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팅 플랫폼 ‘히든스카우트(대표 방현배)’가 채용 담당자가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인재 검색 및 채용공고를 등록 할 수 있는 ‘온라인 헤드헌팅’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히든스카우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이다. 경력직 채용시장에 인공지능(AI) 개인정보 가명처리 기술을 도입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현재 히든스카우트는 채용 담당자가 포지션을 등록하면 1,000여 명의 헤드헌터가 한꺼번에 이력서를 추천해주는 ‘기업-헤드헌터 연결’ 솔루션을 제공한다. 채용 담당자는 솔루션을 이용하면 기존 오프라인으로 개별 헤드헌팅 회사들에 의뢰해 각각 계약을 진행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

향후 ‘인재 검색 및 채용공고’ 서비스를 추가해 무료로 무제한 제공할 예정이다. 각 서비스를 통해 채용이 성사됐을 때만 비용을 내면 된다.

인재 검색은 히든스카우트 웹사이트에서 인재를 직접 찾아 헤드헌팅 의뢰를 맡기는 서비스다. 경력, 직무, 업종, 기업 규모 등으로 필터링 검색할 수 있다. 구직자의 개인정보 및 재직회사는 나타나지 않지만, 가명 회사명(4대 대기업) 및 담당업무 내용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찾을 수 있다. 채용공고는 히든스카우트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채용 관련 광고를 노출하는 서비스다.

히든스카우트는 AI 가명처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직 소문에 민감한 고스펙 재직자들을 다수 확보했다. 온라인상에서 쉽게 찾을 수 없던 구직자가 80%에 달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의 인사담당자는 “한 번에 많은 헤드헌터에게 이력서를 추천받을 수 있었다”며 “오픈 예정인 온라인 헤드헌팅 서비스도 많은 기대 중이다”라고 전했다.

히든스카우트 관계자는 “채용 담당자가 초기 비용 없이 인재를 검색할 수 있고 채용 시에도 기존 헤드헌팅 수수료의 절반 정도의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며 “찾을 수 없던 우수한 경력직 인재를 헤드헌팅 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