제품이 탑재되어 있으며, 일반 판매용 제품인 ZOTAC GAMING 지포스 RTX 3070 TWIN Edge와 동일한 제품이 사용되었다.

해당 제품에는 SSD 및 메모리가 제외되어 있기 때문에 테스트를 위해 DDR4-2666 SO-DIMM 8GB 제품을 2개 및 마이크로닉스 마이크로닉스 WARP GX1 M.2 NVMe SSD (2TB)를 장착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래픽 벤치마크 툴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3DMark FireStrike 기준으로 32000점대의 그래픽 스코어를 기록했다.

렌더링을 통해 CPU 성능을 측정해주는 Cinebench R23은 멀티코어는 8391점, 싱글 코어는 1255 점을 기록해 일반적인 편집 용도로 사용하기에도 충분한 성능을 갖추었다.

PC 전반적인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PCMark 10 기준으로도 전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특히 Digital Content Creation 점수는 1만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고사양 PC 구매의 가장 큰 목적은 게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게임 성능은 어떤지 인기 게임들을 각 해상도별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배틀그라운드 테스트결과 1080p 해상도 뿐만 아니라 4K 해상도에서도 평균 90프레임 이상의 높은 프레임으로 무리 없이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갖추었다.

고사양 AAA 게임 중 하나인 와치독스:리전 테스트에서도 1080p 및 1440p 해상도는 평균 60프레임 이상, 4K 해상도의 경우 평균 40프레임 이상을 기록해 구동하는데 큰 무리 없는 수준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어쌔신크리드 발할라의 경우에도 1080p 및 1440p 에서는 평균 60프레임 이상, 4K 해상도에서는 40프레임 이상으로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성능을 갖추었다.

많은 오브젝트가 화면을 가득 채워 비교적 큰 부하가 걸리는 토탈워:삼국 벤치마크 결과에서도 4K를 제외한 나머지 해상도는 평균 60프레임 이상, 4K 해상도의 경우에도 평균 30프레임 이상으로 여유 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성능이 확인되었다.

작업부터 4K 게이밍까지 다재 다능한 베어본 PC ‘조텍 매그너스 원’

4K 게임이나 고사양 게임은 초고사양의 미들타워 사이즈 이상의 데스크톱PC가 필요하다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공간 활용을 위해 작은 사이즈의 PC를 선호하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소비자의 요구를 잘 파악한 제품이 조텍에서 출시한 매그너스 원 베어본이다. 작은 크기뿐만 아니라 SSD나 메모리의 경우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용량의 제품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어 이미 장착된 부품을 제거한 후 추가로 부품을 구입하는 등의 번거로움이나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RTX 3070 그래픽카드와 i7-10700 CPU가 탑재돼 게이머 및 컨텐츠 제작자 모두 만족할 수 있을 수준의 성능을 갖추었고, Wi-Fi 기본 탑재로 무선 인터넷 사용도 편리하며, 전면 SDXC CARD 리더가 기본으로 제공되어 사진 및 동영상을 편리하게 옮기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